1주차 - 외형편
(1) 수령기 & 리뷰작성에 앞서 - 수령하던 날의 에피소드. 리뷰작성에 대한 계획.
(2) 포장케이스 - 제품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포장케이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3) 노트북의 첫 개봉 - 많은 유저들이 항상 두근거려하는 첫 만남의 과정을 전해드립니다.
(4) 구성품들의 역할 - 안에 들어있는 구성품들은 모두 중요한 것들. 하나하나가 어떤 용도로 쓰일까요?
(5) 노트북의 외형 - 처음 만난 노트북. 요목조목 생김새부터 천천히 살펴봅시다. <<< Start!
(6) 노트북의 내부 -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분리패널속을 살펴보고 업그레이드의 빈공간이
어떻게 제공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7) 1주차를 마치며 - 어느덧 이제 손에 익숙해져 가는 S510과 보낸 한주간의 시간을 뒤돌아봅니다.
본편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잠시 번외편을 다룹니다.
보호씰 번외편 : 보호씰에는 보안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요. 안심해도 좋아요.
외형편을 시작하기에 앞서 포장케이스 편에서 다뤄드린 보호씰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발견한 것이 있었습니다. 선근님이 친절하게 다뤄주셨더군요. 번외편으로 작성해둔 내용이기에 소개합니다.
보호씰의 보안기능에 대해 씰 겉면에 별다른 설명도 없고. 정말 보호기능이 없는것일까. 안타까운 마음이 오가던 도중 3일째쯤 보호씰을 냅다 잡아당겨보았습니다. 사진처럼 놀랍게도 Void라는 문구가 떠올랐습니다. 어찌나 반가운 마음이 들던지요. 그렇습니다. 제가 오해했던 것. S510 UP86K의 보호씰에는 훌륭한 보안기능이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void의 영어단어의 뜻이 궁금하실텐데요. 네이버 사전에서 검색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void
1. 빈, 헛된, 공허한(empty)
2. 무익한, 쓸모 없는;【법】 무효의(opp. valid), 법적 구속력이 없는
3. 
없는, 결여된 《of》
4. <자리·장소가> 비어 있는;공석인
5.【카드】 짝패가 없는
노트북 제품의 특성상, 밀봉무효 정도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쭉쭉 뜯어봅시다. 재미있습니다(...) 글자가 하나하나 새겨집니다. 평범하게 보이던 보호씰에 이런 기능이 숨겨져 있었네요. 기왕지사 VOID라는 영어단어보다는 한글로 명시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지요. 이 문구가 보일 경우 제품이 개봉된 상태입니다. 라던가. 아니면 VOID라는 문구가 보일 경우 제품이 개봉된 상태입니다. 라고 씰에 겉면에 적어두면 좋겠네요.
다시 덮어보았습니다. VOID라는 단어가 남게 됩니다. 이제 보호씰에 대해서는 안심해도 좋겠습니다. S510 보호씰에 대한 신뢰도가 확인되는 순간입니다. 번외편은 여기까지 다루고. 이제 S510의 외형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편은 내용이 조금 긴 편입니다. 천천히 살펴봅시다.
처음만난 노트북. 구석구석 천천히 살펴봅시다.
외형편에서는 최대한 S510의 느낌을 전달해드리고 싶어 많은 양의 사진을 편집하며 3일간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다른편에 비해 긴 분량이 되었습니다. 스크롤바의 압박을 양해바랍니다. 많은 양의 사진을 통해 노트북을 살펴봐야 이미지가 정리되는 5편의 특성상 프리뷰는 생략합니다. 크게 어려운 내용은 없습니다. 다른편보다 사진위주로 천천히 진행되니 초보자분들도 부담가지지 말고 사진위주로 구경해주세요. 장문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모든 텍스트를 꼭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특정 색상부분만 살펴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이후에도 요약 프리뷰대신 리뷰자체를 보기 쉽게 작성해나갈 예정입니다.
| [리뷰는 이렇게 읽어주시면 보기 편해요]
파란색 : 핵심 문장
빨간색 : 주의사항,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중요한 부분
복잡한 글에서는 무리하게 다 읽지 마시고, 파란색 부분만 읽으셔도 충분합니다.
