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직접 만들어보는 Xnote UCC
안녕하세요. 어느새 4주차 리뷰를 작성하고 있는 S510 UP86K 품질평가단 김성환입니다. 이번 4주차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보는 Xnote UCC를 다뤄보겠습니다. 먼저 UCC란 무엇인지 그 정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UCC란 무엇일까요? - 출처 : 네이버 사전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말한다. 사용자가 상업적인 의도없이 제작한 콘텐츠를 온라인상으로 나타낸
것이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UGC(User Generated Contents)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글과 사진 위주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Entertainment UCC) 형태였다가 동영상 위주의 정보제공 콘텐츠(Information UCC) 위주로 발전하고 있다.
유저가 상업적인 의도없이 제작한 콘텐츠를 온라인 상으로 나타낸 것은 모두 UCC가 됩니다. 그렇다면 1주차부터 3주차까지 작성한 모든 내용들이 UCC가 되는 것인데요. 글과 사진위주의 콘텐츠에서 동영상 위주의 정보제공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다는 설명처럼, 4주차에서는 동영상 위주의 리뷰를 작성하면 되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접근해 보았습니다....만.... 문제발생.
3주차에서 영상형식의 콘텐츠를 미리 진행한 상황
그 문제는 3주차 리뷰인데요. 동영상 위주의 리뷰가=UCC라면 이미 3주차 3D성능편에서 동영상 위주의 정보를 제공해드린만큼, 4주차 분량을 미리 다뤄드린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많은 양의 영상을 이미 촬영한 상황이다보니. 4주차를 준비하면서 아차 싶었달까요. 4주차에서 다룰 것을 3주차에서 너무 많이 다뤄 버린거였구나..라는 상황.
따라서 3주차에 3D성능편에서 다뤄드린 가동 동영상 부분들 모두가, 훌륭한 S510 UP86K UCC 이니만큼, 미리 4주차 분량을 접해보신 것이 되겠습니다. 사실 3D 성능편만큼은 동적인 영상으로 느낌을 전달해드리고 싶었습니다. UCC의 정확한 뜻을 알았다고 해도 영상위주의 콘텐츠로 올렸었을겁니다.
그렇다면 4주차의 테마는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고민을 해보다가. 좀 더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UCC의 형태에 기반하여 본격적으로 1편의 영상리뷰를 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주제는 1~3주차와 겹치지 않는 별도의 부분을 선택하였습니다. 화면에 오프닝과 엔딩이 들어가고 중간중간 설명자막도 곁들이고. 영상 1개 자체가 1편의 리뷰로써 완성되도록 등등.
이렇게 제작하게 된 4주차 UCC편 리뷰입니다. 본격적으로 UCC를 만들어 보면서, 제작 방법에 대해 이리저리 고민하고, 소프트웨어 오류로 동영상 편집파일을 날려버리는 우울한 사고를 겪어보기도 했지만, 결국 완성. 지나고보니 뜻깊은 체험이 되었습니다. 전문가분들의 동영상 리뷰에는 미치지 못하는 부족한 UCC리뷰 입니다만. S510 UP86K를 통해 UCC라는 것을 만들어보았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촬영한 영상을 S510에 옮기고, 메모장을 열어 어떻게 제작할지를 기록해두고, 편집과정을 진행하고, 자막을 넣고, 효과를 적용하고, 최종 결과물을 인코딩을 하고, 재생이 잘 되는지 확인하고, 재차 수정작업을 거친후, 마지막 버전을 웹에 올리고.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것까지. 이 모든 작업을 S510 UP86K로 수월하게 해낼 수 있었습니다.
서문이 길었습니다. 그럼 Xnote 품질평가단의 마지막 4주차 UCC편을 시작하겠습니다.
UCC 주제 : 실외에서 살펴본 S510 UP86K
포터블 제품들의 액정은 실내에서는 잘 보이다가도, 실외로 나가면 어둡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화창한 날씨일수록 그러한 증상이 두드러 지는데요. 누구나 한번쯤 겪어보셨을겁니다. 실외에서 주로 사용하려고 산 제품이, 정작 실내에서만 잘 보이고 바깥에만 나오면 영 화면이 보이지 않는다면 낭패스럽겠지요. 포터블 제품들은 실외환경에서의 화면밝기가 실사용시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포터블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실외환경에서 자주 쓰기 때문이지요.
