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DD편을 시작하며 - LG 스마트 리커버리 툴을 살펴봅시다
이번편은 ODD편입니다. S510 UP86K의 ODD에 관련된 부분과, 기본적으로 제공되었던 3가지의 DVD타이틀을 구동시켜 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노턴 고스트처럼 시스템의 상태를 그대로 이미지화하여 백업시키고, 복원시킬수 있는 LG Smart Recovery입니다. DVD를 삽입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한글로 되어있어 초보자분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윈도우 환경을 백업하는 기능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XP에서도 잘 구동되는 모습입니다.
시스템을 초기상태로 복원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S510을 최초 공장출하상태로 돌려줍니다. 중요 데이터는 별도로 백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스템 백업을 선택하였을 때 나타나는 화면입니다. 백업위치를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전체백업의 여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부분백업을 선택할 경우는 기존이미지에서 변경 사항만을 업데이트 해줍니다. 노턴고스트와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급설정에서는 백업방법과 압축방식, 분할방식 백업파일 설명등의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이러한 옵션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부분은 칭찬할만 합니다.
2. XP환경에서 인텔리전트 업데이트 실행해보기 - 사용 불가능. 비스타에서만 사용가능
기본적으로 S510에 미리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특별히 사용할 일은 없습니다만. XP환경에서 구동이 되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구동이 되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정보창이 떴습니다. XP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입니다. 따라서 XP 다운그레이드편에서 다뤘듯이 S510 XP 전용 드라이버는 미리 준비해두셔야 합니다. 포맷하지 않은 데이터 파티션이나, USB 이동식 디스크등에 저장해두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3. DVD Suite 설치해보기
1주차에서 간단히 살펴보았던 DVD Suite입니다. 2개의 프로그램이 들어있습니다. 주황색으로 붙어있는 라벨은 CD-KEY가 적혀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인스톨할 때 필요하므로 겉봉투를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럼 DVD를 드라이브에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설치 언어 선택 화면이 보입니다. 한국어가 지원됩니다. 영어로만 이루어져 있는 프로그램이면 어쩌나 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인스톨 과정뿐만 아니라 설치된 프로그램까지 모두 충실한 한글화가 되어있습니다. 칭찬할 만한 부분입니다. 사용하기에 매우 편리했습니다.
CD-key를 입력하는 부분입니다. DVD봉투 주황색 라벨에 적혀있던 키를 입력하면 됩니다. 분실에 주의합시다.
기본적으로는 Power2Go만 설치됩니다. InstantBurn까지 설치하기 위해 체크를 해준 모습입니다. 그럼 과연 이 2개의 프로그램은 어떤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들일까요? 다음을 살펴봅시다.
Power2Go는 CD나 DVD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가지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데 심플한 Express모드와 고급모드 2가지를 지원합니다. 일반적으로 데스크탑에서 한번쯤 사용해보셨을 네로버닝롬과 크게 다르지 않은 프로그램입니다. 한글화가 되어있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InstantBurn은 RW미디어를 USB메모리 마냥 탐색기에서 바로바로 쓰기 지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설치후 이 프로그램이 실행이 되고 있다면, RW미디어를 탐색기 상태에서 바로 복사, 삭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띄워서 굽고 지워야 하는 불편한 과정을 거치지 않습니다.
자 그럼 설치를 해봅시다.
설치용량은 작습니다만. 완전히 설치될 때까지는 1~2분정도가 소요됩니다. 차분히 기다립시다.
재부팅을 요구하는군요. 다시 컴퓨터를 시작한 뒤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4. Power2Go 설치후 이모저모
컴퓨터를 다시 시작하자 바탕화면 중앙에 등록권유창이 커다랗게 떴습니다. 취향대로 등록하시면 됩니다. 저는 나중에 다시 알림을 선택하였습니다.
바탕화면에는 새로운 아이콘이 2개 생겼습니다.
아울러 시작줄에도 아이콘이 2개 생겼습니다. InstantBurn 아이콘입니다. 실행중인 상태라면 RW미디어를 이동식 디스크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InstantBurn 전용 포맷으로 초기화 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Power2Go Express 아이콘도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작트레이에 실행되는 것들을 가급적 없애는 편인데요. LG 기본프로그램들도 어지러운데 2개가 더 추가되니까 괴롭습니다.(...)
아직입니다. 위젯을 떠올리게 하는 뭔가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이것이 Power2Go의 익스프레스 모드입니다. 심플모드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는데요. 저 4개의 큐브덩어리에 파일들을 던져넣으면 간단하게 DVD를 구울수 있습니다. 첫 번째 큐브부터 4번째 큐브까지 순서대로 더블클릭을 해보았습니다.