빨간색 부분은 가장 중요한 내용을 강조합니다. |
그럼 외형편을 시작합니다.
키보드를 덮고 있는 보호지가 보입니다. 노트북을 사용치 않을때 먼지유입 방지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S510 UP86K LED모니터 표면이 거울처럼 비춰지는 것이 보입니다. 주변 사물이 그대로 찍힌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키보드 시트를 들어내면 드디어 하판의 모습이 보입니다. 하판 팜레스트 부분에도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필름에 키보드 보호지가 살짝 반사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흑과 백의 대비란 이런걸까요. 순백의 보호시트를 벗겨내자 깔끔한 느낌의 블랙 키보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진을 유심히 보시면 ESC와 F1~F12키가 위치한 하판 윗부분의 공간에도 보호필름이 붙어있습니다. 약간 끈적거리는 접착성향이 스카치 테이프나 아스테이지의 느낌입니다. 현재는 이부분과 팜레스트부의 보호필름을 제거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체발열이 전도되는 곳이기 때문에 보호필름에 도포된 접착액이 언젠간 녹아서 끈적이지는 않을까 우려되더군요. 기스에 민감하시지 않다면 이 부분만큼은 떼어내고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더불어 LED 모니터를 자세히 살펴보시면 미묘하게 에메랄드색 기운이 감도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디카->웹용 이미지 변환->VGA카드->모니터라는 많은 변환 과정을 거쳐서 보게 되다보니. 제가 실물을 볼 때 느낀 색감과는 다소 다르게 보입니다. 사진에선 아주 미묘하게만 느껴지네요. 밝은 태양광에서 바라볼 경우 LED 모니터 전체가 확연하게 에메랄드빛이 감도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판 전체의 모습입니다. 은색의 외관과는 상반된 분위기입니다. 실사용시에는 이 모습을 주로 보게 되다보니 블랙컬러의 노트북을 쓴다는 기분이 듭니다. 화이트 색상보다 변색에 강한 장점이 있습니다.
문서작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키보드의 모습입니다. 15인치 노트북의 넓은 공간을 알차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키보드 부분만 떼어서 잠시 보겠습니다.
단순히 컷팅을 했을 뿐인데, 마치 노트북 키보드가 아니라 데탑용 키보드를 보는 듯 하군요. 실제로 데스크탑 키보드와 별 차이가 없는 체감환경을 제공합니다. 우측 Shift키와 숫자키패드 부분을 좀 더 자세히 보실까요.
우측 Shift 키의 사이즈가 넉넉한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빈번하게 오가는 경우에도 별 이질감이 없이 고속의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흰색 사각형으로 표시해둔 우측 숫자키패드를 유심히 살펴봅시다. 데스크탑과 동일하게 우측 숫자키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데탑용 키보드와 키사이즈가 같습니다.(제외되는 키들 : ESC, F1~F12, 화살표키등은 조금 작습니다) 솟아올라와 있는 높이는 데탑용 키보드보다 낮습니다만. 타이핑시의 느낌은 쫀득쫀득한 감각이라고 해야하나요. 스폰지가 물을 쫙쫙 빨이들이듯이, 키보드가 고속 타이핑을 쫙쫙 받아들여주는 느낌입니다. 키보드를 치는 맛이 있습니다.
타이핑 소음은 크지 않습니다. 하나하나의 키를 천천히 누를 경우는 딸깍하는 소음 자체를 귀를 대고 들어도 듣기가 힘듭니다.(적막한 밤에 천천히 눌러보았을때는 드각드각 하는 작은 소리가 들립니다) 분당 300~500타정도의 타이핑시에는 소음이 생깁니다.
