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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고다닐만한 에버라텍 5500?...성능과 사후처리는 확실할까?
	하우리		2006-03-01 오후 5:28:19

우선, TG삼보 고객센터(1588-3582)로 전화를 걸면,
"안녕하십니까! 삼보컴퓨터 고객센터입니다. 상담원을 연결해드리겠습니다."
라는 ARS멘트뒤 각 상담원에 연결이 됩니다. 약 5-10초의 대기시간후에 연결이 되는데, 그 시간동안은 잔잔한 팝발라드가 흘러나온다.
반면에 부득이하게 상담전화가 밀려 연결이 안될때는
"전화번호를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다" 고 나옵니다. (지역번호를 포함한 전화번호를 누른후에 #자를 눌러달라고..)
"친절하게 모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상담원 ’누구누구’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네, xxxx모델 사용상 문의를 드릴려고요~"
"전화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먼저 (고객)정보확인을 하겠습니다."
"먼저 연락가능한 전화번호를 말씀해주시겠습니까"
(문의할 기종을 먼저 말하지않았다면, 어떤 모델의 모델명을 물어봅니다)
"삐리리-삐리리-삐리리리"
"성함은 어떻게 되시죠?"
"아무게입니다"

이런 과정의 기본절차를 거친후에 본격적으로 상담이 진행되는데요. (고객)정보확인과정에서 노트북기종의 시리얼번호를 물어보기도 합니다. 상담원에 따라 안물어보기도 하는데, 일반적이고 간단한 문의상담때 그런듯합니다.

1. 우선, 서브치고 "S-video단자까지 지원" 이 되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부분에 대한 문의 결과입니다.

위의 정보확인과정후에 질문내용을 확인합니다. 첫 상담원은 남성이였는데, 꽤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친절하게 응대해줬습니다.

"에버라텍5500 으로 문의하신 내용이 무엇인가요?
"네, 몇가지 물어보려고 하는데요. TV-out을 할려고 하는데, 단자가 두개더군여.
노트북뒤에 모니터연결하는거하고 비슷하게 생긴거하고 오른쪽에 붙어있는 S-video단자라는거하고 어떻게 사용하면 되나요!
"네, 우선 고객님의 제품정보를 알아야하는데, 앞에 노트북이 있다면 시리얼번호를 알려주시겠습까! 어디에 있는지는 아시는지? 혹시, 모르지만, 제품하단을 보시면 나와있습니다.
"네, 시리얼번호가 XXXX XXX XXXXXX 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문의하신 두 단자는 TV나 모니터같은 기기에다 연결해서 노트북의 화면을 그대로 나타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연결케이블을 구입하시는건 아시죠!?
"케이블은 알겠는데, 잘 이해가 안가는데요. 그게 끝인가요? 설치안내 책자같은건 없나요?
"제품안에 동봉된 것중에 매뉴얼이 혹시 있는지 살표보시겠습니까? CD라든가.."
"TV아웃에 대한 내용이 담긴건 없는데요!
"아..잠시만요! 5500이 최신기종이라 관련한 사항을 잘 모르겠군여.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
"문의하신 제품은 전자문서로 제공하는것같습니다. 혹시, 전자메뉴얼이 없다면 이렇게 해보십시오"
"케이블 연결후 바탕화면에서 오른쪽 버튼을 눌러 디스플레이 등록정보에서 설정-고급을 들어가사 SIS설정항목에서 드라이버설정을 클릭해서 TV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렇게만 하면 되나요?"
"해상도설도 해야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네, 해상도는 설정에 맞게 하면 됩니다. 제가 이 모델에 대한 정보가 미흡해서 더이상은 말씀 못드리겠네요. 죄송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만약 더 자세한걸 원하시면 나중에 추가로 연락드려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아닙니다. 제가 잘 해보죠~"
"네, 좋은 하루되시고 저는 상담원 누구누구1 이였습니다."

예전에는 상담원하면 여성분들이 대부분 담당했는데, 요즈음 남성 상담원들이 상당한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기기가 PC관련부품이라서 그런것 같기도 하군여..^^

아쉬운 점은 이후에도 말씀드리겠지만, TG삼보 제품들에 대한 상담원들의 사전지식수준이 좀 미흡하지않나싶더군여~
일반적인 A/S관련 규정은 어느정도 꽤고 있는듯한데, 기술문의 그것도 아주 하드웨어적인 부분이 아닌데도 질문을 하면 일일이 개인 PC 로 검색해서 답변하는게 너무 "티"가 나더군여~
하지만, 몇몇 고객지원체크에서 꽤 친절하게 성심껏 답변해 주었습니다. ^^

그리고, S-video단자와 Composite단자로 구성된 케이블로 TV아웃이 안된다는 질의테스트요청도 있었지만, 제가 문의해본 고객센터의 TG삼보측 상담원은 아직 출시된지 얼만되지도 않아서도 그렇지만, 리포트된게 없다고 합니다. ㅡ.ㅡ"

2. 이번에는 에버라텍 5500 의 "A/S 관련문의" 입니다.