첫 번째 큐브 : 일반적인 DATA DVD를 생성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화면 우측부분에 굽고 싶은 파일을 드래그한뒤 화면 하단의 허용용량을 확인하고, 굽기를 누르면 DATA DVD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큐브 : 음악 DVD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음악을 드래그 앤 드롭시킨후 굽기를 누르면 역시 구워집니다. 화면 하단의 허용 분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세 번째 큐브 : DVD 비디오 타이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비디오를 추가한뒤 메뉴옵션을 선택하고 굽기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화면하단의 허용가능한 분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네 번째 큐브 : DVD 복사를 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옵션을 선택한후 복사를 누르면 됩니다.
바탕화면의 아이콘에서 DVD Suite를 실행해보았습니다.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아이콘화된 메뉴에 여러 가지 고급기능들이 제공됩니다. 한글화 되어있으며 LG로고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초보자분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 RW 미디어를 대용량 플로피 디스크로 변신시켜주는 InstantBurn 사용하기
RW미디어를 USB 메모리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InstantBurn을 사용해보겠습니다. 화면하단의 InstantBurn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화면과 같은 창이 뜹니다.
전용 포맷으로 RW미디어를 초기화 하게 되면 다른 쓰기 프로그램으로 이 디스크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게 무슨말일까요? RW미디어를 영원히 InstantBurn용으로만 써야 하는 걸까요? 아닙니다. 단순히 원 포맷으로 초기화해주면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즉 InstantBurn 포맷으로 사용중일때는 다른 쓰기 프로그램에서 추가적으로 파일작업을 할 수 없습니다. rw미디어가 초기화되지 않았습니다. 초기화하시겠습니까? 라고 뜨게 됩니다. 미디어를 영구히 InstantBurn용으로 써야한다는 뜻은 아니니 안심하세요.
드라이브를 선택하라고 하는군요. 외장장치를 단 상태도 아니니 당연히 슈퍼멀티드라이브 1개밖에 없습니다. 바로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디스크를 넣으라고 하는군요. 소유중인 DVD+RW 미디어를 넣어보았습니다.
인식하는군요. 다음버튼이 활성화되었습니다.
레이블과 UDF버전을 선택합니다.
총 4가지의 UDF버전을 지원합니다. 여기서는 UDF1.50의 기본값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자 이제 완료를 누릅시다.
한번 더 승인과정을 거칩니다. 겁먹을 필요없이 확인을 누르면 됩니다.
포맷과정이 진행됩니다. 퀵포맷이 아니라 InstantBurn의 고유한 포맷으로 노말포맷을 하는 것이므로 다소의 시간이 걸립니다.
포맷이 끝나면 화면처럼 정보창이 나옵니다. 대용량 플로피 디스크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적혀있는 말 그대로입니다. 그럼 어떠한 별도 인터페이스 없이 그냥 탐색기에서 폴더복사를 시키면 그대로 파일이 옮겨질까요? 시도해보았습니다.
E드라이브가 보이는군요. 4.37기가의 이동식 메모리라고 생각하고 냅다 파일을 던져넣었습니다.
동영상 1개와 LG싸이언 플레이어 1개를 집어넣어보았습니다. 복사시간이 나타나더니 즉각 DVD 드라이브가 작동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램프를 보니 열심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정말로 간단하게 파일복사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복사한 파일을 다른 PC에서도 열어볼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InstantBurn이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제 데스크탑에서 DVD를 넣어본뒤 파일을 확인해보니 바로 파일이 나타납니다. 동영상을 재생해보니 이상없이 재생됩니다. 정말로 RW 미디어를 대용량 플로피 디스크처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탐색기에서 즉각즉각 파일을 집어넣을수 있다보니 Power2Go 보다 InstantBurn이 더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 ) 꽤나 신선했습니다.
InstantBurn 포맷으로 초기화 되어있는 RW미디어에 강제로 다른 동영상 파일을 구워보려고 했습니다. 잘 될까요?
프로그램 설명에 적혀있던 것처럼 역시나 안됩니다. Power2Go에서 친절하게도 InstantBurn 전용포맷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미디어를 지우라고 하는군요. 끝까지 아니오를 선택해보았습니다.
다른 디스크를 넣으라고 하는군요. 결국 InstantBurn으로 포맷한 디스크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초기화를 수행하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Power2Go 프로그램의 내부를 살펴보았습니다. 네로버닝롬과 크게 다르지 않은 옵션들을 제공합니다. 한글화가 되어있어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영어로 되어있었다면 초보자분들이 사용하기 어려웠을겁니다. 기본 프로그램들을 충실하게 한글화한 S510 UP86K에 박수를 보냅니다. 기본적으로 LG전자 XNOTE 제품군 모두가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DVD+RW미디어를 구울때 CPU점유율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용량이 큰 파일들을 던져넣고 굽기를 눌러보았습니다.
