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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VR430-017KR
김덕형 2009-06-24 오후 9:52:28
MSI에서 출시된 VR430X-017KR에 대해서 간단하게 나봐 사용기를 써보겠습니다.
저는 제가 궁금했던 부분을 위주로 크게 6개(크기, 소음, LCD, 게임, 배터리, 무게)정도로
사용기를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제품과 비교된 제품은 삼성의 코어2듀오와 14인치 와이드 패널을 장착한 노트북입니다.

1. 크기

VR430X-017는 전체적으로 블랙의 색상을 채용하여, 가시적으로 세련된 느낌과 함께, 사이즈를
슬림해 보이게 하는 효과를 함께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해상도와 크기의 삼성 제품과 비교시, 가시적인 것 외에 실제로도 10%정도 작았으며,
삼성의 최신 13.3인치 노트북과 거의 비슷한 크기를 보여줍니다.

2. 소음

도서관에서 노트북을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ODD를 사용하시지 않는다면이라는 전제와 타이핑은 자제를 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뭐 어떤 노트북이든 마찬가지겠지만, VR430X-017도 ODD사용시에 소음이 있었으며,
키보드는 비교대상 대비, 소음이 있는 편이었기 때문에, 사용 그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타이핑시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3. LCD

비교대상으로 쓰였던 삼성의 제품은 패널때문인지, 950칩셋때문인지, 가독성은 크게 문제가 없지만
색감의 측면에서 정말 한숨 나왔다. 허나 VR430X-017은 뛰어난 가독성과 색감으로 나에게,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다른 비교대상인 삼성의 13.3인치 모델은 nvidia의 9100을 그래픽 칩셋으로 채용하여서인지,
VR430X-017만큼이나 뛰어난 색감과 가독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즉 타사의 여러제품을 비교는 해보지 못했지만, 회사의 LG, 삼성, 씽크패드와의 비교에서
뒤쳐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겉만 보면 되기에~다 훑어봤습니다..^^)

4. 게임

평소 게임을 즐겨하지는 않아서, 3가지 게임만 해보았습니다.

카스 온라인 : 풀스펙으로 원활히 정말 원활히 플레이 가능합니다.
서든어택 : 동일합니다.
위닝 2009 : ATI CCC상에서 약간의 성능쪽으로의 옵션 타협해주시면, 풀해상도,
디테일 미디엄으로 원활히 플레이 가능합니다.

5. 배터리

애슬론X2 모델이 043인가요? 해당 제품과 거의 비슷한 구동시간을 보여주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튜리온의 장점이 살아나질 않는 듯 싶네요.

일반적인 작업시에 2시간 정도 사용가능하며, 게임이나, 하드한 작업시는 1시간 10분 정도 작업이
가능하였습니다.

6. 무게

저같은 경우는 백팩에 넣어가지고 다녀, 이동에 있어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2.2키로 정도의 무게로
전공서적 우르르 들고 다니시지 않는 한 크게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어차피 전공서적만 우르르 넣어도 무거울텐데, 노트북 같이 넣으시고서 무겁네 마네 하는 소리는;;;
좀 이해가 안가는 듯 싶습니다..ㅎㅎ

여성 분들은 잘 모르겠습니다. 무겁게 다가 올 런지..;; 나중에 한번 아가씨를 모셔서 테스트를
해봐야 겠습니다. ^^;

장점 : 80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맞지 않게,
뛰어난 성능, 그리고 놀라운 퍼포먼스, 적당 무게와 크기로 대변되는 가격대 성능비라는
표현으로만은 부족한 괜찮은 기본기!!

단점 : MSI의 고질적인 저질 오른쪽 shift키..즉 키구성이죠.
놀라울 정도로 좋은 터치패드 덕에 워드작업시 간간히 옮겨가는 커서..
(터치패드의 위치조정 필요)
이걸 단점이라고 해야할 지..배터리 성능은 개인적으로 아쉽네요.

종합하면, " 기본기가 뛰어난 착한 성능 하지만, 덜 한국화 되어 고객중심의 사고가 필요해보이는
편리성"과 아쉬운 점이 있지만 노트북을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추천 해 줄수 밖에
없는 노트북 "

이상 VR430X-017의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