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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경마◀ 그랬으면 발키리에 들어오지도 못했다
하남에도 수많은 사파가 있다. 어디서 그 일을 했을지는 로열경마 모른다며?" "우리는 거기까지 거리가 멀어서 제대로 조사할 수 없었습 로열경마 니다. 그런데 팔독문이 멸문하는 데 무림맹이 끼어들었습니 다. 무림맹은 그 일에 대해서 무슨 냄새를 맡은 것인지도 모 릅니다." 로열경마 천마의 얼굴이 조금 밝아졌다. "호오. 그럼 마뇌의 말은 무림맹이 이제 진짜 범인이 누구 로열경마 인지 알아냈다는 뜻인가?" 마뇌는 조심하기로 했다. 그는 그렇게 짐작하지만 확실한 로열경마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상관없지.’ "그렇게 추정됩니다. 아니라면 무림맹이 사파 하나를 없애 로열경마 는 데 황제와 손을 잡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유는 찾으면 많지만, 듣기 좋은 말을 해야 교주의 신뢰 를 다시 찾아올 수 있으니까.’ 로열경마 천마가 만족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억울함이 좀 가시겠군.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그게 로열경마 밝혀지면 우리에게 어떤 이익이 있는지 말해보게." "무림맹을 부추길 기회가 됩니다." 로열경마 "부추긴다?" "진실이 밝혀지면 무림맹은 이제 사황성에 복수를 해야 할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가만 놔두면 적당한 복수로 끝 로열경마 날 공산이 큽니다." "그렇겠지. 사황성과의 싸움은 부담이 될 테니까." 로열경마 "하지만 우리가 부추기면 가볍게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 다. 이걸 기회로 무림맹과 사황성이 전면전을 벌이기만 한다 면 대업은 다 이뤄진 거나 다름없습니다." 로열경마 "그렇게 되면 좋겠지. 그러면 그들이 무림을 내 앞에 바치 는 것이나 다름없지. 그런데 어떻게 해야 그렇게 할 수 있지? 로열경마 이미 여러 가지 시도는 했지만 무림맹 놈들은 함부로 싸움을 하지 않잖아?" 로열경마 "제깟 놈들도 바보는 아니니까요. 하지만 내부에 혼란이 있으면 그것을 외부로 분출시켜서 해결하고 싶은 법이지요. 무림맹 내부가 시끄러워지면 시끄러워질수록 그만큼 사황성 로열경마 과 싸움을 붙이기 쉬워집니다." "무림맹 내부?" 로열경마 "무림맹 내분 계획을 강화해서 빠르게 추진할까 합니다. 아주 큰 수를 쓰겠습니다." 로열경마 "큰 수는 실패하면 손해잖아." "청성을 타락시키기 위해서 이십 년이 넘도록 그렇게 거금 을 쓴 것은 언젠가 써먹기 위해서입니다." 로열경마 "그런 그래." "나이에 비해 상식을 초월하는 능력을 가진 백마대를 그렇 로열경마 게 오랫동안 키운 것도 정면 대결용 전투 부대로 써먹을 목적 은 아니었습니다." ’나를 위해서였지.’ 로열경마 천마가 턱을 괴었다. "흐음. 청성과 백마대라..." 로열경마 "사황성과 무림맹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도록 만들 기회입 니다. 이미 얼마 전에 무사 삼천 명이 날아갈 만큼 크게 붙었 던 그들입니다. 조금만 더 부채질을 해주면 싸움을 일으킬 수 로열경마 있습니다." "크으. 그때 주유성 그 때문에 사황성의 일방적인 패 로열경마 배로 끝났지. 그놈만 아니었으면 무림에 피바람이 불었을 텐 데. 정말 아깝게 됐어. 망할 놈의 주유성." 로열경마 "아직 불씨는 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이번에 다시 붙 으면 싸움은 더 커질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때 무림맹이 강력 한 내분에 싸이면 아주 큰 싸움이 되겠지요. 거기다 더해서 로열경마 사황성 내에도 내분을 조금 일으켜 준다면 반쯤 성공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로열경마 천마가 가만히 듣다 보니 꽤나 그럴싸했다. "크흐흐흐. 그렇지. 청성이나 백마대 같은 것은 다른 사람 도 아니고 마뇌가 나서서 그렇게 오랫동안 준비한 일이지. 좋 로열경마 아. 내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테니 이번 일을 성공시키라 고. 뭔가 어려움이 있으면 이야기하고." 로열경마 마뇌가 조금 망설이다 말했다. "어려움이라고 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방해가 되는 인물은 하나 있습니다." 로열경마 "누구 말인가? 검성? 방해다 되면 제거해야 하지만 검성은 현실적으로 없애는 게 불가능하잖아. 내가 나설 수도 없고, 로열경마 그렇다고 그놈들의 땅에 거대한 덫을 놓을 수도 없고." "검성이 아니라 주유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