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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옷을 입은 아수스의 친환경 노트북 - U33jc - RX054V (외형편)
이 기사는 9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0-11-12 오후 11:30:11 


21세기 화두는 ’녹색 성장’입니다. 20세기 산업 분야에서 이룩한 고도 성장은 대기 오염과 수질 오염을 비롯, 지구 환경 파괴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파괴적입니다..디젤은 대기 환경을 파괴하여 산성비를 내리게 한 주범이고 가솔린은 이산화탄소와 프레온 가스로 오존층을 파괴, 지구 온난화라는 재앙을 일이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산성비도 큰 문제이긴 합니다만 지구 온난화는 이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파괴적인 재앙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과 북국의 빙하들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구 생태계가 치명적인 위기에 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환경을 보호하자는 움직임은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넘어 인간 생존과 생태계 보존이라는 절박함이 담겨져 있습니다.


환경을 보호하자는 녹색 운동은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환경 오염에 가장 큰 원흉인 자동차는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나 순수 전기로만 움직이는 전기차 등 배기 가스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동력원 개발이 한창 진행중이며 IT 산업 전반에서도 오염 물질 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방안들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아수스의 대나무 노트북인 U33jc - RX054V입니다. 일반적으로 노트북 케이스에는 강화 플라스틱, 마그네슘 합금, 알루미님 합금과 같은 공업용 소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U33jc - RX054V는 친환경 소재인 대나무를 케이스 재료로 사용하여 오염 배출물을 최소화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럼 아수스의 친환경 노트북인 U33jc - RX054V의 사양 및 외형적인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수스 U33jc - RX054V의 제품 사양



아수스 U33jc - RX054V의 CPU로는  인텔 코어 I5-450M (2.4GHz, 3MB L2, 1066MHz FSB)가 탑재되었습니다.  인텔 i5 코어는 메모리 컨트롤러, 그래픽코어를 CPU에 내장하고 있어 노스브릿지로 메모리, 그래픽 코어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존 플랫폼에 비해 성능 향상 및 전력 관리 효율이 향상되었습니다. 노멀 버전과 마찬가지로 intel VT 및 Excute disable Bit, intel 64 Architecture 를 지원합니다.

코어 i5 프로세서의 특징이라면 컴퓨터에 추가 성능이 필요할 때 프로세서의 속도를 자동으로 끌어 올려주는 터보부스트 기능입니다. 프로세서의 동작 클럭은 2.4GHz입니다만, 터보 부스트 기능으로 하나의 코어를 2.66GHz까지 클럭을 높여 성능을 순간적으로 높여줍니다. . 4-way 멀티태스크(하이퍼스레딩) 기술을 통해 프로세서의 각 코어가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스마트 멀티태스킹에 필요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메인보드는 코어 i 프로세서를 위해 설계된 인텔 HM55입니다. 스몰 폼펙터 전용인 몬테비나 SFF(개발 코드명) 전용 보드로서 낮은 소비 전력을 실현한 제품입니다. 그래픽 코어는 GMA HD 그래픽 코어와 엔비디아의 지포스 G310M 그래픽 코어를 동시 탑재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옵티머스 기술을 통해 두 개의 그래픽 칩셋이 유기적으로 연동, 최적의 구동 상태를 유지시켜 줍니다. 통합형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을 모두 탑재하고 있는 컨셉을 가리켜 ’하이브리드 그래픽 시스템’이라고 부르는데요, 마치 자동차에서 전기 모터와 화석 연료 엔진을 함께 탑재하여 동력 성능에 맞게 전환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형식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입니다. 소니가 바이오 SZ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아수스, 레노버 등 여러 제조사들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한 모델을 내놓은바 있습니다. 그런데  아수스 U33jc  적용된 그래픽 시스템은 하이브리드와 비슷한 개념이기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 두 개의 그래픽 칩셋 중 하나로 자동 전환되는 스위처블(Swithable) 방식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즉 아수스 U33jc의 그래픽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그래픽 처럼 사용자가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방식과는 달리, 그래픽 데이터 처리량이 많을 때에는 엔비디아 G310M 칩셋이 자동 활성화되고 단순 작업시에는 배터리 소모량이 적은 그래픽 코어인 Intel GMA HD로 자동 전환됩니다.   지포스 G310 칩셋을 위한 그래픽램은 DDR3, 1024MB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2.5인치 S-ATA 7200RPM 속도의 500GB 하드 디스크를 탑재하고 있으며 기본 메모리는 DDR3 4GB입니다. 13.3인치 16:9 비율의 와이드 스크린을 장착하고 있으며 LED 백라이트 방식으로 지원 해상도는 1366X768로 HDTV 영상 규격에 최적화된 사이즈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배터리는 8셀이며 최대 1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은 성능편 리뷰에서 자세하게 분석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광학드라이브는  탑재하고 있지 않으며 아이솔레이트 방식의 풀사이즈 키보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모선 스크롤, 뒤집기, 줌인/아웃 등의 기능을 포함한 멀티 제스쳐 터치패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200만 화소를 지원하는 웹캠을 탑재하고 있으며 무선랜은 802.11 드래프트-N 무선 LAN 솔루션으로 기존의 802.11a/g 무선랜 대비, 우수한 성능, 기능, 향상된 적용 범위를 제공하는 300 Mbps 드래프트-N WLAN 어댑터입니다.