소음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날카롭게 딸깍딸깍 들리는 소음형태는 전혀 아닙니다. 키가 고정된 걸쇠부와 플라스틱의 연결부에서, 고속타이핑시 자연스럽게 자글자글 자그락 자그락(?) 하는듯한 소리가 들린다고 해야할까요. 키를 굳이 누르지 않고 키보드 윗면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톡톡 놀려보니 토도도~토도독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키보드 표면을 손바닥으로 훝었을 때는 슈드르르륵~ 하는 소리가 작게 들립니다. 키보드 타이핑시 들리는 소음은 그런 성향입니다. 키보드 연결부의 구조가 미세하게 흔들리면서 들리는 소음이랄까요. QWER등의 키에서는 소리가 거의 나지 않고, 스페이스바나 Shift키처럼 가로로 긴 사이즈의 키의 한쪽측면을 빠르게 연타할 때는 투닥타닥하고 소리가 납니다. 어떤 성향인지 짐작이 되시나요? 장황하게 썼습니다만. 정숙한 멤브레인식 데스크탑용 키보드에서도 이런 소리는 필연적으로 납니다. 결국 키보드 자체의 소음은 존재합니다만. 키스킨이 씌워져 있지 않은 데탑용 키보드보다 조용한 편입니다. : ) 키스킨을 씌우면 더 정숙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팜레스트부를 덮고 있는 기본 보호필름입니다. 쉽게 떼어낼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가급적 떼어내고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장기간 사용시 본체 발열에 의해 필름 접착액이 녹아내릴 우려가 있습니다.
분홍색으로 테두리가 쳐진곳이 기본보호필름이 붙어있는 곳입니다. 저는 다 떼어내고 모니터 뒷면 상판외부의 필름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인 취향에 맞게 유지하세요.
컴퓨터의 상태를 표시해주는 부분입니다. 간단한 아이콘이 나타나있습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원ON&OFF, 대기모드의 상태 표시
2. 배터리의 상태
3. 하드의 작동여부
4. 넘버락키의 ON/OFF 표시
5. 캡스락키의 ON/OFF 표시
6. 무선랜의 사용여부를 나타냅니다.
상판의 모습입니다. Xnote의 로고가 보입니다. 보호필름을 완전히 걷어내고 찍어보았습니다. 마치 금속재질처럼 보이네요. 실제로는 금속이 아니라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완전히 은색 컬러의 노트북이네요. 하지만 S510은 내부와 외부의 색상이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부는 은색. 내부는 블랙. 상판을 열고 닫을 때마다 전혀 다른 2대의 노트북을 사용하는 기분이랄까요.
깔끔한 Xnote의 로고을 보고 계십니다. 보호필름을 제거하니 깔끔한 모습이 더욱 돋보입니다.(외부 기스가 염려되어 사진을 찍고 나서는 도로 보호필름을 붙이고 말았습니다. ^^;)
노트북 뒷측면의 우측을 살펴봅니다. 키보드의 ESC키와 가까운 부분입니다. 통풍구(열 배출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기서 따뜻한 바람이 흘러나옵니다. 일반적으로 통풍구가 노트북의 우측에 있을 경우 마우스를 쥔 오른손이 더워지게 됩니다. 좌측에 있을 경우는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 잠시 왼손을 노트북 왼쪽에 내려두면 왼손이 금새 더워집니다. S510 UP86K는 열기가 본체 뒤쪽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왼손잡이 오른손잡이에 상관없이 쾌적한 사용환경을 제공해줍니다.
플래쉬를 강제로 터트려서 찍어보았습니다. 내부의 모습이 살짝 비춰집니다. 방열판으로 생각되는 금속이 살짝 비춰집니다. 사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먼지가 끼는 부분입니다. 통풍구에 먼지가 많이 끼게 되면 쿨링 능력이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노트북의 안정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소중한 노트북이니만큼, 먼지가 많이 끼기전에 정기적으로 꼭 청소를 해주도록 합시다. 청소하는것이 무리일 경우, 가까운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면 무료 클리닝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a/s기간이 지나더라도 가벼운 청소정도는 방문고객에 한해서 무료로 서비스해줍니다. 노트북이 아닌 LG전자제품들을 종종 a/s받으러 가곤 하는데, a/s기간과 상관없이 클리닝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받을수 있었습니다. 이런 작은 편의성의 차이가 대기업 제품의 프리미엄에 일조하는 것이겠지요. : )
좌측에는 전원포트가 보입니다. 충전을 할 때, 외부전원으로 노트북을 사용할 때는 이 포트에 전원선을 꼽아야 합니다. 사용이 빈번한만큼 튼튼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뒤측면 중앙은 배터리 연결부도 존재합니다만. 배터리 연결부는 하판밑면을 볼 때 살펴보겠습니다.)
