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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LG전자 - IBM 헤어진다?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4-07-12 오전 10:47:45 


LG전자가 IBM과 결별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관련 업계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전자업계 고위관계자는 11일“LG전자는 이르면 9월 전후로 IBM과의 합작회사인 LG IBM PC㈜(약칭 LGIBM)의 문을 닫을 계획”것으로 보이며“LG전자는 독자적인 브랜드로 노트북과 데스크톱 PC를 국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IBM은 지난 96년 LG전자 49%, IBM 51%의 지분으로 출범한 PC 판매법인이다. 현재 일부 데스크톱 PC 및 신형 노트북 PC인 엑스노트 기종은 LG전자가, 싱크패드와 싱크센터 기종은 IBM이 각각 생산, 모두 국내 시장에서 LGIBM 브랜드로 팔고 있다. 양사의 결별은 PC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려는 LG전자의 전략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현재 LG전자는 IBM과의 공동 사업 청산과 관련하여 객관적인 자산재평가 이후 지분만큼 자산을 분할할 것인지 아니면 영업 양수 절차를 밟을 것인지에 대한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에 대해 LGIBM측은 “LG와 IBM이 결별한다는 소문은 지난 수 년간 여러 차례 나돌았지만, 모두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면서 "LG와 IBM의 결별설은 '말세론'과 비슷한 얘기가 되버린지 오래다"라고 말해 업계를 떠돌고 있는 결별설에 근거가 없다고 일축하였다.

이와 같은 결별설의 근거는 최근 LG의 독자 모델인 X-note가 전체 노트북PC 판매량에서 IBM '싱크패드' 기종을 넘어서면서, LG가 독자적인 PC사업에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면 업체 한 관계자는 "LG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X-NOTE의 경우 IBM의 브랜드를 사용하기 위해 싱크패드 수준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신기종 개발, 판매에 따른 IBM의 입장 또한 부정적일 수 없다"고 말하였으며 "일정기간 X-note의 판매가 급진전되기는 하였지만 아직까지 싱크패드와 X-note의 의존도는 1.5 : 1 에 해당하기에 위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결국 LG와 IBM이 결별을 할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사실은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확실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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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홍철 2004-07-12 오전 11:07:06
헉... 음... 와... 컥... 분리되면 재밌겠다.. 흐흐흐흐..
  x-file 2004-07-12 오전 11:08:50
truth is out there.............
  강민 2004-07-12 오전 11:18:31
누구말이 맞는건지....헤어진다고 하는 사람말이나 아니라는 LG 측의 설명이나... 사람 헤깔리게 하네요. ^^;;
  강민 2004-07-12 오전 11:19:24
뭐.. 9월되면 정확한 사실을 알게 되겠지요. 개인적으로 아직 LG는 독립할 시점이 아닌듯한데... 모르겠네요. ^^
  LG 2004-07-12 오후 12:57:08
가 ㅈㅣ금 독립한다고 해도 혼자힘으로는 무리일텐데///
  모델라인 2004-07-12 오후 1:14:51
라인업을 완전히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X노트만으로는 국내 시장의 2위 유지는 아직 어렵다고 봅니다. 1-2년 힘을 더 키우는 쪽이 더 유리할듯 싶은데..
  결별설과 2004-07-12 오후 1:19:04
관련해서 가장 자세하고 신빙성 있는 기사로군요. 추측성 보도가 아닌점이 마음에 듭니다. 시간이 지나보면 알게되겠죠.
  지금 2004-07-12 오후 3:20:56
LG 입장에서는 같이 하는게 좋지만..불리 하는게 소비자 한태 좋겠내요. 회사내부적으로 무슨일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2004-07-12 오후 3:22:21
외국합작 법인 만들어 놓고 기술력 쌓이니까 이런 루머 흘러나오는 LG 정말 보기 않좋군요.
  이건 2004-07-12 오후 3:23:46
사실이건 아니건 간에 이런식의 루머가 돈다는 것에 IBM은 강경대책을 새워야할것 같군요. 아니면 타회사의 음로론일수도....
  IBM 2004-07-12 오후 3:25:55
혹시나 불리 되더라도 별의식을 안할것 같은대요. 사실 LG를 보고 IBM을 쓰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단순이 IBM총판을 위한 LG 아니였나 생각이...
  와... 2004-07-12 오후 3:35:22
정말이라면.... IBM Thinkpad 오리지널 로고를 생각만해도..뿌듯.
  매니아 2004-07-12 오후 3:36:12
무시하면 ....