"상담원 누구누구2 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약간 무뚝뚝한~)
"노트북을 구매해서 사용중인데, A/S기간이 궁급해서요. 무상적용이 얼마나 됩니까?
"무상수리 1년입니다."
"떨어뜨리지않는 이상, 무조건입니까?
"특별한 외상이 없는한 제품하자에 대해 무상수리해 드립니다."
"하나 더 여쭤보죠? 글로벌 A/S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데요. 가령 한국에서 TG삼보 노트북을 구입해 쓰다가 외국에 나갔을때 고장이 나면 A/S를 받을 수 있나요? 또 반대로 외국에서 구매후 한국에서 사용하다 고장났을 경우에도요?"
"문의하신 두 경우 모두 A/S가 불가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저는 상담원 누구누구2 였습니다."

이번 상담원의 태도는 흔히 있을 수 있는 ’뽑기의 실패’ 였습니다. 어짜피 삼라만생..사람들도 각기 제각각이고 성품또한 제가각이니..그냥 넘어가렵니다.
어짜피 얻을 답변은 콕 찝어 들었으니 됐으니까요. 위의 대화내용처럼 O사의 디카처럼, 아시아권에서도 한국에 차별을 두는 A/S처럼, 어떤 나라에서 사던간에 그 나라에서 받지않은 이상 A/S는 타국가에서는 불가하다는 TG삼보의 방침입니다.
이건 PC로 메뉴얼 살펴보지도 않고 상담원이 바로 직답해주더군여! (냉냉하게..)

3. 조립PC만큼은 아니지만, 5500 노트북의 "부품업글에 있어 용이성" 을 알아봤습니다.
"상담원 누구누구3 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부드러운 톤으로~)
"제가 에버라텍 5500 을 사용중인데요. 조립처럼은 아니지만 노트북도 이것저것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들었는데요!?"
"네, 고객님 가능합니다."
"저는 우선, CPU 업글이 가능한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모바일용이라서 구하기가 힘들테지만.."
"네, 고객님 말씀대로 CPU는 다른 부품에 비해 어려운데요. 모델이 에버라텍 5500 이라고 하셨죠? 잠시만 기달려 주십시오!"(또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가 나고 전화기로 근처 상담원의 "고객님의 인적사항을 묻는 소리가 들림...^^)
"죄송합니다만, 에버라텍5500의 경우 내장(칩)CPU이기때문에 다른 CPU로의 업글이 불가능한데요!"
(무신 뚱딴지같은 소리! 탈/장착이 된다는걸 다아는데.. ㅡ.ㅡ")"제가 알기로는 업글가능합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네!? 잠시만..!"
"고객님, 이 모델은 내장형이라서 CPU업글이 불가한걸로 압니다."(계속 친절하게 우김~)
"제가 인터넷사이트의 각종 글과 아는(삼보관계자^^) 분께 직접 듣었는데요."
"아~ 그러세요. 잠시만 기달려 주십시오.."(나름대로 열심히 알아보는中)
(드뎌)"네..에 가능하군여..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알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부품에 비해 구하시기 힘들듯합니다."
"anyway..그럼, 다른 하드웨어(HDD, RAM. ODD, LCD..^^)의 업그레이드는 가능한가요?"
"HDD나 RAM의 경우는 충분히 시장에서 규격에 맞기만 하면 모두 가능합니다만 고객님께서 직접 업글을 위해 뜯으시다가 생기는 고장은 무상 A/S처리가 안됩니다. 나머지 ODD와 LCD는 따로 업글을 못합니다."
"ODD는 노트북용이 판매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긴하지만.. 고객님! 외장형이라면 모를까~ 5500 의 경우 내장형인데다가 디자인또한 데스트탑/조립PC처럼 호환성이 없어 불가능합니다. 또한 LCD 도 공정상 따로 업글을 위한 교환은 할 수가 없습니다."
"흠..그렇군여~"
"더 궁금하거나 문의하실 점 없으십니까?"
"네.."
"네, 저는 상담원 누구누구3 였습니다."

아무래도 완제품PC보다 더 업글의 제한이 많지만, 그래도 노트북의 특성상 이 정도면 썩 괜찮은 편이라고 봅니다. 만약, 추가장치를 더 원한다면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출시되는 외장형제품을 구입하면 될듯..
CPU같은 경우, AMD 코리아에 전화문의를 해보니, 구하기가 꽤 힘들지만 업글이 가능하다고 답변해주었습니다.
다만, TG삼보측에서는 CPU를 구해서 장착한다고해도 실제 SIS칩이 장착된 에버라텍 5500 기판에서 인식등의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해 주었습니다.
이미 사전에 완비된 지식의 정도는 약한편이지만, 그래도 문의한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답변하려는 태도고 므~흣~했습니다.

4. 개별로 "드라이버 업데이트" 를 했을때..

