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HOME > 리뷰리스트 > 노트북리뷰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13.9mm 초슬림 사이즈를 리얼하게 즐겨라 - 소니 바이오 X117LK/N (성능편)
이 기사는 9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9-12-31 오후 10:43:01 


노트북 제품을 벤치마킹하다보면 수치에는 담아낼 수 없는 제품의 매력과 만나게됩니다. 어떤 제품은 그 매력을 제품의 표면에 내세우기도 하지만 또 어떤 제품은 그런 매력을 꽁꽁 숨기고 있기도 하죠. 물론 수치 자체가 그 제품의 장기이자 매력인 제품들도 많습니다. 수치는 중요하죠. 간단히 적어 다른사람에게 알리기 용이하고 대소를 비교하기도 편해 무엇이 더 나은가의 척도에 적용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을 점수나 신체 치수로만 기록할 수 없듯. 어떤 제품이 사람과 관계를 맺게 될 때에도 그런일이 생깁니다. 공산품을 생산할 때는 철저히 계산된 수치의 조합이겠지만 그것이 사람과 만날 때에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것이 사람과 연관되는 모든일이 공유하는 특성이 아닐까요.


놀라운 초경량의 스팩으로 출시된 소니 바이오 X시리즈 역시 처음에는 숫자로 표시된 규격으로서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당연히 바이오 X시리즈가 보여주는 700g대의 무게는 노트북 시장에 파란을 일으킬만 합니다. 물론 논란거리도 될 수 있구요. 그럼 지금부터 소니 바이오 X시리즈가 갖는 진면목은 무엇인지 어떤 점에서 의미를 갖는 제품인지에 대해 성능 부분을 찬찬히 살펴보고 노트기어 나름의 결론을 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이오 X 시리즈는 종이 공책과 같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배터리 효율이 놓은 초저전력 설계로 이동성을 극대화 해,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를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 최적화 된 노트북입니다.  바이오 X 시리즈는 일반적인 서브노트북 활용도를 제공하는 11.1인치 와이드 LCD를 탑재하고 있으며 전면부와 후면부 두께를 동일하게 13.9mm의 초박형 설계하였고 무게 역시 745g의 초경량을 실현하여 현재의 노트북 PC 컨셉으로는 극도의 휴대성을 실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한 모델입니다.

프로세서로는 인텔 아톰 다이아몬드빌 프로세서 대신 보다 저전력 및 소형 사이즈인 실버쏜 프로세서(아톰 Z550, 2GHz, FSB533MHz, L2 캐시 512KB, 하이퍼쓰레딩 지원)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실버쏜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플랫폼의 명칭은 인텔 멘로우(Menlow)입니다. 바이오 X505의 후속기를 기다려온 마니아들은 울트라씬 모델에 탑재되는 SU 프로세서 적용되지 않은 점에 대해 많은 아쉬움이 토로되기도 하였는데요, 최강의 휴대성은 장시간 배터리 시간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제품 컨셉을 고려, CULV에 비해 전력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아톰 실버쏜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것이 제품 컨셉에 더 잘맞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는 실버쏜과 다이아몬드빌 아톰 프로세서로 나뉘는데요, 먼저 실버쏜 계열의 패키지 크기는 14×13mm로 초소형 사이즈이며 노스 브릿지(GMCH)와 사우스 브릿지(ICM)를 통합한 플랫폼입니다. 실버쏜은 원래  MID(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UMPC 시장을 위해 6인치 이하의 인터넷 전용 단말기에 탑재될 용도로 개발되었습니다만, 최근에는 8인치에서 12인치 사이즈의 넷북에도 활발히 탑재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반 넷북에 탑재되는 다이아몬드빌 아톰 프로세서는 22×22mm 사이즈로 실버쏜보다 크게 제작되어 있으며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10인치 이하 저가형 미니노트북 (ULPC, Ultra Low PC, 넷북)용으로 개발된 프로세서로 Poulsbo와 같은 통합 칩셋이 아닌 945 계열(넷북은 945GSE+ICH7M, 넷탑은 945GC+ICH7/R/DH)의 노스브릿지/사우스브릿지 칩셋으로 구성됩니다.  인텔은 인텔 스스로 제안한 넷북 시장을 위해 인터넷 전용 단말기에 탑재되는 플랫폼으로서의 아톰을 생각했습니다. 