인터페이스로는 USB 2.0×3개, 외부 마이크 입력 단자. 헤드폰 출력 단자, 마이크 입력 단자, SD/SDHC/MMC/메모리스틱/메모리스틱 프로/xD 픽처  카드 등을 지원하는 7in1플래시 메모리 카드 슬롯, 외부 모니터 단자, HDMI 단자, 기가비트 랜 단자, 블루투스 2.1 모듈 등으로 초슬림 타입의 제품군에서 돋보이는 포트 구성을 자랑합니다. 특히 USB 단자 중에 하나는 속도가 크게 향상된 차세대 규격인 USB 3.0을 지원합니다. 외형 사이즈는 328×232×14.8-31mm이며 8셀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2kg입니다.  기본 제공 OS 윈도우 7 프리미엄이며 판매 가격은 130만원 내외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독특한 노트북으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수스 U33jc - RX054V의 외형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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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인 2010-11-13 오후 8:53:55
표면이 마치 바닥장판같네요^^
  울쮸 2010-11-13 오후 8:54:32
내가 1등이라니,,,,2등됬네,
  토파즈 2010-11-13 오후 10:33:07
대나무라니 특이하네요. 가죽노트북에 이은 친환경 노트북 2호인가요?
  칸느 2010-11-13 오후 11:07:36
구입하려 하는데,,판매처가 어디죠?
  칸느 2010-11-13 오후 11:08:24
아스스코리아 홈피에서도 찿을수가 없군요..
  태봉 2010-11-14 오전 12:55:52
다나와에서 검색해보시면 판매하는 사이트가 나옵니다. 꽤 많습니다. ^^
  karl 2010-11-14 오전 2:49:32
사용자입니다. 구매할때 하드디스크가 7200rpm으로 기억했었는데, 여기에 5400으로 나와있어서 놀랐습니다. 하드디스크 사진에도 나와있듯이, 7200rpm이 맞습니다.
  혁명잔 2010-11-15 오후 1:33:23
지구온난화에 아무 쓸모 없고, 오히려 소모적인 제품으로 더욱 지구온난화를 부추기는 기업주의 녹색성장 컨셉의 제품이군요. 가장 고장률 높은 노트북제품을 출시하며 녹아내린 얼음에 떠내려가며 살려달라는 북극곰 까지 도용하며 친환경이라 광고해 돈처먹는 삼성과 다를 바 없네요.
  혁명잔 2010-11-15 오후 1:35:02
전자기기에 친환경은 오래 쓰는 제품이 친환경입니다. 노트뷱 군은 파나소닉, hp엘리트북, 지텍 러기드 북이 있습니다. 친환경이란 말에 속지 마세요. 친기업 친파괴제품 입니다.. 이런 기업들에 지구온난화는 지금도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한울벗 등 지구온난화 관련 사이트에서 자료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돌쇠 2010-11-15 오후 1:50:51
친환경이라기 보다는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컨셉이라고 봐야할 듯 합니다. 리뷰 잘 읽었습니다!
  혁명장님 2010-11-15 오후 2:52:14
그렇게 냉소적으로 보실 필요가 있을까요? 이러한 노력들이 지속되면 언젠가 정말로 친환경성 제품들, 재사용 효율이 높은 제품들이 나올 수 있게 됩니다. 첫술부터 배부를수는 없죠. 노력을 안하는 것보다는 여러가지 시도를 통해서 공해 물질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래쓰는 노트북이 친환경이라고 하셨는데 노트북은 개인에 따라서 사용 시기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 추상적 개념으로 친환경을 실천할 수는 없는 일이죠. 기업이 하면 무조건 상업주의라는 선입견도 균형잡힌 생각은 아닌듯 합니다.
  이거파나요? 2010-11-15 오후 5:20:28
어떤분이 50대한정으로 판매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럼 이거 절판된건가요? -_-? 으흠 절판된걸 리뷰할것 같지 않은데 아리송하네요. 다나와 링크따라서 판매글 들어가봤는데, 1차 판매 50개햇던곳은 글이 잇는 것 같은데, 요즘 판매된 흔적은 찾을 수가없어서.. http://kr.engadget.com/2010/10/05/u33jc-50/ 50대 한정판매라는 내용의 기사내용입니다.
  칼치 2010-11-15 오후 6:53:34
혁명잔님의 글에 동감입니다. 처음시도로 좋은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상업주의에 기반한 컨셉이라는 생각이 더 들게 됩니다.
  이준호 2010-11-15 오후 10:02:51
너무 비평적으로만 볼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생산하는 모든 상품들은 기업주의에 기반하고 있죠.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흠이 아닙니다. 특별한 상품으로 이목을 끌고 브랜드 밸류를 높이고 소비자들의 시선을 모으는건 기업이라는 주체의 핵심이죠. 여기에 친환경을 고려한다는 것은 상품의 상징적인 가치를 부여하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겠다는 의도겠죠. 저는 이런 제품의 등장을 긍정적으로 봅니다.
  June 2010-11-23 오전 12:28:32
개인적으로 정말 친환경적이라기보다는 친환경적인 ’컨셉’을 갖고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염려스러운 것은 목재의 특성상 오히려 장기간 사용시 뒤틀리거나 갈라지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겨울에 바닥에서 자면 입돌아가듯이 목재도 쩍쩍 갈라지거든요..
  그대는야 2010-11-25 오전 12:48:10
근데, 상판 들뜸이 기본적으로 있지 않나요??? 덮었을때 웹캠 바로 옆의 고무 바킹은 힘을 주어야만 하판에 붙던데요??? 메뉴얼 및 판매처 모두 1.8kg이라 되어 있는데 2.0kg인건 충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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