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 외형편
(1) 수령기 & 리뷰작성에 앞서 - 수령하던 날의 에피소드. 리뷰작성에 대한 계획.
(2) 포장케이스 - 제품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포장케이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3) 노트북의 첫 개봉 - 많은 유저들이 항상 두근거려하는 첫 만남의 과정을 전해드립니다.
(4) 구성품들의 역할 - 안에 들어있는 구성품들은 모두 중요한 것들. 하나하나가 어떤 용도로 쓰일까요?
(5) 노트북의 외형 - 처음 만난 노트북. 요목조목 생김새부터 천천히 살펴봅시다.
(6) 노트북의 내부 -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분리패널속을 살펴보고 업그레이드의 빈공간이
어떻게 제공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7) 1주차를 마치며 - 어느덧 손에 익숙해져 가는 S510과 보낸 한주간의 시간을 뒤돌아봅니다.<<< Start!
1주차를 마치며...
S510을 만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주차의 마지막편을 작성하고 있다니, 시간의 흐름은 역시 빠르게 느껴지는군요. 11년간 데스크탑 생활에 익숙한 제가 어느정도의 시간이 흘렀을때 노트북을 편안하게 다룰 수 있을지 궁금하여 수령직후부터 S510만을 사용해 보았던 한주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S510이 다소 불편했습니다. 넓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지만 제 데스크탑보다는 좁은 해상도이기에 불편했고, 강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지만 비스타가 탑재되어 있어 XP를 쓰는것보다는 느리고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데스크탑과 비슷한 형태의 키보드라지만, 세밀한 곳에서는 미묘하게 손이 꼬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 불편함들이 3일정도 지나니 익숙해졌습니다. 이제는 데스크탑과 S510을 자유롭게 오고가더라도 몸이 즉각즉각 맞춰지게 되네요. 사람의 적응력이란 역시 마음먹기 나름인가 봅니다. 물론 데스크탑을 옮겨놓은듯한 고성능을 지닌 S510의 역할이 컸습니다. 모니터, 본체부, 키보드, 터치패드, 포트 확장능력, 소음, 어느하나 데스크탑에 뒤떨어지는것 없이 제 입맛을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S510과 함께 한 한주간 - 자기 값어치를 해내는 제품 S510
S510을 구매하려는 분들에게 외형편을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S510은 자기 가격의 값어치는 충분히 해내는 제품이다 라는것. 사실 단점이 없는 제품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가격이야기를 빼고 생각한다면, 완전무결에 가까운 제품은 존재할지라도 말이지요. 그 완전무결이라는 것도 시간이 지날수록 의미는 점점 퇴색되어 갑니다. 이는 S510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그렇기에 현재라는 단어를 추가로 붙이겠습니다. ’현재’ S510은 자기 가격의 값어치를 충분히 해내는 제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 S510의 성능을 뛰어넘는 차세대 제품들은 계속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노트북을 가장 잘 사기 위해선 죽기전에 사야한다는 소리는 농담이 아니지요. 수년이 지난뒤에는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노트북중 최저가 보급형 제품의 성능이, 현재 S510에 준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S510은 현재 가격의 값어치만큼의 만족도를 안겨줍니다. 소문으로만 들어보았던 고가의 LED 백라이트. 센트리노2의 최소 스펙을 갖추는것에서 나아가, 센트리노2의 미래를 지향하는듯한 고스펙의 본체부. 뛰어난 타이핑 감각을 자랑하는 키보드부. 고성능을 자랑하는 9600GT 그래픽. 찰탁식 DVD드라이브. 저전력 저소음의 사용환경. 이 모든 것을 담아내고도 2.5kg전후의 무게. 꿈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집안의 데스크탑을 당장 치워 버리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지불한 금액의 값어치만큼, 만족도를 안겨주는 제품. 이것이 Xnote S510-UP86K 입니다. 여러분께서 집안과 사무실 데스크탑으로 수행하시는 모든 작업들을 S510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해낼수 있습니다.
2주차의 내용 - 가방에서 꺼낼수 있는 나만의 데스크탑 S510
1주차는 본래 2편으로 작성될 예정이었습니다. 외형편의 특성상 글보다는 오감의 전달이 중요했습니다. 인간의 오감인 시각,후각,촉각,청각,미각중에서, 결국 간접체험인 리뷰의 특성상 시각에 의존해야 했고. 제가 보고 있는 S510의 느낌을 최대한 상세히 전달해 드리려다보니 많게는 편당 60장정도의 사진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본래 2편으로 작성될 예정이었던 1주차 사용기가 총 7편으로 늘어나게 된 원인입니다. 첫 수령이 8월 19일이었고 현재가 9월 1일. 이미 2주차에 접어든 시점이네요.
