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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모든 공중파 TV채널이 HDTV의 규격에 맞춰 변경될 예정인 상황에서 디지털 미디어 기술의 고화질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디지털TV 채널을 실제 화면으로 구현할 디스플래이 역시 시장 주도적인 기업들을 중심으로 그 경쟁이 정점에 다다르고 있는데요. LED백라이트를 탑재하여 얇아지고 있는 LCD TV는 그런 기술 전쟁의 중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지요.
00년대 중반부, LCD TV의 대형화 경쟁이 시작된 이래 100인치대의(사실상 수요가 없는) 디스플레이 까지 선보일 정도로 액정의 대형화 경쟁은 과열양상까지 보였었는데요. 규모로 승부하게 되는 대수경주는 수요의 중심에 있는 메인스트림 시장이 주안점에서 벗어난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고 또한 시장의 비효율을 야기하게됩니다. 반면 최근의 경쟁은 소수경주의 양상을 보입니다. 누가 더 얇은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는지가 경쟁의 중심에 놓인 과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CES에서 발표된 LG디스플레이의 6mm LCDTV는 정말 놀라운 두께라 할 수 있죠. 이렇게 제품의 군더더기를 줄여 스팩을 갖추게 되는 소수경주는, 대수경주때 보다 경이로운 제품을 보여주면서도 제품의 제조원가를 낮추는 경쟁이라 할 수 있어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갖고있죠. 그리고 또한 우리 소비자에게 중요한 메인스트림 시장에 파급이 큰 부분이기도 합니다. 최고로 얇지 않은(즉 최고의 스팩 경주의 외각으로 벗어나는) 제품의 가격은 점점 많이 떨어지게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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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단순한 경쟁양상을 보이던 디스플레이 경쟁은 다자경쟁구도로 확대되면서 크기와 두께 뿐 아니라 고대비, 고기능, 색재현률, 등 디스플레이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라면 실제 관심을 갖게되는 모든 부분으로 경쟁부문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위치죠. 게다가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체감변화는 점점 더 커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노트북의 디스플레이 역시 노트북의 선택에서 갈수록 중요한 위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고화질로 서비스되는 영상매체들은 점점 고선명 디스플레이를 요구하게되죠. 그리고 TV의 규격과 동떨어져 개발되던 PC의 동영상 매체들은 HDTV 개발과 함께 둘의 규격을 공유하고 있는 상황에 놓여 두 제품군 간의 거리도 갈수록 가까워지며 그 경쟁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추세입니다. 노트북 디스플레이 경쟁의 핵심은 LED백라이트의 채용이 일반화된 지금 보다 훌륭한 화질을 제공하는지에 초점이 모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해상도나 백라이트의 종류로 평가되던 액정의 가치는 두가지 모두의 비교우위가 특정 제품들에 치우치지 않는 요즘 상당히 다면적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액정의 색상 표현력이나 영상 소스를 1:1로 매칭해 재생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 소니 바이오 FW27L/H 외형편 리뷰보기
오늘 리뷰를 통해 다뤄드릴 소니 바이오 FW57LF/H모델은 지난 FW27시리즈의 리뷰로 찾아뵌 소니의 고성능 멀티미디어 노트북입니다. 영상규격의 대세라 할 수 있는 1080p규격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있는데요. 이 액정의 특징은 NTSC의 색상표현량 기준 100%의 색상표현을 만족한다는 점에서 영상물에 담기는 색상의 정보를 정확하게 표현해낸다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16:9화면비로 구현된 Full HD규격의 화면은 이동환경에서 만날 수 있는 최상의 영상 감상환경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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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세대를 거듭하며 업그레이드 된 바이오 FW57L/H는 16.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표준 모델로서 Intel Core2 Duo Processor T9600 (2.8GHz, 6MB L2 Cache, 1066MHz FSB) 프로세서와 ATI 라데온 HD4650(1024MB) 칩셋을 탑재한 고성능 노트북 PC입니다. 메인보드 칩셋은 센트리노 2 진영의 중심을 구축한 Intel PM45 칩셋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센트리노2, 몬테비나 플랫폼은 1066MHz FSB를 지원하는 45나노 공정 펜린 프로세서와, 새로운 노스 브릿지 칩셋(Cantiga)인 GM45/PM45, GM47, 일반 무선랜과 WiMax를 통합한 무선랜 칩셋, 그리고 터보 메모리 2.0과 최근 인텔이 발표한 인텔제 SSD등을 지원하는 차세대 모바일 전용 플랫폼입니다. 