살짝 시선을 올려서 힌지부분을 살펴봅니다.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뒷측면 전체의 모습입니다. 전원포트외 추가적인 포트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천천히 우측면으로 넘어갑니다. 감각적인 측면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노트북의 우측면입니다. 주로 마우스를 꼽게 되는 USB포트가 1개 위치하고 있습니다. 왼쪽방향으로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DVD 슈퍼멀티 드라이브가 보입니다. 왼쪽부터 작동상태 확인등, 열기버튼, 검정홀이 보입니다. 검정홀은 비상시 DVD 드라이브를 강제로 여는 용도로 생각됩니다. 데스크탑 DVD 드라이브를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요? 검정 홀에 바늘등을 삽입해주면 전원이 켜지지 않은상태에서도 드라이브가 강제로 열리게 됩니다.
좌측으로 서서히 시선을 이동합니다. S510 UP86K에 탑재된 슈퍼멀티 드라이브의 특징을 나타내는 로고들이 보입니다. 최근에는 블루레이 드라이브까지 노트북에 탑재하는 추세입니다. DVD쪽을 하드웨어적으로 찰탁 가능한 S510 인만큼 추후 LG전자에서 호환이 가능하게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출시해준다면, DVD 드라이브를 블루레이 드라이브로 업그레이드 하는게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물론 S510의 디자인과 형태가 맞는 제품을 출시해 줘야겠지만요.
시선을 더 돌려서 마저 살펴봅시다. USB 포트가 하나 추가로 보입니다. 헤드폰 단자도 보이고, 마이크(or 사운드 외부입력)도 추가로 연결할 수 있군요. 마지막엔 음량조절 버튼이 보입니다.
직관적인 볼륨조정을 가능하게 해주는 음량조절 버튼부입니다. 올리면 메인볼륨 소리가 커지고, 내리면 메인볼륨 소리가 작아집니다. 굉장히 편리합니다.
위로 올리거나 내리면 음량을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반발력이 형성되어 있으며, 손을 떼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한쪽방향으로 밀 경우 음량이 고속으로 조절됩니다. 동시에 모니터 화면에도 음량크기가 별도로 디스플레이 됩니다. 만져보면서 찾아낸 추가기능이 있는데 수직 클릭도 됩니다. 혹시나 될까 싶어 눌러본것인데 감동이었습니다. 버튼부를 수직으로 슥 눌러주면, 음소거 기능이 즉각 발동됩니다. 마우스 휠을 클릭할 수 있는 원리와 같습니다. 덕분에 음량조절을 펑션키로 만질 일이 거의 없습니다. 데스크탑에서 외장 스피커를 사용할 경우, 별도로 볼륨조절 리모콘이 붙어 있는것과 없는것의 편리성 차이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대단히 편리합니다.
하판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여기저기 공기를 흡수&배출하는 통풍구가 보입니다. 아래 좌우 구석에는 작은 홀들이 집중적으로 뚫려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S510의 내장 스피커 부분입니다. S510의 사운드가 이곳에서 출력됩니다. SRS 서라운드 HD 기능과 더불어 깔끔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내장형 스피커의 한계상 저음부는 거의 안느껴집니다만. 높은 음량으로 올릴 경우에도 스피커가 힘들어하는 기색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내장형 스피커들이 가지는 고질적인 단점이 크게 개선된 모습입니다. 고음이나, 큰 음량에서 못버티고 찢어지는 치찰음, 떨림음이 발생할법한데 그런 기색없이 선명한 소리를 내뿜어줍니다. 현장감있는 소리를 바닥에 한번 반사시킨후 주변에 퍼트립니다. 소리출력이 대단히 큽니다. 최고로 올리면 귀를 막고 싶을 정도가 됩니다. 그렇다고 큰소리가 되었을 때 지글지글하게 찢어지지 않습니다. 소리만 우렁차게 커집니다. 강력한 출력이 돋보입니다. 일반 대학교 강의실 정도의 공간이라면, 별도의 스피커를 준비하지 않아도 노트북 단독으로 발표 프리젠테이션(소리효과나 동영상이 들어간)을 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바닥에서 한번 반사되어 소리가 울려퍼지기 때문일까요? 어디선가 간접적으로 소리가 들리는 듯 한 착각도 듭니다. 직접적으로 소리를 듣게 되는 일반스피커와 뭔가 다른 느낌입니다. 음악듣는 색다른 맛을 노트북에서 느끼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현재 제가 사용중인 사운드 시스템은 크리에이티브 X-fi 익스트림 뮤직 + 인스파이어 5300(아날로그식 5.1채널 스피커)입니다. 후면스피커는 스탠드와 더불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피씨뱅크 2010D(20.1인치 LCD모니터)에 내장된 스피커도 사용합니다.
