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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야후 컴퓨터 쇼핑, PC 가격 잘못 표시, 1억대 주문 곤욕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4-04-23 오후 10:08:26

야후 재팬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사이트인 '야후컴퓨터 쇼핑'이 PC 가격을 잘못 표시하여 순식간에 2만 여명으로부터 1억대가 넘는 주문이 몰려 곤욕을 치루었다.

문제가 되었던 제품은 17인치 SCD 모니터를 탑재한 eMac M9461J/A으로서 정상적인 유통 가격이 약 11만5천엔 정도인 제품이다. 그런데 야휴 쇼핑은 21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해당 모델의 판매가격을 2천 787엔으로 표시하여 총 1억대의 주문이 몰리게 된 것이다. 야후 쇼핑은 “가격 오류인만큼 계약에 일절 응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으며 이에 네티즌들이 강력히 항의하는 해프닝이 발생된 것이다.

야후 쇼핑은 JAN코드로 불리는 고유의 숫자로 야후 시스템에 가격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가격 업데이트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는데 시스템 자체에 오류가 생겨 잘못된 가격이 표시된 것이며 고객의 주문에 대해 “주문이 완료되었다는 메일이 발송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약 자체가 성립되지 않아 판매에 일절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작년 가을, 대기업인 마루베니(丸紅)상사의 경우 자사의 인터넷 쇼핑몰에 19만8천엔짜리 PC를 1만9천800엔으로 잘못 표기했다가 바로잡았으나 잘못 올려진 가격으로 주문한 사람들에게는 ’신용관리’ 차원에서 판매를 단행한 적이 있다. 물론 총 1억대의 주문 소동을 빚은 야휴 쇼핑몰 사태를 이에 비교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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