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과정에서 포함시키지 못한 몇가지들을 다루며
아래는 지난 리뷰과정에서 편집과정중 포함시키지 못했던 내용들입니다. 지난 리뷰에 수정을 가하게 되면 다시 살펴보시기 어려우실 것 같아 따로 번외편격으로 다루게 되었습니다. 내용이 짧으므로 부담없이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배터리용량 부족후, 최대절전모드에서 부팅하며 작업을 복귀하는 모습, 그리고 S510을 사용하면서 겪은 블루스크린 증상에 대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럼 시작해보기로 하지요.
배터리 전원이 꺼진뒤 재가동 하는 과정을 살펴봅시다.
배터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S510이 강제로 꺼진뒤, 전원아답터를 연결하여 부팅을 시도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최대절전모드로 시스템이 종료되었기에 나타나는 화면인데요.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어떠한 작업을 수행하게 될지는 유저의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S510의 기능이라기보다는 비스타 운영체제에서 지원하는 기능인데요. XP운영체제에서도 비슷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기본값은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최대절전모드로 시스템종료를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제 부팅을 진행하면 윈도우를 다시 시작한다는 메시지가 화면과 같이 뜹니다.
바탕화면이 바로 뜨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를 선택하는 부분에서 멈춥니다. 선택을 기다리는 것이지요. 혼자 사용하는 노트북이니만큼 사용자는 저 한명뿐이로군요. 선택을 해보겠습니다.
시스템이 종료되기전 수행하고 있던 작업들이 그대로 살아납니다. 수행하고 있던 작업들을 다시 이어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절전모드로 진입할 때 확인절차없이 무조건 강제 진입하기 때문에, 가급적 작업들을 저장하고 미리 노트북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웹에서 실시간으로 다운로딩중이였던 창들은 복구된다 하더라도 정상적으로 재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배터리를 사용할 때는, 잔량을 수시로 확인하여 최대절전모드가 되기전에 미리 용무를 마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S510을 사용하면서 보았던 블루스크린중 하나
사진은 비스타를 사용중일때 나타났던 블루스크린중 하나입니다. S510을 사용하면서 블루스크린을 몇회 보았었는데요. 매번 즉각 재부팅이 이루어지는통에 화면을 잡아내지 못했었습니다. 결국 설정을 바꾸어서 자동재부팅이 되지 않게 한뒤 오류화면을 찍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영어로 장황하게 설명이 적혀있는데 문제해결에 큰 도움은 되지 못하더군요.
현재 3주차때 XP로 다운그레이드를 하는것에 성공하면서, XP환경에서도 블루스크린을 접했었는데요. 그 상황을 나눠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비스타의 경우 : 자동업데이트후 원인불명 오류
비스타에서는 자동업데이트를 수행하고 재부팅하는 과정에서 수회 나타난적이 있었습니다. 운영체제 기능으로 자동복구가 이루어진뒤 다시 패치하고, 또 블루스크린을 반복. 하루간 그렇게 쳇바퀴를 돌다가 자동업데이트를 하지 않도록 설정한뒤. 어느날 다시 자동업데이트를 수행해주니 별이상없이 패치가 됨으로써 문제를 해결했었습니다.
XP의 경우 : 자동업데이트후 원인불명 오류
XP에서도 자동업데이트를 수행하고 재부팅하는 과정에서 UNKNOW ERROR라는 블루스크린을 접했었습니다. XP의 안전모드로 부팅하는것조차 불가능인 상태에 빠져서 결국 XP를 재인스톨하여 자동업데이트를 다시 수행해야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어째서인지 블루스크린이 뜨지 않았습니다.
공통점 : 공통점을 발견하셨을겁니다. 두 경우 모두 자동업데이트를 수행한 뒤 알 수 없는 오류를 겪었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다른 조치를 해준 것이 아닌데 나중에 재시도할 경우 문제가 해결되거나, 포맷후 다시 업데이트를 수행하면 문제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원인 불명입니다. 특히 XP의 경우는 공포의 UNKNOW ERROR를 만나게 될까 두려웠는데. 이상하게도 2번째 포맷후 자동업데이트에서는 무난하게 넘어가더군요.
XP 다운그레이드편의 마지막에서 제가 2일간 고생했다는 말을 적어둔 것이 있는데요. 사실 이 부분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원인을 찾을수가 없었기에 S510에서는 XP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릴뻔 했습니다. 혹시나 싶어 재포맷하고 보안업데이트를 하나하나 신중히 인스톨해가며, 문제가 되는 업데이트를 명확히 짚어내어 리뷰에 언급하려고 했는데요. 끝내 발견되지 않고 무난히 넘어가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당황스러웠지요.
더군다나 의아한 것은 비스타나 XP모두 특별한 개인프로그램을 인스톨한 상태에서 발생한 문제는 아니였다는 점입니다. 저는 충돌을 우려하여, 운영체제를 인스톨 한 경우 항상 기본 보안업데이트 패치등을 전부 끝낸 이후에 개인프로그램들을 인스톨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직까지 블루스크린의 간헐적인 발생원인을 정확히 짚어내지 못했습니다. 사용중에 블루스크린이 떠서 시스템이 종료된 경우는 0회입니다. 전부 윈도우즈 자동업데이트 시기에만 발생한 문제였기에, 단순히 자동업데이트가 꼬였던던건 아닐까 생각중입니다. 악성코드나, 알려진 바이러스는 검색되지 않았습니다. 백신툴로 검사를 정밀하게 해보았지만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원인이 무엇일까요? 컴퓨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에 명백한 원인이 있었을 터인데요. 재차 증상이 반복되지 않고 멀쩡히 돌아가고 있으니 더 이상 원인을 찾아내는 것은 불가능해졌습니다. 또 이상징후가 발생한다면 리뷰진행중에 언제든지 지금처럼 번외편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
최종 업데이트 : 2008. 9. 14. 오전 00:14
- From 노트기어 품질평가단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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