사실 사운드 소스보다는 스피커가 결국 중요하긴 하지만, 아무리 모니터 내장스피커일지라도 x-fi의 깔끔한 소스를 입력받고 있는만큼, "x-fi + 모니터 내장스피커" 조합과 노트북의 "사운드칩셋+내장스피커 조합"이 맞붙어 경쟁하게 된다면 x-fi쪽이 약간 우위이거나 비슷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음악을 들어보니 노트북의 내장스피커 품질쪽이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사운드칩셋은 스피커 음질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영향은 분명 존재하나, 사운드카드를 바꾸는것보다 스피커를 바꾸는것이 만족도가 크다는 뜻)
그러므로 피씨뱅크 LCD 모니터 내장스피커보다 S510의 내장스피커가 월등하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다소 고가의 스피커나 AV시스템보다는 당연히(...) 음질이 떨어지겠습니다만, 일반LCD모니터에 구색맞추기식으로 붙어있는 내장스피커와는 분명히 차원이 다릅니다. 인스파이어 5300을 100점으로 두고 상대적인 비교를 했을시 S510은 75점, 피씨뱅크 모니터 스피커는 40점 정도 줄 수 있겠습니다. 같은 내장스피커이지만 음을 또렷하게 들려주는 세밀함이랄까요. 그 표현에서 싸구려 내장스피커와는 차이가 확 납니다. 인스파이어 5300과 비교해보자면 저음부가 확 차이납니다. S510은 저음소리가 없다시피 합니다.
웅장한 소리에 많은 투자를 하시는 AV매니아 분들에겐 별도의 스피커, 또는 리시버가 결국 필요하겠습니다만. 내장형 사운드의 한계를 안고 있는 노트북의 조건을 생각해봤을 때, S510의 스피커에 평가점수를 주자면 100점 만점에 90점을 줄 수 있겠습니다. 박수를 받을만 합니다.
배터리 연결부입니다. 금속 단자가 돌출되어 있습니다.
배터리의 좌측면입니다. 배터리의 제품명과 간단한 특성이 나타나 있습니다.
배터리의 우측면입니다. 한글로 주의사항이 나타나있습니다. 중앙하단의 결합부는 약간 돌출된 모습입니다. 아마 단자가 위치하고 있겠지요. 배터리 하단부도 살펴봅시다.
배터리의 하단부입니다. 플래쉬를 강제로 터트려서 촬영해보았습니다. 내부의 금속단자가 보입니다.
배터리가 바로 이 부분과 결합되는 것이지요. 결합의 모습을 상상시켜 드리고자 한번 더 등장시켰습니다. 배터리 유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제품간 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판전체모습을 다시 환기시켜드립니다. 이제 이 하판을 왼쪽 하단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훝어봅니다. 천천히 살펴봅시다.
하드가 장착된 부분입니다. 선택적으로 개폐가 가능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눈에 띕니다. 발열을 해결하기 위한 통풍구가 뚫려있습니다.
우측면입니다. 분리패널이 없는곳에도 통풍구가 뚫려 있습니다.
우측윗면입니다. 큰 분리패널이 존재합니다. CPU와 MEMORY가 위치한 곳입니다. 하드쪽에 비해 좀 더 많은 통풍구가 뚫려 있는 모습입니다. 잘 안보이지만 배터리가 끼워지는 부분에 USIM카드 삽입구도 보입니다.