초기에는 실버쏜과 다이아몬드빌 코어의 용도를 MID와 넷북으로 용도 구분을 했습니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 코어간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톰 프로세서는 펜린 프로세서에 도입된 C6 스테이트 적용(IDLE시의 소비 전력을 풀 로드시의 6%로 억제) 하고, L2 캐쉬 수준에서의 전력 제어를 통해 초저전압판 Pentium-M(Dothan 코어)의 TDP와 비교해 약 1/10으로 소비 전력을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  아톰은 평균 0.6~2.5W, 아이들(Idle)시 80~100mW 전력을 소모합니다. 덕분에 저용량 셀로도 장시간 구동이 가능하여 작고 가벼운 초소형 PC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준다는 점에서 기존 프로세서 대비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코어 2 듀오 프로세서에 비해 성능은 크게 떨어지지만 저전력, 저발열 구조로 휴대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노트북 구입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경제성 부분에서도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아톰 프로세서 탑재 넷북은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메모리는 DDR2 5300 타입의 2GB를 기본 제공하고 있으며 보드 고정 방식이기 때문에 확장이 불가능합니다. 하드디스크는 128GB 용량의 SSD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인텔 멘로우 플랫폼을 적용하였음에도 가격이 비싼 이유가 바로 용량 대비 높은 비용의 SSD를 채택하였기 때문입니다. SSD는 초저전압 환경을 구성, 얇고 가벼운 동시에 배터리 수명을 늘려주며 장시간 구동에 따른 발열, 소음 부분에서도 하드디스크에 비해 크게 유리합니다.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견고성 부분도 빼놓을 수 없죠.


디스플레이는 11.1인치이며 해상도는 1366X768입니다. 디스플레이는 LED 백라이트 방식을 채용하고 있어 적은 소비전력과 함께 밝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합니다. 기가비트 유선랜과 함께 802.11b/g/n 무선랜, 블루투스 2.1 모듈을 내장하고 있으며 30만 화소의 카메라 모듈(모션 아이),  스피커, 모노 내장 마이크, 17mm 키피치를 갖춘  82키 키보드 등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7.4V, 4셀 구조, 4100mA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기본 제공되며 제조사에 따르면 6.5시간의 실 구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8셀 대용량 배터리를 구입할 경우 최대 14시간의 연속 구동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오호!! 2010-01-01 오후 10:48:26
1등!! 1월 1일!!
  노트기어 2010-01-01 오후 10:50:53
노트기어 독자여러분. 경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새해 더욱 열심히 그리고 더욱 빠르고 정확한 정보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김경원 2010-01-01 오후 11:40:44
아깝다ㅠㅅㅠ 1등 놓쳤네;;; 오호님 추카추카요
  아뿔사 2010-01-01 오후 11:42:29
메달권을 놓쳤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배터리 2010-01-02 오전 1:20:20
그냥배터리로 꽤 오래쓰네요. 그냥 써도 될듯
  날으는고양이 2010-01-02 오전 4:21:41
2년전에만 나왔어도 그럭저럭 납득이 갈만하지만, 저가격대에 아이온플랫폼도 아니고, 고클럭의 아톰CPU라 하더라도 프로그램 여러개 띄우면 버벅됩니다. 배터리도 기본배터리로 5~6시간 버텨주는 울트라씬들이 나와주는 요즘에는 별로 매력적이지도 않습니다. 아무리봐도 소니의 또 하나의 삽질
  근데솔직히 2010-01-02 오전 4:55:14
여러작업은 메인으로 돌리고 이런건 세컨으로 프로그램 하나나 돌릴까말까 갖고다니면서 인터넷이나 오피스작업용으로 쓰는 용도가 아닌지
  날으는고양이 2010-01-02 오전 5:11:39
문제는 가격이지요. 싼맛에 쓰는 엄청 느린 싸구려cpu인 아톰 플랫폼을 가지고 아무리 고급형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170~200만원대의 책정가격은 도저히 이해불가입니다.
  노트북 2010-01-02 오전 10:41:58
노트북 다운 무게와 두께...정말 말그대로 노트북이네요. 늘 소니 제품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컨셉등 눈길을 끄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요 ㅠ.ㅠ
  확실히.. 2010-01-02 오후 7:41:37
울트라씬으로 나왔으면..200에 가까운 가격이라도 탈릴텐데..아톰이면..뭐..조금 아쉽군요.
