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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눈에 확 띄는 디자인의 넷북을 원하십니까? - 도시바 NB305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0-05-18 오전 10:17:15 


보기 좋은 떡이 무조건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기 좋아야 잘 팔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예쁘고 럭셔리한 디자인은 제품 마케팅에 도움을 준다’에서 ’멋진 디자인이 제품의 성공 여부를 결정 짓는다’로 바뀐 지금, 거의 모든 분야에서 비쥬얼 신드롬이 일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비슷한 사양의 제품을 선택할 때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제품을 선택’했습니다만, 현재에는 비슷한 사양, 비슷한 조건의 제품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예쁘고 럭셔리한 제품을 선택’합니다.  넷북처럼 정형화된 플랫폼과 사이즈, 비슷비슷한 가격대의 획일적인 상품에서 ’차별화된 디자인’은 성능만큼이나 중요한 항목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늘상 휴대하면서 외부 사용을 위해 개발된 넷북은 학교, 도서관, 카페, 지하철역,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고정된 장소에서 오랜 시간 사용되는 중대형 노트북에 비해 시각적인 만족도 부분에 대한 비중에 더 큰 아이템입니다. 특히 노트북을 하나의 패션 소품으로도 활용하는 여성 유저들의 경우 넷북의 디자인은 ’제품 선택을 결정짓는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도시바하면 항상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몇 개 있습니다. 그 중에 ’미니노트북의 원조’라는 점은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4년전인 1996년 당시,  IBM의 ThinkPad 300 Series와 ThinkPad 500 Series처럼 휴대성이라고는 제로에 가까웠음에도 들고 다닐 수 있는 PC 라는 사실만으로도 가슴벅차하던 이들이 많았던 시절, 840g이라는 엽기적인 무게와 210 x 115 x 34mm에 불과한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윈도우 95가 쌩쌩 돌아가는 ’초미니 노트북’이 등장하여 전세계 노트북 시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Windows 95를 OS로 한 초소형 노트북 리브레또! 첫 제품은 Libretto20이라는 이름을 달고 세상에 나왔는데, ‘Libretto’는 원래 이탈리아어로 “작은 책”을 의미하였습니다.  전화번호부가 무색할 정도로 큰 덩치의 노트북을 당연하게 보아왔던 사람들이 외투주머니 속에 쏙 들어가는 리브레또의 모습을 보고 그야말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리브레또 20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당연히 폭발적이었습니다. 리브레또가 출시되자 소비자들은 이제 진정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노트북이 나왔다고 환호를 했으며, 그 당시 세계 노트북 판매 1위의 자리를 고수했던 Toshiba는 ’미니노트북 왕국’이라는 또 하나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물론 초창기 미니노트북은 낮은 사양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높았고 매우 제한적인 활용도와 하드웨어적인 불편으로 ’마니아들의 장난감’이 되어갔으며 도시바에 이어 미니노트북 시장에 뛰어들었던 업체들 대부분이 수년만에 사업을 포기하는 비운을 맞고 말았습니다. 도시바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약 10여년이 지난 2005년 4월, 리브래또 U100이라는 특별판을 출시하였습니다만, 미니노트북 재건의 뜻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 2008년 6월, 인텔이 초저가 미니 노트북 PC를 위한 플랫폼인 아톰을 내놓으면서 상황이 급변하였습니다. 새로운 플랫폼이라기보다는 기존의 저전력 기반의 제품을 적당히 재활용하여 가격적인 부담을 최소화한 아톰 플랫폼은 불필요한 기능들을 제거하고  다양한 부하를 지닌 웹페이지 로딩과, HD급 스트리밍 동영상의 재생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만큼의 성능으로 셋팅하여  200만원까까운 미니노트북 가격대를 50만원 내외로  확 끌어 내렸습니다. ’하나 사두면 언젠가는 요긴하게 쓰겠지’, ’이 정도 가격이라면 사놓고 안쓰더라도 아깝지는 않겠다’, ’딱 이정도의 성능만 필요했는데, 정말 적당한 물건이 나왔군’과 같은 노트북 사용자들의 욕구와 정확하게 맞물려 넷북은 노트북 시장을 들썩거리게 만들만큼 대박 히트를 기록하였습니다. 넷북이 나오기 12년전부터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면서 미니노트북 시장을 선도해왔지만 번번히 벽에 부딪쳐온 도시바로서는 어이 없는 상황 전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도시바가 새롭게 출시한 넷북인 NB305 시리즈입니다. 이 제품은 기존 NB200. 시리즈의 후속 모델로 사양과 배터리 시간을 크게 향상시켰고 강렬한 레드 컬러와 세심한 부분 마무리로 외형적 가치를 끌어 올려 패셔너블한 넷북을 원하는 젊은 사용자층을 겨냥한 제품입니다. 앞서 미니 노트북의 출발점과 넷북의 오묘한 성공 과정을 잠시 집어본 건, 미니노트북의 원조로서 도시바 선보이는 넷북이 어느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줄 것인지에 주목해보시길 바라는 의도에서입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는 말이 있듯, 14년전부터 초소형 노트북 PC 제작에 주력했던 도시바가 새로운 개념의 넷북을 어떻게 해석하고 제품 컬러에 반영하였는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도시바 NB305의 제품 사양