저가형 PMP부터 고가형 내비게이터에 이르기까지 실외환경에서의 화면밝기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이는 유저들의 만족도를 좌지우지 합니다. 경우에 따라선 직접 제품을 보고 사는 경우라 할지라도 매장내에서 살펴보았던 화면과, 실외에서 보게 되는 화면이 크게 달라서 낭패를 보는 케이스도 적지 않습니다.
S510 UP86K는 1Kg대의 초소형 넷북 2개분과 맞먹는 2.5Kg정도의 중량을 가지고 있다보니 다른 소지품들과 동시에 휴대하기는 용이하지 않습니다만 S510 UP86K만을 단독적으로 휴대하는 것은 무난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S510 을 실외환경에서 주로 사용하려는 유저분들도 계실겁니다.
4주차 UCC 테마에서는 바로 이 실외환경에 대한 부분을 다뤄보기로 하였습니다. 과연 S510 UP86K는 실외환경에서 어떠한 화면을 보여줄까요? LED 백라이트라 할지라도, 형광등이 아닌 태양광에서는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요? 백문이 불여일견. 화창한 날씨가 된 날, 근처 공원으로 S510 UP86K을 들고가서 액정화면의 모습을 촬영하였습니다. 아래를 눌러주세요.
위 그림을 누르시면 새창으로 UCC가 뜨게 됩니다. 영상은 640*480 해상도에서 제작되었습니다만. 촬영소스는 320*240 정도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창크기를 적당한 사이즈로 조절한 뒤 감상해주시면 좋습니다.
사진과 함께 하는 4주차 UCC편
UCC영상외에 추가로 촬영한 사진들을 기존의 리뷰형식으로도 다뤄보겠습니다. UCC 에서는 제가 전달하고자 했던 깨끗한 화면이 나타나지 않았기에 깔끔한 사진들과 함께 구경해보겠습니다.
화창했던 날씨에서의 촬영
촬영당일은 사진에서 보시듯이 정말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S510 UP86K를 들고 근처 공원으로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파란 하늘에 구름이 수놓인 모습은 정말 장관이더군요. 역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자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잠시 넋을 잃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던 S510 UP86K
사람이 오고가지 않을 때 촬영한 공원. 그리고 촬영장소로 선택했던 벤치의 모습입니다. 오전 11시 20분경에 촬영을 시작하였는데요.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면서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UCC를 잘 들어보시면 오고가는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목소리가 중간중간 담겨있습니다.
벤치에서 S510을 펼쳐두고 이런 저런 포즈를 취해가며 촬영에 임하고 있노라니 당연히 시선집중. 지나가는 사람들이 신기하다는듯이 쳐다보면서 지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만, 촬영을 한참 하고 있노라니 적응하게 되더군요. 공원에서 S510 UP86K를 사용하는 모습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사실 좋은 영상소스를 얻기 위해 이리저리 자세를 취하고 있던 제 포즈가 관심을 더 끌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촬영장소의 모습
가방의 소지품들을 풀어내고 사진을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S510 UP86K를 구입한 것이 아니라, 평가단의 입장에서 사용하고 있다보니 정품 가방은 없는 상태입니다. 디카용으로 가지고 있던 대형 극세사 천을 씌워, 가방에 넣고 휴대해왔습니다. 나머지는 디카가방과 PSP, 휴대폰. 그리고 리뷰용 기획안을 적어둔 노트 1권입니다. 휴대하기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부팅전 모습
부팅하기전 S510 UP86K의 모습. 화면이 켜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모니터에 녹색빛이 감돕니다.
부팅 직후 모습
부팅이 완료된 모습. 최저밝기일때의 모습입니다. 최저밝기에서는 화면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최저밝기 상태
보시는 것처럼 최저밝기에서는 화면의 식별이 어렵습니다. 사실상 사용불가. 배터리의 지속시간보다는 눈의 건강이 중요하겠지요. 밝기를 최대치로 높여보겠습니다.