"상담원 누구누구4 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이 역시 친근한 톤으로~)
"에버라텍 5500 을 사용하다가 동봉된 CD안의 드라이버말고 SIS사의 홈피를 들어가니, 그래픽칩 드라이버가 업그레이디 되있더군여! 그래서 그걸 깔아꺼든요"
"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어서요. 그냥 5500에 들어있던 TG삼보CD안의 드라이버를 사용했을때는 TV-out이 해상도변경으로 1024x768모드가 별 이상없이 됐는데..드라이버를 업데이트하고 나서는 바탕화면하단의 시작상태바가 이상해서요!"
"증상인즉슨, 800x600 모드로 TV아웃을 한후에 다시 1024x768 모드로 변환했는데도 하단의 시작바와 프로그램앞의 아이콘이 800모드의 크기 그대로입니다. 뭔가 잘못된겁니까!?"
"고객님, 우선 기본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버외의 것은 저희측에서 권장하고 있지않습니다."
"삐꾸 칩도 아니고, 정상적인 해당칩셋에 해당하는 정식드라이버인데도요!?"
"왜나하면, 저희가 칩셋(SIS)을 공급받아서 자체생산하기도 하기때문에 제품 구매시 제공되는 드라이버외의 것은 호환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모든 노트북기판을 다 TG가 만든다는 겁니까!?"
"꼭 전부다 그런건 아닙니다만 제공된 CD의 드라이버나 TG삼보 웹페이지에 정식 릴되는 드라이버를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더 질문하시겠습니까?"
"아니요.."
"네, 저는 상담원 누구누구4 였습니다."

실제로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위해 SIS칩 제조사 웹사이트에서 파일을 받아 v6.14.10.3631 로 기존 3630 보다 업뎃버전이였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와 같이 해상도조절이 무려 7-8개정도 더 생겼습니다.
물론, 이 해상도조절 수치는 실제 1024x768 모드밖에 지원안하는 LCD에는 무용지물이긴하지만, 단 하나 LCD화면을 크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즉 Drag Zoom기능인데 흡사 매트록스계열의 그래픽카드에서 사용됐던 기능이기도 합니다.
화면에는 1024모드이상의 해상도로 마우스포인트로 이동해서 옮길 수 있습니다. 어떤면에서는 불편해 별 소용이 없을수도 있지만, 사용용도에 따라서 유용할 수도 있습니다.

참~! 역시 발생했던 문제는 저만의 경우일수도 있을텐데요..해결은 했습니다.(정상은 아닌듯)
새 드라이버 깔고 문제가 생겨서 다시 예전(CD동봉) 드라이버를 깔았는데도 그러더군여~
그래서, 바탕화면 등록정보에서 화면배색탭의 글꼴크기를 "작게 → 크게 → 작게" 로 설정하니 1024x768 모드에 맞는 크기의 아이콘과 상태바를 나타냈습니다. 어쨓든간에 꺠끗히 포멧후 별다른 프로그램외에 기본 프로그램위주로 설치한후 발생한걸로 봐서 bug(버그)인듯해보입니다. 위의 글처럼 정확한 원인의 피드백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5. LCD패널의 "불량화소" 로 인한 A/S 처리에 대해..

a/s라는게 뭐 고장이 나야 하던지, 말던지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어찌보면 다행(!?)일지 모르지만, 제가 받았던 테스트제품의 경우 부팅할때 LCD화면에 불량화소가 있었지 않았습겠니까! ^^
참말로 세상에 PC관련 제품 쓰다쓰다.. 이렇게 불량증상 보고 기뻐해보기는 첨이였습니다.
근거가 생긴셈이지요!

"상담원 누구누구5 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또 남자당~)
"얼마전에 에버라텍 5500 을 구입했는데요. LCD패널에 불량화소가 있어요. A/S처리 규정이 어떻게 하면 되나요?"
"네, 불량화소는 5개이하와 6개이상의 규정이 적용됩니다."
"그럼, 저같은 경우 교환이나 A/S가 될까요?"
"불량화소는 3개인것같아요"
"5개미만인 경우에 해당되네요~"
"그러면, 규정대로 5개이하이닌깐 그냥 불량화소 보이는대로 사용해야 합니까!?"(L사는 무불량화소정책을 폈는데..심술찬 심기를 자제하며~)

[ 상담원A의 대답 ]
"음..그럴 경우 방문 A/S 에 따른 기사님의 판단에 따라 처리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아..그래요!?"
"네, A/S 기사방문 신청을 해드릴까요?"
"아니요. 좀더 생각후 결정해서 제가 다시 신청하겠습니다."
"네, 더 궁금하신 문의사항 있으십니까?"
"아니요.."
"네, 저는 상담원 누구누구5의 A 였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 상담원B의 대답 ]
"어쩔수가 없네여..5500뿐 아니라 노트북 LCD의 불량화소 처리방침이 그렇습니다."
"그럼, 구입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이대로 그냥 씁니까!?"
"방문 A/S도 있다고 들었는데..!?"(이 상담원은 방문 A/S는 언급안함)
"원하신다면 방문 A/S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흠..그러면 교환이나 A/S받을 수 있는건가요?"
"우선, A/S기사님이 방문해 보신후 판단이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A/S 를 원하십니까?"
"아니요, 나중에 제가 직접 하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상담원 누구누구5의 B 였습니다."