도시바 NB305(NB305 PLL3AK-020013)에는 인텔에서 새롭게 발표한 파인트레일 플랫폼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아톰 프로세서가 UMPC, MID 등 초소형 제품군을 위한 실버쏜 코어와 일반 미니노트북 형태의 넷북을 위한 다이아몬드빌 코어로 구분되던 것과 달리 파인뷰 아톰으로 단일 제품군이 출시되었으며 기존 다이아몬드빌 프로세서의 다이사이즈인 22mmX22mm 크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래픽 칩셋과 메모리 컨트롤 호스트를 내장하였다는 점이 이전의 다이아몬드빌 프로세서와 구분되는 점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노스브릿지 + 사우스브릿지로 구분되던 시스템 구성에서 파인뷰 아톰 통합 프로세서와 기존의 사우스 브릿지 역할을 담당하는 타이거포인트 (NM10) 칩셋으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차이를 갖는다 하겠습니다.

파인트레일 플랫폼 기반의 파인뷰 프로세서는 넷북용인 싱글코어 Atom N450,  N470 프로세서와 넷탑용 싱글코어 D410, 넷탑용 듀얼코어 D510으로 구성되는데요. 이번 리뷰용 제품인 도시바 NB305에 탑재된 N470프로세서는 싱글코어에 하이퍼쓰레딩(HT)을 지원하며 1.83Ghz의 메인클럭에 512KB의 메모리를 탑재합니다.

파인트레일 아톰은 기존의 아톰프로세서와 동일하게 ’초저전력’ 기반으로 휴대성에 걸림돌이 되는 배터리 부분에 대한 개선점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비효율의 중심으로 지탄받던 구세대 칩셋에서 탈피했다는 점이 진보의 핵심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펜린 프로세서에 도입된 C6 스테이트 적용(IDLE시의 소비 전력을 풀 로드시의 6%로 억제) 하고, L2 캐쉬 수준에서의 전력 제어를 통해 초저전압판 Pentium-M(Dothan 코어)의 TDP와 비교해 약 1/10으로 소비 전력을 낮춰, 아톰은 평균 0.6~2.5W, 아이들(Idle)시 80~100mW 전력을 소모합니다. Core 2 Duo와의 명령 세트 호환 및 VT(가상화)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코어는 기존 넷북의 GMA950보다 성능이 향상된 GMA3150을 통합하고 있습니다.


