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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이스◀ 황태자도틸라크 공왕과의 약속을 깨고
마. 요 유니레이스 옆의 버르장머리없는 계집보다는 백배는 낫네.’ 그녀의 며느리 후보 명단은 아직 텅 비어 있다. 욕심 같아 유니레이스 서는 백 명쯤 채우고 싶다. 그 첫 번째에 검옥월이 올라갔다. 당소소가 외모를 따지는 사람이었으면 주진한과 결혼하지 도 않았다. 잘생긴 수많은 후기지수 중 하나를 고르지 않은 유니레이스 것은 외모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녀 자신 이 최고의 외모를 가졌기 때문에 오히려 외모에 무관심하다. 그래서 검옥월의 날카로운 눈매 같은 문제는 신경도 쓰지 않 유니레이스 았다. "그래. 젊은 사람들끼리 친해져야지. 사실 우리 유성이가 유니레이스 공부는 잘하는데 워낙 나돌아다니지를 않아서 친구가 별로 없어. 옥월이가 이번 일에 같이 다니면서 친하게 지내." 유니레이스 당소소의 말에 검옥월의 얼굴이 더 붉어졌다. "이, 이모님의 말씀 명심할게요." 당소소의 허락까지 떨어졌으니 이제 거칠 것이 없다. 남은 유니레이스 것은 주유성을 꼬시는 작업뿐이다. 유니레이스 주유성이 크게 놀라며 소리쳤다. "에엑? 나보고 그걸 하라고요?" 얼토당토않다는 반응에 남궁서천이 더 당황했다. 유니레이스 "주 공자, 이건 중요한 일이오, 조금만 잘못 처리해서 빈틈 을 보이면 수많은 무림인들이 검마의 비급을 노리고 달려들거 란 말이오. 그렇게 되면 엄청난 피를 보게 되오." 유니레이스 다른 때라면 몰라도 이번 일에 관해서는 그런 것으로 주유 성을 설득할 수 없다. 유니레이스 "무림맹의 사람들이 삼천 명이나 갔다면서요? 누가 감히 거기에 손을 대겠어요? 사황성이나 마교가 작정하고 쳐들어 오기 전에는 안전해요." 유니레이스 "어허. 세상일이란 모르는 것 아니오? 주 공자가 예비가 돼 주는 것이 좋지." 유니레이스 "나는 예비 이 아니거든요?" 남궁서천이 이번에는 먹을 것을 들고 나왔다. 유니레이스 "주 공자, 거기까지 갔다 오는 동안 여러 맛집들을 찾아다 니는 건 어떻소? 비용은 걱정 마시오. 최고로 먹고 옵시다." 남궁서천이 가진 돈도 충분히 많지만 주진한은 별도로 자 유니레이스 금 지원을 약속했다. 주유성은 그 말에 구미가 조금 당겼다. 요새 좀 싸돌아다녔 유니레이스 더니 세월아 네월아 풍월을 읊으면서 돌아다니는 일에 제법 익 숙해졌다. 주유성이 갈등하자 사람들이 침을 꿀꺽 삼켰다. 유니레이스 ’넘어와라.’ ’주 공자님, 오라버니 말에 넘어오세요.’ ’주 공자, 같이 갔으면 좋겠네요.’ 유니레이스 주유성이 갑자기 벌러 드러누웠다. "에이. 싫어요. 군자는 먹을 것을 탐하지 않는 법이에요." 유니레이스 남궁서천은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다. ’네가 군자냐? 게으름뱅이지?’ 유니레이스 하지만 지금은 달랠 필요가 있다. 취걸개가 이번 일에 꽤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 이유는 모른다. "주 공자, 그러지 말고 갑시다." 유니레이스 "돈 많다니 그냥 여기서 먹어요. 내가 서현 맛집 일람을 시 켜줄게요." 유니레이스 남궁서천은 먹을 거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모습을 보던 검옥월도 초조해졌다. 그녀는 주유성과 같 이 놀러 다니고 싶다. 평생 무공만 수련한 그녀는 살아오면서 유니레이스 즐거운 일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무림맹에서 주유성과 놀 때 는 모든 일이 너무 즐거웠다. 이번 일에도 주유성과 함께 하 고 싶다. 유니레이스 검옥월은 마침내 큰 결심을 했다. "주 공자님." 유니레이스 그녀의 목소리는 긴장으로 조금 떨렸다. 주유성이 그 목소리가 심상치 않음을 깨닫고 더 이상 누워 있지 못했다. 억지로 몸을 일으켰다. 유니레이스 "검 소저, 왜요?" "주 공자님, 사실 저는 이번에 무림맹에 잠시 있으라는 명 유니레이스 령을 듣고 왔어요." 사실은 마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뿌리를 박으라고 보내 졌다. 검각 각주는 아예 안 돌아왔으면 하고 기대하고 있다. 유니레이스 "잠시? 무림맹에서 지내는 거 좋아했잖아요?" "그래요. 하지만 각의 명령은 지엄해요. 오래지 않아 돌아 유니레이스 가야 해요." 거짓말도 일단 시작해 보니 술술 잘 나왔다. 유니레이스 주유성이 그 말을 듣고 조금 안쓰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