최근 L사 無불량화소를 원칙으로하여 캐치프레이를 내걸었습니다.
"뭐 이정도면 그냥 써도 됩니다"
"LCD는 공정상 어쩔 수 없습니다."
"이 정도는 A급입니다."
이런 말들은 이제 구차하기만 합니다. 지금의 LCD는 인치싸움이 관건일정도로 불량화소는 "몇개 있기마련.."이란건 말이 안됩니다. 중소기업마저도 예전 B급패널에서 대기업의 A급패널을 사용하면서 LCD모니터의 질을 최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고가=노트북에서의 LCD 불량화소 기준을 5개까지나 그냥 쓰도록 규정되어있다는건 정말 수궁하기 힘든 부분이였습니다.
각 A/S센터에서 방문하는 기사들이 제각각이고 어떤 경우는 전문지식도 없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TG삼보의 LCD 불량화소 규정을 조정해야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여!

생길 수 있는 모든 경우의 A/S상황은 아니겠지만, 실제로 고객센터를 통해 처리받을 수 있는 몇개의 경우를 추려서 TG삼보 고객센터를 T E S T (^^) 해봤는습니다.
상담원들의 친절도는 정말 다른분 말씀대로 A/S하면 꼽히는 타기업하고 비효해서 별로 손색없는 질적 대응력을 보여줬습니다. 아마도 상당한 친절+봉상 교육을 받은듯한데..남자만 받아서 느끼하기까지~ ㅎㅎ
다만, 모든 제품라인의 기능을 숙지하지는 못하겠지만, 노트북/데탑PC의 파트를 나눈던지..? 해야할듯합니다.
오히려 잘못된 정보를 알고 고객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분도 있어 고객에게 잘못된 정보와 더불어 불신을 야기할 수도 있을듯합니다. 짬짬히 피드백할 수 있는 정보채널을 통해 교육이 강화되어야한다고 봅니다.

대략 6cell 배터리팩을 장착하고도 약 3kg정도의 무게가 나가는 AVERATEC 5500 은 말그대로 일반 14인치 or 12인치(이하)로 일반화되어 서브형노트북에 비하면 좀 무겁다는 생각이 듭니다.

2.5kb의 탈/착식 PVC아령 한개입니다. 노트북에 비해 무게가 500g정도밖에 덜 나가는되도 5500의 넓은 사이즈때문인지 상대적인 느낌상 5500보다 훨씬 더 가벼운 중량이 느껴지더군여..
아래 사진에서도 보시겠지만, PVC아령은 한손으로 들기에 크게 부담은 없었습니다. 반면..

AVERATEC 5500 은 한손으로 들고나서 그 상태로 어느정도 시간을 버티기엔 약간 무리가 있더군여~
결국, 500g의 무게차가 있는 아령과 5500의 어쩔 수 없는 비교입니다. 하지만, 500g이란 무게는 그 자체로써는 별 지장은 안끼치는 무게지만 노트북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량에 있어 몇g이 가중되느냐에 따라 장시간 이동/휴대성측면에서 어깨나 손(목), 팔에 영향을 미친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단랑, 노트북만 들고 다니는 유저는 거의 없을겁니다. 집안같은 실내나 차안, 또는 노트북이라도 특정한 장소안에서만 사용한다면 그냥 본체만 가지고 다루겠지요!
일단, 사용하는 노트북마다의 크기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의 가방(bag)들이 사용되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가격의 가방도 있습니다.
노인사이드에서도 얼마전에 디코타 노트북 가방(linked) 에 대한 품.평을 했었는데요. 그만큼 노트북이 말그대로 휴대/이동성의 요구로 만들어진 PC라서 보호와 편이, 용도차원에서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디코다 한 브랜드만 다뤘지만, 노트북가방과 관련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번 코너(?)에서는 일반적으로 많이들 메고 다니는 크로스백과 노트북전용으로 나온 저가형 가방을 가지고 실제로 AVERATEC 5500 은 넣었을때나 각종 엑세서리의 보관이 용이한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반 크로스백

L(＋)브랜드의 크로스스타일의 숄더백입니다. 가방 자체는 가벼운 소재지만, 노트북이 들어간다면 얘기가 틀려지죠!

일단, 외관상으로 가방에 비해 15inch LCD패널이 장착되서 크기가 좀더 큽니다. 하지만, 옆의 공간은 안에 내용물을 넣었을때 여유가 있기때문에 이정도로 못들어간다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노트북과 액세서리를 넣고 여유공간이나 노트북전용백이 아닌데도 편이성이나 용도를 대략적으로 담아본 이미지입니다.

노트북 액세러리중에 가장 무겁고(?) 큰건 AC-어댑터라고 볼 수 있는데, 본체를 가장 큰내부에 넣고 바깥에 보조 포켓에 어댑터정도는 충분히 넣을 수 있습니다.
반면, 일반백이라서 두꺼운 부피의 액세서리를 넣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5500 본체자체를 겨우 지퍼로 닫을 수는 있지만, 풀팩키지로 담은 이 육중한(!) 가방을 어깨에 매고 다닐려면 역시 무리라고 여겨집니다.

2. 노트북용 보급형가방

비싸고 튼튼하고 여러가지 용도에다가 각종 쿠션장치가 마련된 가방은 아니지만, 가장 기본적인 편이성에 맞춘 백(bag)입니다.