KBD? 무엇일까요?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나사가 위치한 곳입니다. 우상단에는 USIM 카드 삽입구가 다시한번 보이네요. 좌측에는 비스타 제품시리얼 스티커와 S510 제품시리얼 스티커가 살짝 보이고 있습니다.
윈도우 비스타 시리얼 스티커 왼쪽에는 ODD분해 나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나사를 풀어내면 ODD탈착이 가능해집니다.
S510 제품시리얼 스티커 하단에는 주의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강력한 성능에 비해선 발열이 적은 편인 S510이지만, 침대나 이불, 무릎에서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제 하판을 다 살펴보았습니다. 좌측면으로 가보겠습니다.
S510의 좌측면입니다. 보안키 홀이 보입니다. 켄싱턴 락을 지원합니다.
EXPANSION 포트가 보입니다. 설명서에는 Cable PR포트라고 되어 있네요. 도킹스테이션으로 확장을 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합니다.
LAN포트, 모뎀포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용빈도가 적은 모뎀포트쪽은 기본적으로 막혀있는 것이 보입니다.
외부출력 VGA포트입니다.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유용합니다.
HDMI단자와 eSATA 포트가 보입니다. eSATA포트는 USB 포트로도 사용가능합니다. 6-in-1 카드슬롯과 Express 카드슬롯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6-in-1은 xD/SD/MMC/High Speed MMC/MS/MS Pro를 지원합니다.
카드슬롯은 어떻게 여는걸까요? 손으로 슬롯을 꾹 눌러주면 살짝 튀어나옵니다. 사진처럼 쭉 잡아당겨 꺼내봅시다.
강제로 플래쉬를 터트려서 촬영해보았습니다. 내부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래 슬롯은 상대적으로 텅 비어있군요.
e SATA의 e글자 윗부분에 충격방지쿠션이 눈에 띕니다. 상판과 하판을 닫을 때 생기는 충격을 흡수하여 손상을 예방해줍니다.
사진을 촬영하는 사이 작은 종이조각이 들어갔군요. 이물질이 들어가면 손으로는 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키보드의 키를 뽑아내서 꺼내는 것은 가능합니다. 키보드 안쪽으로는 수시로 작은 먼지와 이물질이 끼기 마련입니다. 노트북용 키스킨을 마련하거나, 수시로 청소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정용 진공청소기에 작은 솔을 장착하면 청소가 편리합니다.
S510 UP86K의 최대 개방각도입니다. 스펙상 180’까지 개방이 가능합니다만. 사진에선 178’정도까지만 개방을 해보았습니다. 완전히 펼치려고 하니 갑자기 뚜둑하는 소리가 들려서 가슴이 철렁. 더 개방하는 것을 멈췄습니다.
이렇게 시원한 각도로 개방이 됩니다. 기지개를 펴는듯한 S510 이 날렵한 돌고래의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쫙 펼쳐서 벽에 부착하면 어떤 모습이 될까요. 무선키보드와 마우스를 활용한다면 벽걸이 PC로 변신할지도 모르겠네요. : )
모니터 상단입니다. 2.0 MEGA SMART CAM이 보입니다. 좌우측에 마이크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단자 옆에는 상판과 하판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작은 쿠션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총 2개가 보이는데. 상단의 쿠션은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나아가 모니터 좌우 끝에 1개씩 더 존재합니다. 왼쪽상단에 이렇게 1개.
오른쪽 상단에 이렇게 1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힌지부분에 동그란 홀의 흔적이 보입니다. 오른쪽에도 있을까요?
오른쪽에도 있습니다. 자세히보니 왠지 손으로 떼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가 들어있을까요. 호기심이 생깁니다. 떼어내봅시다.
나사가 위치하고 있었군요. 깔끔한 디자인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여기서도 눈에 띕니다. 다시 끼우는것도 가능합니다.