InstantBurn 형식을 바꾸라는 창이 나타났기에 지우기를 수행했습니다. 퀵포맷을 해보니 잘 됩니다.
포맷이 끝난후 미디어가 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첫 번째 큐브창에 진행상태가 나타났습니다.
11%정도가 진행중일때 CPU점유율을 살펴보았습니다. 0%~4% 사이를 왔다갔다 했습니다. 낮은 CPU 점유율을 보입니다.
5. 네로 드라이브 스피드로 속도를 측정 -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S510
S510의 기본 DVD 타이틀중에서 위급상황시 제일 요긴하게 사용할 Smart Recovery DVD를 삽입한뒤 드라이브의 스피드를 측정하였습니다.
측정중인 모습입니다. 상당히 더디게 진행되었습니다. 정밀한 측정을 위하여 화면보호기 OFF, 각종 프로그램들은 실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행하였습니다.
도중에 오류창이 떴습니다. 깜짝 놀라서 내용을 읽어보니 트레이를 다시 로딩하는데 실패했다는 뜻이였습니다. 테스팅중에 트레이를 열고 다시 닫은뒤 미디어를 인식하는 시간측정 과정이 있었나봅니다. S510의 슈퍼멀티 드라이브는, 데스크탑 DVD 드라이브와는 달리 자동으로 트레이가 닫히지 않습니다. 노트북을 살펴보니 DVD가 열려있었습니다. 다시 닫아주고 테스팅을 이어나갔습니다.
오류가 나서 멈춰있던 장면입니다. 집어넣기/꺼내기 테스트 구간이었군요. 이 구간에서 신중하게 스샷을 찍는 사이 40초정도를 소모해버렸습니다.
테스팅이 최종 완료된 모습입니다. DVD 슈퍼멀티 드라이브의 성능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네로 프로그램에서 요약한 결과샷을 첨부합니다.
읽기 쉽도록 한글로 결과값이 적혀있으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6. S510 슈퍼멀티 드라이브 작동모습 - 작동중일때는 램프가 점멸
드라이브 작동모습입니다. 작동시의 소음까지 포함되길 바랬으나 제대로 녹음되지 않았습니다. 화면의 램프가 깜박이는 부분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7. S510 슈퍼멀티 드라이브 작동소음 - 다소 발생해
S510의 슈퍼멀티 드라이브 작동소음을 녹음하였습니다. 녹음장비의 열악함으로 제 귀로 들었던 소음과는 차이가 있습니다만. 작동 소음이 작은 정도는 아님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일반적인 열람실에서 사용하기에 다소 부담스런 소음이 발생합니다.
녹음된 소리가 작았기에 사운드 편집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볼륨크기를 높게 왜곡시켰습니다. 덕분에 화이트 노이즈가 크게 들립니다. 화이트 노이즈외에 들리는 ODD의 소음을 귀기울여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시끄러운 화이트 노이즈 때문에 소음이 과장되어 있다고 생각하실텐데요. 화이트 노이즈를 무시하고 들어봤을 경우, ODD의 소음 자체는 제가 귀로 직접 들은 부분정도와 비슷합니다. 딱 들었을 때 부담스럽고 시끄럽습니다. 회전음 외에도 ’텍~~테에엑’ 하는 렌즈부 이동소음도 상당합니다.
6~7초부터 ODD가 작동하는 소음이 시작됩니다. 소음뿐만이 아니라 진동도 발생합니다. 팜레스트부와 키보드부에 회전진동이 미세한 떨림의 형태로 살짝 느껴집니다. 데스크탑 ODD와 비교한다면야 데스크탑보다는 그래도 조용합니다만. 워낙 조용한 노트북의 환경속에서 ODD가 작동하기 시작하면 소음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져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객관적으로는 데스크탑보다 정숙하지만, 상대적으로는 데탑보다 시끄럽게 느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작동하기 시작하면, 상당히 신경이 쓰이고 가급적 끄고 싶어집니다.
제조사마다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노트북 ODD에서 ’도서관 실사용 가능수준의 저소음’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최대한 조용히 사용하고 싶다면, 소프트웨어적인 유틸을 사용해서 항상 저RPM으로 사용하도록 설정하면, 기본상태보다는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ODD편을 마칩니다. 3D성능편은 최종 마무리중입니다. 곧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 2008. 9. 14. 오후 06:34
- From 노트기어 품질평가단 김성환
Email : tosatoto@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