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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X 와의 첫 만남... (외형편 1)
	조우현		2006-05-13 오후 10:23:05

이번에 운이 좋게도 TX체험단에 당첨이 된 조우현 이라고 합니다. (__) 꾸벅

먼저 이렇게 운 좋게 당첨이 된것에 대해 노트기어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__)

그리고 이렇게 보잘것 없는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노트기어 유저 분들께도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__)

먼저 외형편 체험기를 올리기 전에.

외형은 노트기어에서 리뷰를 다들 보시구 저의 체험기를 보시는것이라 믿고.^^

그리 상세한 묘사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제가 처음 TX를 보고 느낀점.. 그대로를 적겠습니다.

그럼 (외형편1) 체험기를 시작 하겠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1년3개월 전.

그 당시에 소노마 플랫폼의 노트북이 처음 나왔다고 한창 노트북계가 떠들썩 할때 였습니다.

그때 저도 처음으로 저만의 노트북을 가졌으니

그건 바로 LG X-Note LS-45였습니다.

* 저의 첫 노트북 LS-45

1.73Ghz, 1GB DDR, 60GB HDD, 14’1"(1024*768), X300(64MB)

그때 구입당시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저희 친누나와 저와의 보이지 않는 전투였습니다.

친누나 : 노트북 뭐 살건데??

필 자 : 응.. LG X-Note LS-45시리즈라고 있거든. 그게 세계최초의 소노마 노트북이고.

소노마가 뭐냐면 어쩌고 저쩌고.

친누나 : 잠깐~!! 무게가 어떻게 되는데??

필 자 : 응. 무게가........ 14.1인치에........(망설임) 2.4kg~!!

친누나 : 됐다~ 사지 마라. 차라리 이번에 임수정이 CF찍은거.. 그 뭐더라.

필 자 : 아~! Q30 말이가??

친누나 : 몰라 Q30 인지 뭐시긴지 몰라도~ 그거 사라!! 가볍고 좋두만. 디자인도 이쁘고...

필 자 : 누나야~~ 그거 비싸다. 내가 살려는 세계최초의 소노마 노트북인 LS-45는 170만원밖에(?)안한다...

친누나 : 아~ 뭐 세계최초 소노마니 뭐시기는 필요없고, Q30 얼마하는데??

필 자 : 220만원....... 세계최초인 소노마 노트북도 170만원 정도 밖에(?) 안한다.

친누나 : 아~ 세계 최초의 소노마니 뭐시기는 필요 없다니깐~!! (잠시생각)....... 내가 돈 보태줄께, Q30 사라~!!

* 저희 누나가 그렇게도 탐내고 부러워 했던 Q30/Red.

이런 보이지 않는 전쟁 끝에. 결정적으로, 주 사용자가 저라는 무기를 내세워,

LS-45를 고집.. 결국은 LS-45를 구입했습니다.

제가 가벼운 Q 30을 버리고 LS-45를 구입한 이유는 딱 하나

바로 ’독립그래픽’(X300) 이라는 장점 하나였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Q30으로는 제대로 된 3D게임을 즐길 수 없다는것을 알고 있었기에..

저는 주저 없이 LS-45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다가 세계최초의 소노마 노트북을 가졌다는 자부심이 플러스 알파가 되었지요~~

하지만.. 가끔씩 누나가 컴퓨터를 사용할때

저는 엄청난 비난을 감수 해야만 했습니다.

저야 2.4kg이 무겁지 않았지만, 저희 누나는 워낙 연약한(?) 관계로

무겁다면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 사용을 하는것이 힘들었던 것입니다.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브 노트북 급에서는 과연 독립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모델이 나오지 않는건가...’ 하구요.

그러기를 1년3개월..

X-Note에서 제가 원하는 노트북이 나왔으니..

그건 바로 TX시리즈 였습니다.

노트기어에서 리뷰를 보았는데, 정말 대박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런데.... 노트기어에서 사용자 평가단을 모집한다는게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제가 멋지다고 생각했던, LG X-Note의 TX시리즈~!!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물론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명단에 제가 없던게... 좀 아쉽더군요~~ ^^

며칠 후....

노트기어 사장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었습니다.

한분이 개인 사정으로 못하시게 되었다고

두분이 예비 멤버였는데, 제일 먼저 연락이 되는것이 저라고 ^^

저는 너무 놀라고 기뻐서 염통이 쫄깃해졌답니다.. ^^

대망의 5월 10일

LG Twin Tower로 가서 노트북을 수령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길에 얼마나 설레이던지...

그 설레임은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였습니다.

* TX의 박스, 그리고 노트북 가방.

집에 도착을 해서 개봉을 하고, 배터리를 장착하고, 손으로 들어 보았습니다.

과연 가볍군....

2.4kg을 들고 있다가 1.1kg을 들고 있으니 뭔가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펙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무게를 생각하니. 스펙이 더욱 돋보였습니다.

1.1kg무게의 알파와 Geforce 7300의 오메가가 붙은것은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세 손가락으로도 가뿐히 들 수 있는 TX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

TX를 보니 NBA의 한 농구 선수가 생각이 났습니다.

바로 Allen Iverson(앨런 아이버슨)

잠깐 아이버슨을 소개하자면.

1975년생으로 183의 단신에 75kg의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별명은 The Answer이구요..

수상경력은

NBA최초의 스틸,득점,어시스트 3가지를 동시에 5위안에 든 선수..

세차례 득점왕.

미국 올림픽 국가대표.

등등.. 작은 키에도 많은 득점을 하는.

포스트 조던 이라고 불리우는 선수죠~~

* 이 사람이 바로 앨런 아이버슨~~!!

’여기서 쌩뚱맞게 갑자기 아이버슨이 왜 나오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TX의 외형과 무게, 그리고 스펙을 보고나니

자연스럽게 아이버슨이 떠오르더군요.

* 아이버슨과 같이 날렵함을 강조 하는 듯한 TX박스의 사진.

TX 1.1kg의 무게는 작은 체구와 날렵함을 갖춘 아이버슨이 생각이 났구요.

TX 의 화려한 스펙은 아이버슨이 마이클 조던을 제끼는 화려한 드리블이 생각이 났습니다.

3+6셀 배터리 사용시 7시간의 배터리 성능은 아이버슨이 수많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많은 출장시간과 경기가 생각났습니다.

3개의 USB포트와, 블루투스2.0의 지원, 5 in1 카드리더기, SRS WOW XT같은 수많은 편의 사양은,
포인트 가드로서의 많은 어시스트를 만들어내는 아이버슨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그리고 가장 자랑거리인 Geforce 7300의 내장은,

장신 선수들 앞에서 폭발적인 득점력.. 거기에다 덩크까지 가능한 아이버슨을 떠올렸습니다.

아이버슨의 별명 Answer처럼.

저같이 서브노트북급에 독립그래픽을 탑재를 원하는 사람에게 정확한 Answer(정답)가 되는 제품이였기에, 저는 아이버슨을 바로 떠올렸습니다..

그런 설레는 마음, 기대감, 그리고 만족감에 심취해 있으면서.

저는 노트북을 열어 보았습니다.

* 외형편(1)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