프로세서, 메인보드 등 핵심 부품들은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제품 구성에 따라 무선랜 규격과 터보메모리, 메모리 타입, SSD 등은 선택 사양이 될 수 있으므로 제품 구입전 사양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센트리노2에 탑재되는 노스브릿지 칩셋은 별도의 그래픽 칩셋을 필요로하는 PM45와 내장형 그래픽 코어에 차이를 둔 GM45/47로 구분되며, 다이렉트X10, 쉐이더 모델 4.0 등의 최신 3D 호환성, H.264 코덱을 비롯한 하드웨어적인 동영상 가속 기능을 지원하는 GMA X4500 그래픽 코어가 등장(533MHz/640MHz-현 GMA X3100은 500MHz)합니다. 바이오 FW57에는 강력한 3D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최신ATI 라데온 HD4650 칩셋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IGP 성능 향상 부분에 주목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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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FW57LF/H에서 가장 핵심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부는 16.4인치 사이즈로 풀 HD급인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사이즈 및 해상도 외에도 화면비를 영화 스크린과 동일한 16:9 비율로 제작, 가로 사이즈는 17인치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구현하여 영화 감상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NTSC 측정 기준 100% 색재현력을 구현, 선명하고 화사한 색감을 제공합니다. 액정 표면에 하드코팅층이 추가된 클리어 브라이트 방식이며 액정 베젤 상단에 130만 화소 웹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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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랜은 Intel WiFi Link 5100 모듈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Intel WiFi Link 5100은 300Mbps 속도를 자랑하는 Intel 802.11 a/g/n (1X2) 칩셋입니다. 무선랜과 함께 기가비트 이더넷과 Bluetooth v2.1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어 최상의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합니다. 키보드는 82키 배열의 풀사이즈로 제작되어 있으며 2mm의 키스트로크 사이즈를 가집니다. 500GB(2.5" 5400rpm SATA)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기본 제공하며 6GB(DDR2 800MHz)의 넉넉한 메모리를 기본 제공합니다.
광학드라이브로는 블루레이 DVD 콤보 타입이 기본 제공됩니다. 블루레이 디스크는 일반 DVD의 약 5배 정도에 해당하는 데이터 기록이 가능한 차세대 미디어 포맷입니다. 바이오 FW57LF/H에 탑재되어 있는 블루레이 DVD 콤보 드라이브는 4배속 BD-ROM 읽기, 8배속 DVD±R 읽기, 24배속 CD 읽기가 가능하고, 쓰기의 경우 일반 CD-R은 24배속, CD-RW는 24배속, DVD±R은 8배속, DVD+R(DL)은 4배속, DVD-R(DL)은 4배속, DVD+RW는 6배속, DVD-RW는 6배속, DVD-RAM은 5배속, BD-R 4배속, (E/DL) 2배속 쓰기를 지원하며, 8MB의 버퍼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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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사운드 룸 (Dolby® Sound Room™) 기능이 적용된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으며 다기능의 인텔리전트 터치패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로는 3개의 USB 2.0 포트, VGA/HDMI 포트, eSATA 포트, 익스프레스 카드 슬롯(34mm), 4핀 규격의 1394 포트, SD/MMC 카드 슬롯, 메모리스틱, 메모리스틱 프로 공용 슬롯, 해드폰 출력 단자, 마이크 입력 단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 크기는 384 x 261 x 29-37mm, 6셀의 리튬 이온 베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3.2kg입니다. 인텔 센트리노2 플랫폼과 강력한 성능의 그래픽 칩셋, 차세대 DVD 규격인 블루레이 드라이브와 그에 걸맞는 풀HD 해상도, 색재현율 100%의 디스플레이로 무장한 바이오 FW57LF/H는 최상의 멀티미디어 지원 성능을 원하는 고급 사용자들의 눈도장을 받을만한 제품이라 하겠습니다. 판매 가격은 210만원대 내외로 다소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만, 높은 스펙을 감안하면 납득할 수 있는 가격대라 볼 수 있습니다.
소니 바이오 FW57LF/H의 장치 구성과 발열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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