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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방경륜◀ 이 자리에 계속 있다간 가슴이 벌렁
도의 눈은 이글거리고 있었다. ’소공자가 문제가 아니다. 반드시 영약들을 회수해야 한다. 그가 가 단방경륜 져간 영약이 있어야 북원의 후대를 책임질 후기지수를 키울 수 있다. 정 안 되면 그를 죽여서라도 영약을 회수해야 한다.’ 단방경륜 그가 이빨을 뿌득 갈았다. 단방경륜 어린애의 순진한 장난이라고 치부할 도를 넘어섰다. 제아무리 천하 의 구양대극이 그를 감싸더라도 이번 일만큼은 어찌할 수 없었다. 단방경륜 "한시라도 빨리 추적대를 파견해야 한다. 이미 소공자가 사라진 사 단방경륜 실이 토구스테무르님에게도 들어갔을 것이다. 그분 역시 영약의 가치 를 잘 알고 있을 터. 더구나 그분은 소공자를 눈엣가시처럼 생각하고 단방경륜 있으니... 한시가 급하다." 단방경륜 만약 토구스테무르가 철산을 죽이고 영약을 차지한다면 북원의 균 형이 무너지고 만다. 단방경륜 그런 일은 반드시 막아야 했다. 문을 나서기 전 마종도가 이정운을 노려봤다. 단방경륜 "소공자의 가출에 혹여 귀비마마가 관여되어 있다면 결코 쉽게 일이 단방경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소공자를 간수하지 못한 너의 죗값도 결 코 가볍지 않을 것이다. 각오하도록." 단방경륜 "음!" 단방경륜 이정운은 마종도의 눈에 어린 분노를 읽었다. 그것은 철산에게만 국 한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철산뿐 아니라 궁무애와 이정운에게까지 분 단방경륜 노하고 있는 것이다. 쾅! 단방경륜 그가 문이 부서져라 거칠게 밖으로 나갔다. 단방경륜 "소공자가 무슨 생각으로? 영약을 훔쳐 나간 것이 결코 작은 일이 아니라는 것을 그분도 알고 있을 텐데. 설마 정말 전왕을 찾아 나선 것 단방경륜 인가? 그가 도와줄 거라 생각하고?" 단방경륜 이정운은 알고 있었다. 철산이 장성을 넘은 이후로 중원 무인들에 대해 부쩍 알아보고 다녔다는 사실을. 아마도 그때 전왕에 대한 소식 단방경륜 을 들었을 것이다. 현 중원을 쩌렁쩌렁 울리는 절대강자. 워낙 먼 곳에 있었기에 전왕 단방경륜 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은 채 별호만이 전설처럼 떠돌았다. 단방경륜 정말 그가 소문처럼 강하다면 한번 기대해 볼 만할 것이다. 하나 드 넓은 중원에서 그를 어떻게 찾는단 말인가? 단방경륜 이정운은 한숨을 내쉬었다. 단방경륜 "이젠 어쩔 수 없다. 부디 소공자가 무사히 전왕을 찾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그가 전왕과 조우한다면 목숨을 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부디 단방경륜 그리 되길 빌어야겠지." 그는 휑하니 빈 철산의 방을 넋 놓고 바라보았다. 단방경륜 제3장 추적(追跡) 단방경륜 "정말 이대로 그를 보내려는가? 벌써 십 년 동안이나 자네는 그와 단방경륜 함께하지 않았던가? 어찌 보면 자네에게 자식이나 다름없을 텐데." 단방경륜 "허허! 나라고 왜 섭섭하지 않겠는가? 허나 그와 나의 인연은 여기 까지일세. 그가 나를 만난 것은 저 사람을 만나기 위한 긴 여정의 중간 단방경륜 지점이었을 뿐이네. 난 나의 역할로 만족하네. 비록 섭섭하기는 하지 만 오히려 잘 되었다고 생각하네." 단방경륜 "쯧쯧! 자네도 어지간하군." 단방경륜 현무겸이 탑달 라마를 보며 혀를 찼다. 그들의 앞에는 짐을 꾸리고 산을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는 단사유 단방경륜 일행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곁에는 이제까지 탑달 라마를 따라다녔 던 궁적산이 어린아이처럼 기다리고 있었다. 단방경륜 단사유를 만난 이후로 궁적산은 그에게서 한시도 떨어져 있으려 하 단방경륜 지 않았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단사유와 한상아가 짐을 싸자 본능 적으로 무언가를 느꼈는지 그는 단사유의 곁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았 단방경륜 다. 단방경륜 이제까지 십 년 동안 탑달 라마를 따라다니면서 단 한 번도 보여 주 지 않았던 광경이었다. 탑달 라마를 따라다닐 때의 그는 뭐든지 탑달 단방경륜 라마의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