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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주는 프리미엄 휴대 노트북 - 소니 바이오 X135LK/L (외형편)

이 기사는 9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0-08-25 오후 11:34:01

꼭 필요해서 구입하는 물건들이 있는가하면, 꼭 필요하지 않지만 강한 소유욕에 끌려 구입하게 되는 물건들도 있습니다. 재미 있는 것은 일상 생활에서 꼭 필요하기 때문에 구입한 물건들은 유용하게 사용되기는 하나 구입한 사람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어준다던지 감성적으로 만족감을 주지는 않습니다. 가령 마트에서 장을 보고 와서 ’오늘 내가 정말 좋은 물건을 구입해서 기분이 아주 좋다’라는 식의 감정을 느끼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하지도 않고 개인의 경제 사정에 비해 다소 과한 지출에 해당하는 물건들, 이를테면 명품이나 고가의 카메라, 고성능 바이크나 스포츠카 등과 같은 물건들은 구입한 사람들에게 매우 큰 즐거움과 감성적인 만족감을 안겨줍니다. 실용적인 면으로 따지면 그다지 쓸 데도 없거니와 유지 보수에도 많은 비용이 들어가며 재판매할 경우 많은 리스크를 발생시키는데도 말입니다.

이미 소니 바이오 바이오 X117 모델에 대한 상세 리뷰를 제공해 드린바 있기 때문에 바이오 X 시리즈의 컨셉에 대한 자세힌 설명을 반복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하지만 바이오 X 시리즈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제품 출시 배경을 설명드리자면, 바이오 X 시리즈는 지난 2003년 12월 발표된바 있는바이오 X505를 베이스로 제작된 초슬림 미니 노트북 시리즈입니다. 극상의 이동성을 자랑하는 익스트림 씬(extreme thin) 컨셉으로 설계된 바이오 X 시리즈는 소니가 노트북 사업 초기부터 추구해 온 최강 슬림 테크놀로지와 기능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이 집약된 모델로 소니 바이오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롤모델입니다.

노트북의 외형만으로도 더 이상의 제품 설명이 필요 없을만큼 특징적인 제품으로 작년 겨울 출시된 이후 국내 노트북 유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높은 관심 배후에는 ’이만큼 특징적이고 개성적인 제품이 어디있겠느냐?’는 호평과 ’이런 가격에 답답한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넷북을 누가 구입하겠는가?’라는 혹평이 양립하고 있습니다. 그럼 바이오 X 시리즈 가운데 여성 사용자들을 특히 고려하여 연핑크 컬러를 적용하고 사양을 낮춘 대신 가격 부담을 줄인 모델인 바이오 X135LK/P의 사양 및 외형적인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바이오 X135LK/P의 제품 사양

바이오 X 시리즈는 종이 공책과 같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배터리 효율이 놓은 초저전력 설계로 이동성을 극대화 해,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를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 최적화 된 노트북입니다. 바이오 X 시리즈는 일반적인 서브노트북 활용도를 제공하는 11.1인치 와이드 LCD를 탑재하고 있으며 전면부와 후면부 두께를 동일하게 13.9mm의 초박형 설계하였고 무게 역시 745g의 초경량을 실현하여 현재의 노트북 PC 컨셉으로는 극도의 휴대성을 실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한 모델입니다.

프로세서로는 인텔 아톰 다이아몬드빌 프로세서 대신 보다 저전력 및 소형 사이즈인 실버쏜 프로세서(아톰 Z540, 1.83GHz, FSB533MHz, L2 캐시 512KB, 하이퍼쓰레딩 지원)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실버쏜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플랫폼의 명칭은 인텔 멘로우(Menlow)입니다. 바이오 X505의 후속기를 기다려온 마니아들은 울트라씬 모델에 탑재되는 SU 프로세서 적용되지 않은 점에 대해 많은 아쉬움이 토로되기도 하였는데요, 최강의 휴대성은 장시간 배터리 시간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제품 컨셉을 고려, CULV에 비해 전력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아톰 실버쏜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것이 제품 컨셉에 더 잘맞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는 실버쏜과 다이아몬드빌 아톰 프로세서로 나뉘는데요, 먼저 실버쏜 계열의 패키지 크기는 14×13mm로 초소형 사이즈이며 노스 브릿지(GMCH)와 사우스 브릿지(ICM)를 통합한 플랫폼입니다.

아톰 프로세서는 펜린 프로세서에 도입된 C6 스테이트 적용(IDLE시의 소비 전력을 풀 로드시의 6%로 억제) 하고, L2 캐쉬 수준에서의 전력 제어를 통해 초저전압판 Pentium-M(Dothan 코어)의 TDP와 비교해 약 1/10으로 소비 전력을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 아톰은 평균 0.6~2.5W, 아이들(Idle)시 80~100mW 전력을 소모합니다. 덕분에 저용량 셀로도 장시간 구동이 가능하여 작고 가벼운 초소형 PC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준다는 점에서 기존 프로세서 대비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코어 2 듀오 프로세서에 비해 성능은 크게 떨어지지만 저전력, 저발열 구조로 휴대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노트북 구입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경제성 부분에서도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아톰 프로세서 탑재 넷북은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메모리는 DDR2 5300 타입의 2GB를 기본 제공하고 있으며 보드 고정 방식이기 때문에 확장이 불가능합니다. 하드디스크는 64GB 용량의 SSD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SSD는 초저전압 환경을 구성, 얇고 가벼운 동시에 배터리 수명을 늘려주며 장시간 구동에 따른 발열, 소음 부분에서도 하드디스크에 비해 크게 유리합니다.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견고성 부분도 빼놓을 수 없죠. 바이오 X 시리즈에 탑재되어 있는 SSD가 최근 출시되고 있는 2.5인치 SSD에 비해 빠른 속도를 보여주지는 못합니다만, 저전력 및 발열, 소음, 안정성 부분에서 차별화된 장점을 제공합니다.

본체 내장된 인터페이스는 외부 모니터 단자, 총 2개의 USB 2.0 단자, SD/MMC 슬롯, 메모리스틱 슬롯, 기가비트 랜단자, 헤드폰 출력 단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X505에서 많이 발전된 포트 구성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본체 두께를 극단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전면부를 얇게 설계한 탓에 외부 모니터 단자, 랜포트와 같이 부피카 큰 단자들을 외부 어댑터형으로 사용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만(이는 작년 출시된 애플 맥북 에어도 마찬가지이죠) 바이오 X 시리즈는 외부모니터 단자와 랜포트를 본체 내장하여 PT시 잦은 외부 출력시 불편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본체 사이즈는 가로 278mm, 세로 185mm, 두께 13.9mm이며 4셀 기본 배터리를 포함한 제품 무게는 745g입니다. 기본 제공 OS는 윈도우 7(window 7)입니다. 판매 가격은 인터넷 쇼핑몰을 기준(8월 25일)으로 160만원 내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소니 바이오 X135LK/P의 외형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