아주 넉넉한 정도는 아니지만, 5500이 깔끔하게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이고 내부는 노트북 본체가 고정될 수 있도록 잡아주는 끈이 있습니다.

액세서리중 하나인 AC-전원어댑터의 무게를 달아봤습니다. 350g 정도가 나가는군여..복구CD가 들어있는 시디케이스와 같이 달아봤을때는 450g 정도 나갔는데, 뺄셈하면 시디케이스가 약 100g 정도 나가는 샘이네여..
하여간에 약 500g정도네요..가만 생각해보면, 서두에 5500 본체와 비교했던 2.5g짜리 아령과 어댑터+시디케이스를 합하면 대략 5500의 본체무게인 3kg 정도가 되네여~ ^^

아래는 풀구성으로 노트북을 사용할때 쓰이게 될 엑세러리들은 넣고 찍어본 사진입니다.

- AVERATEC 5500 본체
- AC전원 어댑터
- 마우스(노트패드대용)
- 메모리카드 보관용 케이스
- CD케이스
- 기타(얇은 노트정도..可)
개인용도에 따라 추가로 몇몇가지가 더 들어갈 수오 있겠지만, 대략 이정도가 기본형이 아닐까 싶군여~!
슬림형 디카도 넣고 다닐수 있겠네요..

왠만한 엑세러리들을 넣고도 마무리된 모습이 뚱뚱하거나 어딘가 튀어나오지않고 편안해보입니다. 가방이 편해보인다는게 1-2kg 이 아닌 노트북인지라, 가방부터 무거워보이면 실제는 얼마나 더 중압감이 가중되겠습니까!?

AVERATEC 5500 은 100만원이하의 놀라운 가격에 성능까지 무시못할 스팩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쯤되면 막갈 수도있는 이빨빠진 내부장치가 있을법도 하지만, all in one 스타일이데가 15inch LCD가 장착되어 있어 노트북의 장르건 스팩을 떠나서 무거울게 당연스레 보입니다.
역시 가볍다고 표현하기 힘든 3kg 대의 중량이 나가는데, 문제는 실내(사무실)에서 사용할때야 책상에 놓고 쓰니 별 불편함이 없지만, 잦은 작업장의 이동이나 장시간 몸에 이고(^^) 다닐때는 그 무게가 장난(!)이 아닐겜니다.
그래서, 몇년이 흘러 아주 획기적인 크기의 노트북이 나오지않는한 어느 정도 무게가 나가기 마련입니다. 노트북의 휴대성/이동성은 이제 단순히 직장이나 가정환경뿐 아니라,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바운더리(boundary)안에서도 가능합니다.
캠퍼스에서 누릴 수 있는 시간은 이미 늙어 지나버렸지만, 대신 공룡들이 몇몇 공간에 뿌려놓은 송신기를 통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서브형 노트북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12inch의 크기를 가진 이 노트북들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성능이 쳐지지않는 가벼움" 이라고 봅니다. TV-out 은 미지원되도 듀얼(모니터)뷰가 지원되므로 상황에 따라서 두화면으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드웨어적인 이용의 기능성이 그것이라면, 휴대성/이동성에 훨씬 더 많은 점수를 매기게 됩니다. 데탑이 싫어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직업과 무관하게) 유저도 꽤 있습니다. 거실에나 방안, 심지어는 화장실에서도 PC의 사용이 가능하니까요!
만약 큰화면의 작업이 필요하면, 기존에 쓰던 대형(LCD포함)모니터와 연결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이쯔음 되면 15inch의 AVERATEC 5500 노트북이 휴대성에는 그리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다는걸 눈치채셨을테데요. 요런 점도 있더군여..그냥 들거나 일반형 백에 넣었을때는 무겁게 느껴졌는데, 보급형이지만 노트북용 가방에 넣고 메니 상대적인 느낌상 덜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본체를 담는 가방본체나 어깨보호대와 기타등등(?)으로 장시간 이동시 일반백보다는 나을듯합니다. (절대 비싼 놋북가방 구입을 독려하는것 아님!)
개인적으로 12inch형이 노트북의 휴대성/이동성에 있어 쾌적한 물리적 중량이라고 봅니다. 허나 만약 조금더 쓴다면 14inch정도가 한계일겜니다. 최소한 all in one스타일이라도 3kg 까지는 안나갈테닌까요.
자기가 필요한 용도에 따라 12inch 나 (14)15inch를 구입해서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번 주제에서처럼 휴대나 장시간 이동의 측면에서는 작고 슬림하고 가벼운 노트북이 더 이롭습니다. 하지만, 모든 장치를 다 갖춘 AVERATEC 5500 은 기술적인 부족으로 무게가 더 나간다기보다 스팩상 어쩔수없는 물리적인 한계입니다.
하루종일은 아니지만, 1/3나절 외부로 일을 하러 나갈때 프레젠테이션겸해서 사용할때가 있었는데, 비싼 가방이 아니라서 그러지..? 어깨가 약간은 뻐근했지만, 절대 휴대/이동성이 不可할 정도까지 고통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제 의견은 "무겁긴하지만, 동급 LCD노트북의 기준에서 심할 정도도 아니고 맨날 들고 다니며 여행하거나 걸어다니는 목적이 아니라면, 좋은 백(bag)으로 무게감을 덜어 조금은 편안하게 들거나 메고 다닐수 있다" 고 마무리해봅니다.