거울처럼 비춰지는 S510 UP86K LED 백라이트 모니터의 모습입니다. 무반사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겐 눈의 피로감으로 작용합니다. 반대로 고광택 액정보호필름을 붙이는 분들에겐 장점이 되겠습니다. 필름을 부착하지 않아도 충분할정도로 뛰어난 화면을 보여주며, 기본광택수준이 이미 거울입니다. 주변모습이 그대로 반사될 정도입니다. LED 백라이트의 힘인지, 밝기와 화질은 대단히 좋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제 데탑용 모니터보다 좋군요(....)
개인적으로 모니터는 무반사를 선호합니다. 데스크탑 모니터도 무반사 액정을 사용하고 있지요. 초반에 고광택 액정에 적응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1~2일간은 거울같은 반사화면 때문에 눈이 피로했습니다. 3일정도 지나니 데탑용 모니터와 번갈아가며 장시간 사용해도 큰 불편함이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반사로 눈이 피로한 경우는 무반사 액정보호필름을 붙이는 처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경우 광택액정의 특징을 없애 버리게 됩니다. S510 UP86K는 고광택 액정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광택액정은 워드작업보다는 영화나 애니 감상시에 보다 더 유리합니다.
이제 내부 스티커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센트리노2. 비스타, 엔비디아 로고가 보입니다. 3개가 전부입니다. 로고가 멋지기는 한데 왼손이 주로 닿는 부분이다 보니 걸기적거릴땐 떼 버리고 싶어집니다. 팜레스트 최하단에 붙어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지요.
팜레스트 우측에는 Xnote S510 UP86K의 특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스티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기에는 좋은데 역시 떼 버리고 싶어집니다. ^^; 특수문양이 새겨져 있어서 촉감이 뛰어난 S510의 팜레스트부를 이 스티커가 다 가려 버리고 있습니다. 평상시 오른손은 이 스티커에 주로 맞닿아 있습니다. 팜레스트부가 지닌 좋은 촉감의 장점을 이 스티커가 다 가려버립니다. 로고가 멋지기는 한데 촉감의 장점을 가려버리고, 떼기는 아쉽고. 음 묘한 기분입니다(...) 계륵이로군요.
전원버튼부의 모습입니다. 켜져있을 때는 동그라미 부분처럼 불이 들어옵니다. 사진에서는 고휘도로 보이는군요. 실제로 눈으로 볼 경우는 평범하게 파란색이 점등되는 정도입니다.
터치패드 부분입니다. 테두리를 부드러운 각도로 감싸면서 처리해둔 것이 보입니다. 터치패드 전영역에서 더블터치를 더블클릭으로 인식합니다. 사진의 화살표 부분쪽은 가로,세로 휠탐색이 가능합니다. 해당위치에서 손가락을 대고 떼지 않은채 방향을 원하는곳으로 움직이면 스크롤 탐색이 이루어집니다. 마우스의 가로세로 휠 스크롤 탐색과 동일합니다. 화살표 친 부분은 이해를 돕기위해 표시한 것으로 절대영역이 아닙니다. 좀 더 안쪽영역까지도 휠탐색으로 인식합니다.
터치패드 하단의 클릭바는 일자로 처리되어 있으며 중앙부는 눌러지지 않고, 좌우부분이 마우스 왼쪽, 오른쪽 버튼의 역할을 해냅니다. 터치패드는 Fn+F5키를 통해 켜고 끌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총 3단계로 작동합니다.
Touchpad Enable : 터치패드를 켭니다.
Touchpad Disable : 터치패드를 끕니다.
Touchpad Auto Disable : 마우스가 연결되면 자동으로 터치패드를 끕니다.
지금까지 외형편을 보셨습니다. 다음편에서는 1-6 노트북의 내부편이 이어집니다. S510 에 제공되고 있는 2곳의 분리패널을 가볍게 개봉해봅니다. 아울러 분량 때문에 삭제시킨 5편의 일부 내용들을 6편에서 같이 다룹니다. 노트북 초보자의 시각에서 출발하고 있는 부족한 리뷰가 어느새 5회에 이르고 있습니다. 리뷰를 읽어보신후 좋은 의견등을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종 업데이트 : 2008. 8. 28. PM 00:19
- From 노트기어 품질평가단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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