  고도리 2004-07-12 오후 5:24:50
LG는 엄청나게 보수적인 회사입니다. 국내 신규사업 진출도 항상 혼자서는 절대 안하고 외국 파트너와 합작을 하죠. LCD, 정유, IT 모두 그래왔습니다
  고도리 2004-07-12 오후 5:27:14
파트너와 지분 정리하는 경우는, 더이상 파트너의 기술이나 브랜드 밸류에 의지하지 않고도 일정이상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때 뿐입니다.
  고도리 2004-07-12 오후 5:27:58
그런데 PC와 특히 노트북 사업부문은 LG 단독 브랜드로는 그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따라서 현재 LG가 독립을 원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고도리 2004-07-12 오후 5:29:45
IBM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 방법은 없습니다만, 작년 SI부문에서 스켄들에 연루되어 매출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고도리 2004-07-12 오후 5:31:08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노트북 부문을 IBM 단독으로 경영하기로 결정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고도리 2004-07-12 오후 5:32:57
지분정리 얘기가 떠도는 건, LG와 IBM의 지배구조 계약 갱신 시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일겁니다. 결국 LG 보다는 IBM의 의도가 결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봐야겠습니다.
  위에분 2004-07-12 오후 8:51:10
말씀이 맞을런지도 모르지만 단순히 LG가 독립을 원하지 않는다고도 볼수 없습니다. 그간 LG그룹의 합작형태를 보면 기술력이 모자라서 합작은 한 케이스는 없습니다.
  ... 2004-07-12 오후 8:52:44
합작을 한 외국회사는 단순히 투자와 브랜드를 빌려주는게 대부분이었습니다. LCD, ODD, 그리고 PC사업까지 마찬가지입니다.
  ... 2004-07-12 오후 8:54:06
기술개발과 생산은 LG가 담당하고 필립스나 IBM은 자본과 브랜드를 빌려준것이죠. 실제로 LG의 IT쪽 기술력은 국내에서 탑클래스 수준입니다. 비동기식 통신분야도 그렇고
  ... 2004-07-12 오후 8:54:19
PC, 모바일 기기, PDA등 쪽도 IBM과 합작하기 전부터 이미 수준급의 기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2004-07-12 오후 8:54:52
지금까지 꾸준히 OEM과 ODM을 통해 그 수준급의 기술을 탄탄하게 만들어 왔죠. 사실 업계 관련자들은 기술력 하나만큼은 삼성이 못따라온다고 하더군요..
  ... 2004-07-12 오후 8:56:10
삼성의 우월한 점은 막대한 자본력으로 인한 마케팅과 홍보부분이죠.. 여튼 TP씨리즈에서 창출되는 이득을 포기한다손 치더라도
  ... 2004-07-12 오후 8:56:43
현재의 LG입장에서는 그리 큰 마이너스라고 보기 힘든게 중론입니다. 설령 위 기사대로 결별한다고 해도 현재 LG의 DDM쪽과 PC쪽의 사업추진 분위기를 보면
  ... 2004-07-12 오후 8:58:03
쉽게 사업이 정리되거나 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IBM은 IBM대로 TP씨리즈를 공급하겠지만 그간 LG를 통해 AS를 받았던 것보다는 훨씬 못할테고 현재는
  ... 2004-07-12 오후 8:58:41
14.1인치와 15인치등 가장 보편적인 놋북만 생산해서 후지쯔나 소니처럼 미니급이나 10인치급의 서브급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지 못한다고
  ... 2004-07-12 오후 8:59:35
아쉬워하는 유저들의 바램대로 LG쪽에서 그런 모델류를 내어놓을 가능성도 큽니다. 물론 X놋 씨리즈가 정상궤도에 돌입하고 단독사업이 성공을 거두어야지만 가능하겠죠
  강민 2004-07-12 오후 9:19:31
시간이 지나면 확연해 지겠지요. 아직은 노트기어 기사대로 루머라고 말하는 것이 맞을듯 싶습니다.
  강가딘 2004-07-13 오전 1:40:27
Xnote를 IBM에서 용인한것이 로열티때문이었군요... 우리나라 대개의 기업이 초반에 외국기업과 손잡는 것은 오랜전통이며, 현재의 중국도 마찬가지죠...
  강가딘 2004-07-13 오전 1:40:53
많이 배웠기를 기대하고, 떨어지는 것도 나름대로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배웠을지가 좀 의문이기는 합니다만...
  분리되면 2004-07-24 오전 12:57:52
소비자에겐 더 나쁠듯.. 일단 as센타문제도 있고... 오리지날 로고는 현재 해결된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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