메모리는 DDR2 800 타입의 1GB를 기본 제공하며 5400RPM의 2.5인치 250GB 용량의 2.5인치 노트북용 범용 하드디스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0.1인치를 탑재하고 있고 해상도는 표준인 1024x600입니다. 좌우 양측에서 광원을 쏘아주는 듀얼 LED 백라이트 방식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LED 백라이트를 사용한 액정은 FL 전극을 사용하는 일반 액정에 비해 수명이 길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기 때문에 노트북 사용자들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802.11b/g 규격을 지원하는 무선랜을 내장하고 있으며 30만 화소의 카메라 모듈, 1W +1W 출력의 내장 스테레오 스피커, 내장 마이크, 아이솔레이션 방식의 86키 키보드 등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10.8V, 5800mA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로 최대 11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는 기존 모델인 NB200 에서 가장 눈에 띄게 향상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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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궁금 2010-05-18 오전 10:26:33
비오는 시원한 아침에 즐거운 리뷰 감사합니다.
  2등입니다. 2010-05-18 오전 10:49:44
디자인이 정말 좋은거 같군요.
  3등입니다 2010-05-18 오후 12:10:43
넷북치고는 디자인이 고급스럽네요. 잘봤습니다.
  궁금궁금 2010-05-18 오후 2:17:42
근데 아까부터 1면을 열때 바이러스 경고가 뜨네요.. "말웨어 차단됨" 이라고 뜨면서... 아베스트 사용하구 있구요.. 경로가.. http://www.notegear.com/content/upfile/002_6_10.jpg 여기로 나옵니다 ㅠㅠ HTML:Iframe-inf 어쩌구 저쩌구,,블라블라,,
  저기에다 2010-05-18 오후 4:28:06
울트라씬 사양 넣으면 정말 괜찮겠네요. 디자인 훌륭합니다.
  구리구리 2010-05-18 오후 6:31:47
디자인은 좋지만 이제 넷북 너무 힘드네요
  煙雨 2010-05-19 오전 9:06:38
예쁜것은 무조건 좋은 것 이지만.. 넷북 본래의 취지에서 점점 멀어지는것은 분명하네요 솔직히 말해 오직 네트워크 접속만을 위해 1kg이 넘는 넷북을 휴대한다는것도 조금 오버이긴 합니다만... 어서 SSD 가격이 내려와 현실적인 가격의, 진짜 "넷북"이 실현 되었으면 좋겠네요^^
  강주원 2010-05-20 오전 4:38:33
도시바는 역시 미니노트북을 잘만드네요. 울트라씬으로 나왔어도 좋았을뻔 했습니다.
  급실망 2010-05-26 오후 4:27:51
부팅시 화면상단 좌우에 무지개색상의 선이 나타나는 문제가 있습니다.도시바AS센터에선 인텔 소프트웨어와 그래픽칩 연동상의 문제(?)인 것 같다며 NB305에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제품이 다 그런 건지 일부만 그런 건지 몰라 속상해요.
  우오오 2010-05-27 오전 10:21:38
NB200때 디자인이 예뻐 사려고 고민하다가 말았는데... 디자인이 더 멋있어졌네요.. 강의들을때 노트필기용으로 하나 장만해야겠네요. 근데 기사 첫줄에 오타있어요 ㅋㅋ 보기좋은 떡이 무조건 맛있는 것은 "아지만" ㅋㅋ
  nb시리즈 최고 2010-05-27 오전 10:55:27
NB200쓰고있는데 쓸수록 빛을발하는 라인인듯..
  NB305유저~ 2010-05-27 오후 3:51:55
급실망 하지마시고~ ^^ 인텔 3150 그래픽 칩셋이 문제가 있었나 보네요 최신 드라이버 Intel_Display_driver_V8_14_10_2108 설치했더니 증상이 사라졌네요~
  급실망->Thanks! 2010-06-01 오후 12:20:43
NB305유저~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문제 깔끔하게 해결됐어요. 도시바 AS센터 기사도 모르는 걸 어떻게 아셨어요? Thanks a lot!
  nb305유저 2010-06-07 오후 7:01:29
AS전화해서 저도 드라이버를 깔았는데 무슨 system32 가 들어간 문장을 가진 경고창이 뜨고 실행시키래서 실행시키는데, 실행이 안되는지...드라이버 깔고 3번 더 부팅했는데도 계속 뜨면... 제껀 이상한거죠? 사자마자 무지개선에 A/S에 전화했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찝찝해요 ㅠ ㅠ;;;NB305검색할땐 좋은 글들만 나와서 샀는데 도시바AS쳐보니 난리도 아니네요... 좀 많이 후회되는 1인입니다 ㅠ ㅠ;; 다들 드라이버 까시고 아무문제가 없으셨나요??;;
  nb305유저2 2010-06-13 오전 11:56:25
저도 무지개선 떴는데 ;; 산지 3일째입니다 as에 전화 넣어야되나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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