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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일호◀ 그럼 다음에는 마사카를 이길 수 있겠
마사일호 “보검(寶劍). 천하가 좁다하고 돌아다니는 자(者)임에, 그 검의 이야기 또한 들었을련지도 모르지요. 앞으로는 어찌 되었든 조심하셔야 할 것입니다.” 장현걸이 청풍이 차고 있는 백호검을 가리켰다. 마사일호 조심하라는 말, 경고다. 거물들까지도 눈독을 들일 수 있는 것. 거기에는 장현걸 그 자신도 포함되어 있으리라.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마사일호 청풍이 포권을 취했다. 만통자를 돌아보는 청풍, 만통자의 표정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마사일호 “어린 거지. 바람직하지 않은 인연이다. 하지만 또 예전과 같은 만남이 기다리겠구나. 복채는 이번에도 받지 않겠어. 내 좋은 이야기만 해 줄 수 있을 때, 그 때 받도록 하겠다.” 마사일호 주섬주섬. 멍석을 챙기는 품이 그 때 보았을 때와 똑같았다. 이런 식의 엮어짐. 기연(奇緣)이다. 몇 번이나 더 만나게 될 것인가. 확신에 가까운 느낌, 적어도 이번 것이 끝은 아 마사일호 닐 것 같았다. 깃발마저 거두어들인 만통자, 청풍이 포권을 취했으나 그냥 손을 내저을 뿐이다. “어린 거지야. 이리오라. 내 할 말이 있다.” 마사일호 몸을 돌려 장현걸을 붙잡고, 성큼 성큼 걸어간다. “아, 좀 놓고 가요. 이거.” 마사일호 엄청난 사실 하나를 떨구어 놓은 채. 못내 못내 끌려가는 장현걸. 마사일호 새로 만난 사람과, 다시 만난 사람이다. 땅에 박힌 듯, 그대로 서 있는 청풍의 두 눈에 복잡한 마음이 깃들고. 마사일호 끝나지 않은 오늘의 인연에, 다시 만나게 되는 사람 하나가 더 있어, 그의 뒤편으로 다가온다. 편해 보이는 경장에, 호리호리한 체구. 마사일호 “이제야 찾았네요.” 천천히 돌아보는 그의 눈에, 맑은 목소리의 주인이 비쳐든다. 마사일호 서영령. 청명한 여름날 햇살 아래, 눈부신 미소를 짓고 있는 그녀가 거기에 있었다. 어제 오늘 머리가 터지도록 바빠서, 다른 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네요. 마사일호 어떤 분께서, 육대세가가 구파일방에 꿀릴 것이 무엇이냐.......라 질문을 해 오셨습니다. 마사일호 남궁가에.......남궁연신이 있었다고 하였지요. 남궁연신은 남궁가 최고 연배에 강호에서 검성 칭호를 받은지 수십 년입니다. 헌데, 명경이 근소한 차이로 졌었지요. 이때 명경의 나이가 기껏 삼십대 중반입니다. 마사일호 무당마검 말미의 명경이었다면, 남궁연신에게도 이겼을 것 같은데.......아닌가요? ㅋㅋㅋ 마사일호 그리고..... 사천 당가 가주, 팽가 가주는 연이어 명경에게 패했었지요? 마사일호 육대 세가 가주들 중, 명경과 상대할 만한 이는, 구양가주 하나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육대세가의 입장에서는 힘의 열세를 느낄 만도 하지요. 말하자면 신진 고수, 나이도 얼마 많지 않은 이가, 가주에 맞먹는 무력을 보유하고 있는 구파입니다. 마사일호 물론 구파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요.^^ 마사일호 질문 하시는 것 일일이 다 답변 못해 드리는 것 정말 죄송합니다. 대체로 질문 댓글들은 바로 뒤에 답글을 해 드리지 못하면, 다시 안 읽으실까 싶어, 잘 답변을 못 해 드리게 되더군요. 마사일호 이런 자리를 빌어나마 자주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사일호 음, 언젠가 댓글 중에, 명경의 아버지에 대해 내기를 하셨다고 하신 분이 계셨는데요. 마사일호 명경의 아버지는 삼안마군입니다. 무적진가의 가신이었고, 어떤 면에서는 가주보다 더 강했지요. 삼안마군도 짤막하게 언급을 했던 것 같은데요. 어딘가 있을 겁니다 . 무당마검 어딘가에요.-_-a 마사일호 낭인왕전 주인공의 사부 역시, 무적진가의 가신입니다. 마사일호 전대 낭인왕이 아니었죠. 훗날 연재가 시작하면 하시게 되겠지만, 낭인들의 체계는 약간 다를 겁니다. 아마 화산질풍검보다는 훨씬 속 시원한 글이 아닐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마사일호 주인공 성격이 명경에 비슷하고, 훨씬 싸가지가 없거든요. 비슷한 주인공을 두 번 연속으로 쓰다가는 욕을 얻어먹기가 십상이라서요.......^^;;; 마사일호 청풍 같은 주인공을 묘사해 보고 싶기도 했고요.^^ 마사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