P.S:최근 모사에서 광고하는 모델처럼 작은 핸드백안에서 꺼낼려는 요량이라면, 번지수를 잘못 찾으신겜니당~ ^^

AVERATEC 5500 의 CPU는 누차 얘기해왔듯이 AMD Mobile Sempron 2600+ 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초기에 가변클럭에 대해 여러 유저분들의 궁금증이 거론됐듯이, 정규프리퀀시클럭은 1.6GHz지만 실제사용하면서 프로그램의 종류나 노트북의 시스템 부하 여부에 따라서 최저 366MHz에서 최고1.6GHz 대 사이로 변동이 됩니다. 모바일 CPU는 한정된 배터리를 사용하기때문에 이런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거의 모든 PC들이 어쩔수 없는 숫자놀음의 잣대로 평가되는데, 객관적인 가늠치로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1. CPU 항목

단순히, PC에 장착된 각 부붐의 벤치가 아닌, 실제 유저들이 사용하는 각각의 노트북사양과 견주어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사용된 프로그램은 Performance Test v5.0 입니다.
각 노트북시스템의 상세한 스팩까지 적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판매됐고 되고 있는 모델들의 CPU 위주로 참고하겠습니다.

앵면가 클럭속도가 AVERATEC 5500 보다 높은 M-펜4임에 불구하고 5500 이 좀더 나은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Sandra Sisfotware Professional 2005 에서의 CPU항목은 이렇습니다.

같은 AMD의 Athlon XP 2000+ (L2캐쉬 256kb)의 1.67ghz 이나 Intel의 모바일 펜티엄 725 1.6ghz 보다 더 나은 ALU/FPU 연산수치를 보여줬습니다. 몰론, Athlon XP 3200+ 보다는 거의 3-40% 딸리지만, 1mb의 캐쉬보다 썩 좋은 점수입니다. 일반적으로(?) 겜쪽은 AMD가 강한데, 멀티작업쪽은 Intel이 낫다고 해왔는데, 이번 벤치에서 보듯이 아주 약간 뒤진 수치를 보였기는 하지만, 거의 초고 약 500점정도의 숫자로 실제 시스템에서 별 차이는 없을듯합니다.

AMD Mobile Sempron 2600+ 의 실클럭은 1.6ghz 의 속도에 L2캐쉬가 128kb로 L2캐쉬가 인텔의 1Mb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낮지만 인텔과는 작동방식이 달라 L2캐쉬의 영향을 맏이받지는 않습니다.)
속도면에서 본다면 오히려 Intel보다 더 빠른 성능을 보여줍니다.
인텔의 아키텍쳐구조는 L1캐쉬와 L2캐쉬의 동작이 분리적구조인 반면에 AMD는 L1,L2캐쉬 모두가 동시적인 처리를 채택하기에 좀 더 나은 수치를 나타내줍니다.

2. 그래픽 항목

SiSM760 이 2D 와 3D 에서 보여준 벤치결과는 최고의 성능을 구과하지는 않지만, 썩 나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스팩이 상향조정돼가고 있지만, 거의 일반사용자의 기본 VGA로 취급되던 지포4 mx440 보다 20%이상 나은 수치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3D결과에서는 많이 딸리는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아래는 3DMARK 2003 로 800 x 600, 1024 x 768 모드에서 테스트한 점수입니다.

아주 헉~! 헉~! 되긴했지만, 워낙 2003버전이 2001에 비해 혹사하는 정도가 세니까요! T.T (3DMARK 2005 는 일명, 그래픽카드의 벤치킬러!)
테스트모드에서 fps수치가 상당히 조촐하지만, 800모드에서는 일반적인 겜에서는 무난히 돌릴 수 있을듯합니다.

3. Disk 항목

히타치(hitachigst.com)의 스토리지 사이트에 나온 AVERATEC 5500 의 장착하드디스크입니다. 벤치결과 중간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군여! 4200rpm 치고 수치에 연연하지않아도 테스트기간동안 사용하면서 하드때문에 버벅거린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여~

4. Memory 항목

A-DATA 의 DDR333 256MB 램이 장착되어 있는데, 중간이상치의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같은 256MB급을 선정하느라고 했는데, 어쩔수없이 512MB 램이 갖춰진 시스템도 있군여!

A-DATA는 2001년 대만에서 설립된 회사인데 DRAM 모듈, Flash 메모리, TFT-LCD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업체로 단기간에도 불구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입니다.

5. 종합해보면..

어느정도 시스템적인면에서 가늠해 볼 수 있는 수치적인 벤치를 해봤습니다. 여러 벤치프로그램도 있고 여기저기서 당골로 쓰이는 TOOL들이 있긴하지만, 이번에는 제가 선정한 기준에 따라 노트북간의 비교에 촛점을 맞췄습니다.