  피버 2010-01-02 오후 9:57:38
정말 울트라씬으로 나오면 200을 넘어도 많이 팔렸을듯합니다 하지만 뭐 저정도도 최고이긴 최고네요~
  Dreamliner 2010-01-02 오후 10:16:37
소니를 산다면 바이오TT를 사고 말지......
  ㅋㅋ 2010-01-03 오전 3:42:41
아톰은 둘쨰치더래도 저놈의 GMA500이 문제...
  라이너 2010-01-03 오전 5:56:3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福~!!
  달려라라라 2010-01-03 오후 3:37:11
무게 정말 기절한다;;;;; 완전 기술력 값이넹 ~
  무게값이죠.. 2010-01-03 오후 7:05:58
11인치 울트라씬 노트북의 평균무게인 1.5k대와 760g은 숫자만봐도 두배가 차이가 납니다.. 들고다니시는분들 이야기 들으면 TT쓰시던분들도 들고다닐때는 X넣고 다닌다고.. 한번 들고 나가봐라..고 하시더군요.. 뭐 TZ의 무게도 엄청 가볍워서 만족스러웠던 저로서는.. 더 가벼운건 좋지만 가격대가 좀 아쉽긴합니다..
  흠...위에 2010-01-04 오전 7:22:54
드림라이너님....소니를 산다면 바이오 TT를 사겠다...는 말씀은 뭥미?ㅡ.ㅡ
  벼락망치 2010-01-04 오전 7:32:58
가격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또 수긍못할 정도의 가격도 아니네요. 괜찮아 보입니다. 무게와 배터리지속시간이 핵심이네요.
  음 2010-01-05 오전 4:57:28
성능은 다운된 비싼 넷북..200만원이라니 세상에..
  구입자 2010-01-05 오후 4:55:02
x구입했는데요 정말 얇고 가볍네요 디자인은 뭐 따로 말할 필요도 없고요 비즈니스용으로 정말 딱입니다. 게임은 전혀 안하고 동영상도 거의 안보는 저에겐 ms 오피스가 잘돌아가고 배터리도 오래가는 작고 예쁜 노트북인 x가 좋네요^^
  ??? 2010-01-05 오후 5:48:53
아톰이 200만원이라,,, 아무리 무게와 두께를 생각하더라도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가격입니다. 그리고,,, x의 총점이 어떻게 90점대가 나오는지도 이해할 수 없네요.
  바이오X 2010-01-07 오전 7:40:21
역시 소니답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물건입니다. 여긴 미국인데 대용량 베터리 포함해서 128기가 모델이 1500불이니깐.. 가격적으로도 큰 부담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구입했는데.. 제 용도에는 너무 잘 맞고, 가지고 나가면 누구라도 한번 더 돌아보고 물어보는 맛이 제법 괜찮다는.. 정말 작고, 가볍고, 오래가고, 화면과 키보드 사이즈도 딱이고.. 용도에만 맞다면 완전 강추입니다....
  가루다 2010-01-07 오전 11:53:39
죄송한 얘기지만 아톰성능에 만족하신다는 분들 보면 솔직히 이해가 좀 안가던데 ==;; 옥션에 들어가서 상품검색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버벅임에 완전 좌절했다는...
  장욱 2010-01-09 오전 12:39:02
LG X300 과의 비교가 궁금합니다. 200그램 무게가 더 나간다지만 스펙이 더 우월하게 보이는 X300 과 VAIO X 를 비교해보고선 구입할 참입니다. 리뷰하신 117 규격이 아닌 115 규격으로 일본 비끄카메라에서 포인트 환원 받고선 125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던데 영문 키보드는 2주를 기다려햐 한다는 바람에 ...
  윗분 2010-01-14 오후 3:50:11
x300사세요 아톰이랑 비교하다니요... 성능편 리뷰도 제대로 없는게 아톰입니다. 궁금하시면 아톰씨피유 파이값만 보셔도 답나옵니다.
  루온느 2010-01-20 오전 7:16:35
윗분.. x300도 아톰 들어갑니다. x300은 배터리 타임이 문제죠. 4셀이 아니라 2셀 배터리 2개를 주는지라 배터리 하나로 지속되는 실사용시간은 짧을 거라고 하네요.
[ 아래 스팸방지 글자를 입력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