1주차의 내용에 욕심을 부려볼 수 있었던 것은 빠른 수령후 다소 넉넉한 1주차의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노트북을 맘편히 건드려본 시간이 10시간이 못되었다는 점이겠네요^^; 사진편집과 사용기 작성으로 1주를 보냈습니다. 때론 편당 100장의 사진을 50장이하로 압축해야 했습니다. 필요이상으로 너무 많아진 분량을 보기쉽게 줄이는 것이 관건이었답니다.
이제 2주차가 시작됩니다. 2주차에서는 S510의 성능편에 대한 부분을 다룹니다. 1주차처럼 세부단원을 나누지 않고 기본적으로 1편에 모든 내용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역시 분량조절이 관건이겠습니다만(1주차도 본래 계획은 2편이였거든요). 1주차 리뷰를 되훝어보니 제가 읽어봐도 조금 부담스러운 길이입니다. 2주차 리뷰는 가능한 1편으로 핵심만을 담아 이해하기 쉽게 다루려고 합니다. 긴 분량에 질려 버리면 읽을 엄두도 안나 버리나까요. : )
2주차 기간동안 노트북을 편안하게 충분히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다만 3주차 테마가 3D 성능편이기에 VGA 성능쪽은 2주차 리뷰에서 거의 다루지 않습니다. 사실 리뷰를 하지 않아도 3D 성능은 짐작해 보시고 계실겁니다. 데탑에서 가능한 모든 것들을 S510은 똑같이 해낼 수 있으니까요. 도리어 고정형인 데탑으로는 불가능한 것들을 S510에서는 할 수 있습니다. 내 데탑에서 하는 일을 S510으로 할 수 있을까요? 물론이지요. 걱정하지 마세요. 내 데탑으로는 꿈도 못꾸는 일인데, S510은 할 수 있나요? 이런 행복한 걱정을 하셔야 합니다. 벤치에 앉아서 WOW 아웃랜드에 접속할 수 있나요? 그럼요.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꿈꿔왔던 것들이 있으신가요? S510은 그 꿈을 현실로 이뤄줍니다. : D
S510은 이러이러하다. - 꼬리에 꼬리를 무는 S510 단상
자 그럼..마지막 보너스입니다. 마치 메신져 채팅대화를 하는듯한 느낌으로 제 눈앞에 있는 S510에 대한 단상을 편안하게 적어보았습니다. 두서없이 떠오른 생각을 꼬리에~꼬리~물고 식으로 접근해나갑니다.
0. 한주간 사용해본 S510 이러이러하다.
1. 열고 닫을 때마다, 은색과 블랙이 바뀌어 노트북의 느낌이 매번 신선하다.
2. 은색, 블랙 2대의 노트북을 사용하는 기분이다. 질리지가 않는다.
3. 배터리 시간은 2시간정도로 넉넉하지만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고선 주로 아답터를 꼽게 된다.
4. 최대절전모드와 최고성능모드는 포토샵 편집에 있어서 체감성능차이가 느껴진다.
5. 즉 최대절전모드가 되면 응용프로그램들의 반응이 많이 느려진다.
6. 데스크탑을 넘보는 성능을 생각했을때 2시간전후의 배터리 시간은 놀랍다. 저전력 설계의 승리다.
7. 비스타가 기본으로 깔려있다. 한동안 비스타에 익숙해져야 한다.
8. S510은 분명히 빠른 노트북이지만, 비스타의 무거움이 이를 상쇄하는 기분이다. 비스타가 발목을 잡는다.
9. 비슷한 스펙을 지닌 XP 데탑보다 살짝 느리다.(물론 그 데탑에 비스타를 깔아 비교하면 S510 이 더 빠르다)
9. 고로 S510에 xp를 깔아서 써보고 싶다. 어떤 성능을 보여줄까?
10. LED모니터가 훌륭하다. 최대밝기로 설정할 경우 야외에서도 화면이 보인다.
11. 내장스피커의 음질이 생각이상으로 좋다. SRS기능을 발동시킬 경우 입체감이 부가되어 더욱 훌륭해진다.
12. 키보드 타이핑의 느낌은 훌륭하다. 키스킨을 추가해보니 소음이 줄어들었고 타이핑 감각도 더욱 쫀득해졌다.
13. 덮어두면 노트이지만, 펼치면 데스크탑이 된다.
14. 데스크탑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면, S510안에서 모두 해낼 수 있다.
