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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교실◀ 하하, 우리 연합군의 살림꾼 가쎄님께
손해는 없잖아? 우리 뜻대로 되면 좋고, 아니면 무림대회에만 참가하고 말아 도 좋지. 유성이는 좀 나돌아다닐 필요가 있으니까. 그리고 승마교실 그 녀석은 무림맹에 도착하면 무림대회에 참가할 수밖에 없 어." 승마교실 "무슨 묘책이라도 있어요?" "녀석의 용돈을 끊는 거지. 이 년 전의 여행 이야기를 들으 니 녀석이 무림맹에서 일 하나를 해주고 돈을 좀 벌었다더군. 승마교실 돌아오면서 맛난 것을 사 먹기 위해서 한 일이겠지. 용돈을 끊는 것은 물론이고 가는 비용도 빠듯하게 줄 생각이야. 결국 돌아오려면 돈이 필요해져. 그리고 무림대회의 상금은 제법 승마교실 많아." 당소소가 입을 가리고 웃었다. 승마교실 "호호호. 거기까지 갔다 오는 것만 해도 유성이에게는 도 움이 될 거예요. 좋은 생각이에요. 그 유용한 배첩은 어디서 구하셨어요?" 승마교실 "무림맹 장로이신 취걸개님이 보내셨더군. 우리 유성이를 꽤 좋게 봤나 봐." 승마교실 "거지 아저씨요? 우리 당문에도 구걸하러 자주 왔어요. 다 음에 오시면 한상 잘 차려서 대접해야겠네요." 승마교실 무림맹은 하남 한복판에 있다. 주가장은 하남의 남부다. 가깝다면 가깝지만 멀다면 먼 거리다. 승마교실 주유성은 그런 장거리 여행이 절대로 하고 싶지 않다. 한 일 년 연달아 놀아도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 지금의 세월이 좋 았다. 승마교실 하지만 이제 그것도 끝났다. 주진한이 엄명을 내렸다. 승마교실 "취걸개 어른이 신경 써서 보내준 배첩이다. 거절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아. 무림맹에 가서 무림대회에 참가해라. 가문을 빛내는 건 기대도 하지 않으니 창피나 당하지 말고 와 승마교실 라." 엄명이라도 주유성은 하기 싫다는 기색이 가득하다. 승마교실 이번에는 오랜만에 당소소도 같은 의견을 냈다. "유성아, 참가하는 데 의의를 두는 것도 좋단다. 너한테 무 슨 기대를 하거나 하지는 않으니까 그냥 놀러 갔다 오는 셈치 승마교실 렴." 부모님이 같이 압박하는 것은 유성으로서도 흔히 겪는 것 승마교실 은 아니다. 그러나 그는 정말 가기 싫었다. "처음부터 할 생각이 없으면 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절 치부심 노력한 사람들을 장난 삼아 참가한 제가 꺾는다면 그 승마교실 들이 얼마나 좌절하겠습니까?" 고양이 쥐 생각해 주는 것조차 아니다. 가기 싫으니 핑계를 승마교실 대는 것뿐이다. "또한 노는 셈치라고 하시지만, 저는 집에서 노는 것이 더 좋습니다. 돌아다니는 것은 저에게 놀이가 아닙니다. 그야말 승마교실 로 힘겨운 고통입니다." 주진한은 주유성이 이렇게 나오면 말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승마교실 것을 잘 안다. 한동안 설득할 수는 있지만 결국 승자는 주유 성이다. 언제나 그래 왔다. 주진한은 다른 방법을 쓰기로 했다. 승마교실 "유성아, 이 애비와 남자 대 남자로 이야기를 좀 나눠보자 꾸나." 그가 주유성을 따로 불러냈다. 승마교실 주진한은 뒷짐까지 지고 품위있게 서 있었다. 그의 뒤로 둥 승마교실 근 보름달이 보였다. 아버지가 심각한 분위기로 서 있자 주유성도 조금 긴장했다. "아버지, 남자 대 남자로 하실 말씀이 뭐예요? 소자는 짐작 승마교실 도 가지 않습니다." 주진한이 주유성을 지그시 쳐다보았다. 승마교실 "유성아, 지난번에 무림맹에서 조사단이 찾아왔더구나." 주유성이 흠칫했다. "그렇습니다. 소자에게서 간단한 도움을 얻고 돌아갔습니 승마교실 다." 긴장한 태가 나느라 말이 어느새 진중해졌다. 승마교실 주진한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그렇지. 간단한 도움. 정말 간단했지. 나도 그들이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는 알고 있단다. 네가 자랑스럽구나." 승마교실 주유성이 조금 안심하며 웃었다. "다 아버님의 가르침 덕분입니다." 승마교실 주진한이 여유만만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말했다. "하지만 그들이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 일지 이 애비는 참 궁금하구나." 승마교실 주유성이 눈에 띄게 동요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부인했 다. 승마교실 "무슨 말씀이신지요? 저는 제가 아는 대로 말했습니다. 몰 라서 틀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