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냄새 나는 노트북 전문웹진

▶신천지◀ 하등 다를 바 없는 완벽한 인간이다
단로나 화로의 불길이 아닌 내력으로 연단하는 방법, 불순한 물질 은 모두 태워버리고 약초 자체의 순순한 약력만을 얻는 방법이었다. 신천지 허나 이 방법으로 약초를 제련하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지고한 공력이 필요했다. 또한 연단하는 과정에서 많은 공력의 손실이 있기에 이 수 신천지 법을 알아도 시전 할 수 있는 자는 거의 없었다. 신천지 한무백은 단사유를 위해 공력을 아끼지 않았다. 어차피 죽으면 남김 없이 흩어질 기운이었다. 그것을 제자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무엇이 신천지 아까울까? 신천지 마침내 쓸데없는 기운은 모두 사라지고 순수한 약력의 결정체가 남았 을 때 그가 손을 움직였다. 그러자 둥그렇게 뭉친 약물이 서서히 단 신천지 사유의 입으로 내려앉았다. 한무백이 손을 몇 번 움직이자 단사유의 입이 벌어지고 약물은 그의 입을 넘어 목구멍을 타고 위속으로 들어 신천지 갔다. 신천지 이어 한무백이 한 일은 단사유의 전신을 추궁과혈(推宮過穴)하는 일 이었다. 그는 공력을 양손에 끌어올려 매우 조심스럽게 단사유의 전 신천지 신을 주물렀다. 그렇게 얼마나 주물렀을까? 신천지 단사유의 몸에서 검붉은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것들은 이미 죽은 피였다. 신천지 한무백은 지고한 내공으로 단사유의 체내에 쌓여있던 불순물을 죽은 신천지 피와 함께 체외로 배출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막대한 공력의 손 실을 요하는 일이었다. 허나 한무백은 손을 멈추지 않았다. 신천지 그는 밤새도록 단사유의 옆에 앉아 그를 추궁과혈했다. 신천지 다음날 날이 밝았을 때 단사유의 안색은 정상을 되찾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의 몸에 나 있던 상처에는 검붉은 딱지가 내려앉았고, 딱지 신천지 밑에는 분홍색의 피부가 새로 돋아 올라오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이 단지 하룻밤 사이에 일어났다고 생각하면 그야말로 경이적인 속도였 신천지 다. 신천지 "스···승님." 단사유가 정신을 차렸다. 신천지 정신을 차린 후 그의 눈에 제일먼저 들어온 것이 바로 한무백의 얼굴 이었다. 단지 하룻밤일 뿐인데 스승의 얼굴이 많이 늙었다는 생각이 신천지 들었다. 신천지 한무백이 말했다. "몸은 어떠냐?" 신천지 "그게···." 팔을 몇 번 휘둘러보던 단사유는 자신의 몸에 놀랍도록 활력이 넘친 신천지 다는 것을 느꼈다. 신천지 "스···승님." 단사유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신천지 자신의 몸이 이토록 멀쩡한 이유를 모를 그가 아니었다. 스승의 늙은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신천지 "괜찮겠느냐?" 신천지 "넷! 모두 나았습니다." 단사유는 벌떡 일어났다. 통증 따위는 느껴지지 않았다. 신천지 "그럼 아침 식사를 하고 다시 시작하자꾸나." "옛! 스승님, 잠시만 기다리세요." 신천지 단사유는 급히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그는 죽은 대 신천지 호의 사체를 끌고 나왔다. 신천지 그는 허리에서 조그만 단도를 꺼내 대호를 보기 좋게 해체하기 시작 했다. 가죽을 벗겨 나무에 널고, 뼈와 고기를 분리했다. 뼈는 가죽 신천지 옆에 두고 내장과 고기의 대부분은 멀리에다 버렸다. 호랑이의 고기 는 누린내가 심해 음식으로 해먹을 수 있는 부위는 아주 일부분뿐이 신천지 었다. 그리고 단사유는 먹을 수 있는 부위를 알고 있었다. 신천지 단사유는 주먹만 한 고기를 꼬치에 꽃아 모닥불에 훈제를 했다. "익숙한 모습이구나." 신천지 "제 전직이 사냥꾼이었습니다. 이 정도는 눈감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신천지 "너의 사냥술이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잊지 않도 록 노력 하거라." 신천지 "물론입니다." 신천지 고기가 익는 동안에도 한무백은 단사유에게 자신의 지식을 넘겨주기 위해 많은 말을 했다. 그는 본래 말이 매우 적은 사람이었지만 단사 신천지 유 앞에서만큼은 말이 매우 많아졌다. 신천지 두 사람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