15. 가방에 S510 하나만을 넣고 메고 다닐 경우 무겁지 않다.
16. 마우스, 아답터 2가지를 추가할 경우 많이 무거워진다. 아답터가 추가되는 순간 체감무게가 상당히 커진다.
17. 2.5kg정도까지는 별로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으나 3kg이 넘어서는 순간 어깨에 부담이 상당하다.
18. 거기에 두꺼운 책정도를 하나 추가할 경우 1.5리터 음료수 3~4병정도를 어깨에 멘듯한 큰 부담감이 생긴다.
19. 그러므로 S510을 도서관에서 강의용+학업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다.
20. 휴대성보다는, 데스크탑에서 행해야 하는 무거운 작업을 해내는 뛰어난 처리능력에 의의를 둬야한다.
21. 1440*900 해상도는 일반적인 해상도가 아니다. 생소한 해상도이다.
22. 이 생소한 해상도에 정확히 1:1로 일치하는 윈도우 바탕화면을 찾는 것은 의외로 쉽지 않다.(있긴하다)
23. 화면이 와이드 비율이지만, 와이드 영상을 재생하면 독특한 해상도 때문에 상하단이 약간 남는다.
24. 국내게임들이 이 독특한 해상도를 전체화면에서 정확히 지원하는 경우가 드물다.
25. 해외게임들도 마찬가지. 전체화면에서 정확하게 1:1로 해상도를 매치시키는 것이 애매하다.
26. 이처럼 전체화면 플레이시에는 불리한 해상도이다. 반대로 창모드로 플레이하는 경우에는 큰 이득이 생긴다.
27. 1280*800 해상도를 설정하여 창모드로 게임을 실행. 약간의 상하좌우 여백이 생겨 멀티태스킹에 편리하다.
28. 따라서 창모드로 게임을 즐기는 경우라면 1440*900의 해상도가 도리어 유리하다.(매우 좋다)
29. 실사용시 팬소음이 다소 있다. 극도로 조용한 환경에서 풀로드의 작업으로 정숙하게 사용하는 것은 무리이다.
30. 사일런트 모드로 사용하면 소음이 많이 줄어든다. 하지만 역시 소음이 다소 있다.
31. 일반적인 사무실의 환경이라면 소음을 전혀 느낄수가 없다.
32. 고요해진 새벽시간대 S510을 가동하면, 하드소음과 팬소음 둘다 느껴진다.
33. 저소음으로 튜닝해둔 데스크탑과 S510의 소음은 체감적으로 비슷하다.(결론:일반데탑보다 월등히 조용)
34. 무소음에 가깝게 하기 위해선, DVD드라이브를 제거, SSD를 장착, 사일런트 모드로 사용한다면 가능.
35. 터치패드의 감도는 마우스가 없어도 일반적인 웹서핑정도를 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훌륭)
36. 하지만 좀 더 정밀한 포인터 움직임이 필요할경우 결국 마우스가 필요하다.(포토샵, 게임등등)
37. 무선랜, DVD, HDD, 모니터 밝기, CPU, VGA의 사용을 최대로 할 경우 배터리 사용시간은 2시간 이내가 된다.
38. 현실적인 상황에서는 모든장치가 2시간내내 빈틈없이 풀로드로 작동하는 경우는 드물다.(물론 있긴하다)
39. 따라서 배터리로만 사용해도 2시간정도는 무난히 구동된다.
40. 배터리는 100% 모두 사용할 수 없다. 잔량이 10% 남을 경우 노트북의 사용이 강제로 중단된다.
41. 어떤 작업을 수행하고 있었던지에 상관없이. 남은 10%의 배터리용량으로 즉시 최대절전모드로 돌입한다.
42. 10%에 가까워지기전에 배터리 부족 경고메세지를 미리미리 내보낸다.
43. 배터리가 10%이하로 부족할경우 전원버튼을 눌러도 절대 켜지지 않는다.
44. 아답터를 연결하고 켜면 부팅이 되며 꺼지기전의 상태를 그대로 로딩한다. 최대절전모드로 꺼졌기 때문이다.
45. 충전시간은 1시간20분정도 충전하자 10->83%가 되었다. 충전이 빠르게 된다.
이상입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여전히 많지만. 나머지 이야기들은 남은 3주동안 조금씩 녹여내어 보겠습니다. 2주차 리뷰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리뷰를 읽어보신후 좋은 의견등을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종 업데이트 : 2008. 9. 1. 오후 11:54
- From 노트기어 품질평가단 김성환
Email : tosatoto@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