Athlon XP 64 3200 을 제외한다면, 스팩이상의 성능을 구과한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실제 사용이 가장 중요한 잣대이긴하지만, AVERATEC 5500 을 포함한 10개정도로 추려진 벤치에서 3-4위정도로 각 사양에 비추어볼떄, 괜찮은 넘이라고 봅니다. ^^

1. 정면에서 바라본 LCD (밝기조절을 통해)

AVERATEC 5500 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중에 하나는 15인치의 커다란 XGA급의 LCD액정을 장착하고 있지만, 1280 mode 아니 "1152 mode만이라도" 해상도를 지원했으면 하는것인데요! ㅡ.ㅡ"
우선, 밝기모드를 통해 정면에서 바라봤을때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보죠

빨강색의 장미꽃사진을 가지고 비교해 보겠는데요!
좌측의 이미지는 Brightness값을 최대에서 1-2단계 내리고, 즉 보통 모드보다 약간 밝게 한것이고 우측의 이미지는 최대로 Darkness 모드로 조절한 후 잡아본 이미지입니다.

정면이라서 그런지 시야각에 영향없이 원본 그대로의 느낌을 살려줬으며 LCD액정화면을 어둡게 하면 색상이 진해지면서 강렬한 빨강색이 돋보여집니다.

그린(Green)색상은 어둡게 했을때 좀더 진한 느낌을 주는데, 빨강색에 비해 녹색은 아무래도 밝은 상태가 더 포근하고 따뜻하게 느껴지는군요~

노랑색또한 녹색계열하고 비슷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LCD액정을 어둡게하닌깐 오렌지나 주황색에 가까운 왜곡된 화면을 보여줬습니다.

2. 측면/상하에서 바라본 LCD의 시야각

상당히 발전된 액정패널인데도 아직까지 시야각에 있어서는 만점을 주기 힘든게 LCD의 아킬레스건입니다.
스팩이 좀 한다하는(!) 노트북같은 경우, 저반사 하드코팅 방식같은 기술을 채용해 시야각에 의한 화면왝곡을 최소화하고 있는데, AVERATEC 5500 의 액정화면을 위/아래서 봤을때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볼까요~

우선, 좌/우측부터 보죠!

일반 LCD모니터처럼 좌/우측, 양사이드 시야각은 블랙색상이 어울려진 경계부근이나 가까운 명암이 겹치는곳을 제외하고는 시야각으로 인한 심한 왜곡현상은 크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콘트라스는 좀 부족해 보입니다.

위에서도 보았던 빨강장미를 위/아래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역시 LCD의 단점인 상/하 시야각의 왜곡현상이 나타나는걸 볼 수 있죠!?

장미는 그나마 상단의 시야각에서 흐려지면서 윤관이 전체적으로 많이 흐려지지는 않고 분간이 충분히는 되지만, 전체적으로 대비가 떨어지는걸 볼 수 있습니다.
하단의 시야각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줬는데, 어두운 톤으로 왜곡됩니다. 붉은색 계열이 어두워보이면서 장미 꽃잎의 구분이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아래는 상/하 시야각을 다른 사진을 통해 확인해봤습니다.

같은 사진은 아니고, 좌측의 이미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한 꽃씨를 함움큰 달은 꽃(?)인데, 하얀부분은 뭐..거의 엷은 보라(자주?)빗으로 왜곡이 심하더군여..
우측의 이미지는 이미 봤던 녹색의 나뭇잎사진인데, 장미보다 더 명/암이 왜곡된 화면을 보여줬습니다.

AVERATEC 5500 의 LCD액정패널에 대한 시야각의 정도는 그렇게 호감이 가지는 않습니다. 허나 여기서 알아둘 수 밖에 없는건 시야각을 최소화하는 저반사 기술등이 들어가면, 단가가 상승하겠죠!
지금 17인치도 나오고는 있지만, 휴대성/이동성이 주(主)인 노트북에 있어서 필요이상의 고해상도는 현실적으로 별 의미는 없습니다. 가령, 12/14인치의 LCD패널을 채용한 노트북이 1280 mode를 지원하다고 해도 실제로 화면을 보면 너무 작은 텍스트나 아이콘, 각종 화면상의 윈도우들이 분간하기가 힘듭니다.
제한된 화면에서 최대한의 작업공간을 이용하고자함은 본인도 마찬가지지만, 15인치를 채용한 AVERATEC 5500은 정상적인 사용에 있어서는 별 지장은 없습니다. 유저가 놓인 노트북의 위치에 따라 LCD가 장착된 덮개의 각도를 조절해서 최적의 화면을 보게 하면 됩니다.
완전 서브형들이 사이드나 하단에서 백라이트를 사용해서 생기는 화면 외곽의 밝그레해지는현상은 별로 없습니다. 고급형 LCD액정 노트북에 비한다면 시야각이 딸리지만, 정면이나 약간의 좌/우측 시약각은 양호한 편입니다. 한마디로 일반적인 사용에 거의 지장이 없습니다.

