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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경륜◀ 오늘 소식을 들으니 또 틸라크 공작이
수해야겠지. 지금도 보기 좋지만 언제까지 자신을 금정경륜 잃고 살아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그것도 그러네요. 약초를 실은 마차가 입구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금정경륜 왔어요. 같이 가 보시겠어요?" 금정경륜 "나는 조금 더 여기에 있으마. 네가 가서 주문한 물건이 제대로 왔 는지 확인해 보거라." 금정경륜 "알았어요. 그럼 제가 다녀올게요.’ 소호가 고개를 끄덕이며 마을 입구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금정경륜 쿵! 금정경륜 후두둑! 그때 궁적산이 있는 곳에서 나무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 금정경륜 려 보니 궁적산이 주먹으로 밤나무를 후려친 후였다. 밤나무는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밤송이를 우수수 떨어트렸다. 그에 아이들이 머리를 감 금정경륜 싸 쥐고 이리 피하고, 저리 뛰었다. 금정경륜 "삼촌!" "헤헤!" 금정경륜 철산의 화난 목소리와 궁적산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함께 어우러졌 다. 금정경륜 * * * 금정경륜 복천골의 초입에는 어마어마한 물자가 수송되어 있었다. 소호의 연 금정경륜 락을 받은 하만보가 필요한 약재뿐만 아니라 복천골의 구호에 필요한 물자까지 보냈기 때문이다. 금정경륜 청랑전 무인들의 침입으로 피폐해졌던 마을에 오랜만에 생기가 감 돌았다. 사람들은 줄을 선 채 상단에서 나눠 주는 물자를 받아 갔다. 금정경륜 "아빠가 급했나 보네. 이런 것까지 보낸 걸 보니..." 금정경륜 "아무래도 아가씨가 계시니까 특별히 신경 쓰신 것이겠죠. 단주님이 세상에서 제일 아끼는 보물이 아가씨시잖아요." 금정경륜 "뭐, 아빠가 팔불출이신 것은 상단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 소호가 어깨를 으쓱했다. 금정경륜 그때 물자를 수송해 온 책임자가 그녀에게 다가오며 함박웃음을 지 금정경륜 었다. "아가씨, 무사하셔서 정말 다행이십니다요." 금정경륜 "서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