최대밝기 상태
최대밝기일때의 모습. 비로소 화면이 잘 보입니다.
실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S510 UP86K
최대밝기일때의 화면을 멀리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위에서 바라본 모습
위에서 내려다보았을 때의 모습. 밝기는 비슷, 색상은 왜곡되어 보입니다.
좌측에서 바라본 모습
좌측면에서의 모습. 밝기가 떨어진 모습입니다.
우측에서의 바라본 모습
우측면에서의 모습. 마찬가지입니다. 밝기가 떨어진 모습입니다.
아래에서 바라본 모습 & 반사가 심한 단점
아래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밝기가 크게 떨어지고 색상이 반전되기 시작합니다.
S510 UP86K 액정은 화질면에서 우수하지만, 실외환경에서 반사가 심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백라이트가 꺼진 상태에서는 거의 거울이 됩니다. 유저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해결책으로 밝기를 최대치로 높이게 되면 반사가 덜 느껴지게 됩니다.(그래도 반사는 심합니다)
최소밝기 S510 UP86K VS 최대밝기 PSP
절전모드가 발동되어 백라이트가 꺼졌습니다.(최소밝기가 됨) 최대밝기 상태의 PSP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당연히 최소밝기인 S510 UP86K보다는 밝은 모습입니다만. 최대밝기(4단계)임을 감안해 보자면 초라한 밝기. PSP의 완패.
주변사물이 비치는 S510 UP86K 광택액정
S510 UP86K의 최대밝기 상태입니다. 최대밝기일때도 주변 사물이 비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눈이 조금 어지럽게 느껴졌습니다. 촬영환경 주변에 울창한 나무들이 있어서 그 정도가 더했는데요. 주변사물이 적은 실외환경에서는 이보단 덜 피로하겠지요.
PSP, 휴대폰과의 비교
최대밝기로 설정해둔 S510 UP86K, 최대밝기 상태의 PSP, 역시 최대밝기 상태의 휴대폰을 같이 비교해보았습니다. S510 UP86K 못지 않게 휴대폰의 화면도 잘 보이는군요. 휴대폰은 LG전자의 SH130 모델입니다. 상대적으로 PSP가 가장 어둡게 보였으며, 휴대폰과 S510의 밝기는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굳이 순위를 가리자면 (사진으론 핸드폰 화면이 제일 밝은것처럼도 보이지만), 실제 눈으로 보았을 때 S510 UP86K가 가장 선명하고 밝은 화면을 보여주었습니다.
애초당시 실내에서는 비교조차 안됩니다. S510 UP86K가 휴대폰의 2배정도의 밝기를 보여줍니다. PSP보다는 체감적으로 4배정도. 실외환경에서 태양광을 받다보니 그 차이가 적어진 것 뿐이지요.
실외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밝기를 보여주는 S510 UP86K - 다만 반사가 심한 것이 단점
실외에서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없는 S510 UP86K의 화면모습입니다. 화창한 날씨에서도 화면식별이 가능합니다. 단 최대밝기로 사용하게 되는만큼, 배터리 잔량은 빠르게 감소합니다. 여분의 배터리를 준비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사진은 촬영당시 배터리의 잔량모습입니다.
배터리와 더불어 저반사 액정보호지를 구매해두는것도 좋겠습니다. 실외환경에서는 액정의 반사가 더 심하게 나타나. 주변의 울창한 나무들이 모두 반사되어 다소 눈의 피로가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실내보다 실외에서 사용빈도가 높으신 분들은 저반사 액정보호지를 적용해 보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실외에서 기본상태 그대로 사용하려니 눈이 다소 피로했습니다.
물론 실내에서는 반사가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기본상태 그대로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최초 수령 이후 지금까지 액정보호지를 전혀 붙이지 않은 상태에서 S51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빛반사로 인한 불편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 )
이상 4주차 사용자가 직접 제작해보는 Xnote UCC 편을 마칩니다. 추가로 보너스편으로 한편의 UCC를 더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테마와는 별개로 번외편 사용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리뷰에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종 업데이트 : 2008. 9. 19. 오후 6:27
- From 노트기어 품질평가단 김성환
Email : tosatoto@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