영화를 볼때는 주위를 어둡게하고 볼때도 있을테고 아니면 그냥 밝은 장소에서도 볼텐데, Brightness 조절버튼을 사용해 적당히 조절해주면 좋을듯합니다.
보통 시선이 위에서 아래로 갈텐데, 이때는 액정화면을 약간 젖혀주면 왜곡없이 5500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VERATEC 5500 에 장착되어져 있는 COMBO드라이브는 QSI DVD/CD-RW 콤보제품입니다. 세계 1위 노트북 제조사인 Quanta 노트북에 장착되어 그 성능을 검증된 QSI 콤보드라이브는 대만의 노트북 제조업체인 QSI (Quanta Storage Inc.)의 ODD 전문 브랜드입니다.
IT채널을 통해 아시는 분도 있을테지만, 얼마전 슬림형 외장형 DVD±RW(+DL)을 내놓은 nu Tech에서도 채택하고 있는 광스토리지업체입니다.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매출량이 자그마치 연간 수백만대에 이를정도로 ODD를 전문으로 생산하며 이번 5500에 장착된 기종은 CD-RW기능과 DVD 재생 기능을 하나로 묶어 HTPC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노트북의 "오븐"입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QSI SBW242C 이며, 최대 24배속으로 CD-R을 레코딩하고 8배속까지 DVD를 리딩합니다. 아래 인식된 사양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CDRW미디어는 10배속기록이 가능합니다.
호환성측면에서 미디어들의 인식률은 크게 특성타지않습니다. 다만, 예전에도 잠깐 거론했지만, 인식시간이 미디어염료방식에 따라 약간 딜레이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음이 점..(ex.라이트온계열보다는 약간 덜함) 나는 편입니다.

이번 테스트에서 사용된 소프트웨어는
- Ahead Nero Burning ROM v6.6.0.6
- Ahead Nero CD/DVD Speed v3.61
- Alcohol 120% v1.9.2 (build 1705)

입니다.

네로에서 정확히 QSI SBW242C 를 인식하고 있고, Buffer Underrun Protection 방식으로는 Super Link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알콜에서 레코더드라이브를 인식한 결과입니다.

버닝(burning)모드에서 지원배속이 정상적으로 리스트된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레코딩하기전에 CD-R미디어를 QSI SBW242C 드라이브에 넣고 Nero CD/DVD Speed 로 전송률을 테스트한것입니다.
Z-CLV방식이 적용되는데, 이 Z-CLV (Zone CLV)은 레코딩시 미디어에 특정구간을 두어 배속을 증가시키는(쉽게 말하면, 계단식 기록이라고 표현할 수 있음) 방식입니다. 드라이브의 기록배속을 계속 증가시킬 수 있어짐에 따라 CLV의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한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실제 레코딩시 기록속도가 이론적인 사양보다 느릴수도 있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24배속을 웃도는 속도지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는 레코딩후의 각종 항목에 대한 Nero CD/DVD Speed 결과입니다.

CPU점유율도 상당히 낮은 편이고 실제 레코딩의 속도도 24배속보다 약간 더 빠른 기록으로 체크됐습니다. 물론, 흔히 말하는 ’뻑’도 없었고 품질테스트도 좋았습니다.

AVERATEC 5500 이 노트북으로 분류되어있긴하지만, PC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서브노트북이라는 스팩상의 제한적 분류로 최급되고는 있습니다.
5500 의 스팩은 어딜 봐도 서브라고 할 수 없는 기능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에서 벤치됐던 겜쪽의 3D성능이나 다각에서 볼 수 있는 LCD의 시야각이 고품질은 아닙니다. 허나 "99" 라는 가격선대를 염두한다면, 어떤 유저분도 ’상당히 딸린다’ 는 생각을 하실 분들은 별로 없을듯합니다.
1-2만원도 아닌 100만원을 넘거나 육박하는 엄청난 돈을 주고 구입해서 실망스러운 성능에 ’열이 받을’떄가 있는데, AVERATEC 5500 은 분명히 신뢰할만한 가격대비 성능을 갖췄다고 봅니다.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 없다" 는 식으로 여기조기 꼬집어 보면 단점도 있습니다. 5500을 애써 띄울 필요도 없고 디지털기기라는건 가격대비로 필요성에 궁합만 맞으면 잘 사용하면 되는것입니다.
4-500만 화소의 핸프폰카메라가 고가임에도 팔리는건 수요자와의 필요+충분 조건이 맞았기 떄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만큼 대중적인 폰은 아닙니다.
AVERATEC 5500 은 더더군다나 노트북입니다. 휴대성/이동성이 좋긴하지만, 업글이 용이하지않은 단점과 확장시킬 수 없는 고정된 LCD패널을 장착하고 있기때문에 화면을 넓히고자하면, 따로 LCD를 구입해서 MIROR기능으로 대용하는 방법을 써야합니다.
한마디로 완제품PC와는 달리 일단, 노트북을 구입하면 HDD,RAM을 빼곤 그대로 업글전까지 그대로 사용해야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크게 몇몇 부분에 대한 성능평가를 벤치마크와 실제 사용을 하며 알아봤는데, AVERATEC 5500 는 만능은 아닙니다. 하지만, end user중 normal유저이상의 만족을 줄만큼 충분한 메리트가 있는 제품입니다. 상당한 양이 풀렸음에도 예약이 수북히 쌓인 이유는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 다음장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