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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04년도 상반기 고화소 국내 디카 시장 1위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4-08-23 오후 1:16:48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800만 화소를 선보이며 고화소대 디카 시대의 불을 당긴 소니가 500만 화소대 이상의 고화소 디카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면서 점점 고급화 되어가는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공신력 있는 IT 가전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GfK 마케팅 서비스 코리아(이하, GfK 코리아)가 발표한 04년도 상반기 디지털 카메라 국내 판매량 및 시장 점유율 자료에 의하면 소니가 500만 화소대 제품에서 47%로 1위를 차지하였고 캐논과 니콘이 각각 22%, 13%로 2,3위를 차지하여 1위와의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500만 화소대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500만 화소대 이상의 고화소대 제품군 전체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디카시장 전체 매출액 부분에서도 마켓쉐어 20%로 1위를 차지함으로써 고화소, 고품질 제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며, 디카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자료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소니는 최근 집중적으로 출시한 500만 화소대 제품들이 시장에서 줄줄이 히트를 치고 있어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치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 5월에 출시한 DSC-W1은 530만 화소에 어른 손바닥보다도 작은 컴팩트 사이즈의 본체이면서도 2.5인치 대형 LCD창을 탑재하여 촬영시의 편리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며, 2주 후 바로 출시한 DSC-F88은 작년에 회전렌즈 탑재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던 DSC-F77A의 후속 제품으로 530만 화소대의 고화질과 광학줌을 탑재하여 성능을 대폭 강화하였다. 게다가 이들 제품들의 가격은 모두 50만원대로 타 업체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매우 경제적이라는 점도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소니코리아의 전략 마케팅 본부장 김군호 이사는 “디카시장 점유 순위를 단지 판매대수를 가지고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실질적으로 소비자에게 얼마만큼 인기가 있는가,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가의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며, “고화소 지향, 대형 LCD창, 셀프 기능 탑재 등 현재의 시장 트렌드를 사실상 소니가 주도하고 있다. 디자인, 기능, 경제성 등 어느 면을 보아도 제품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단순한 라인업 확장 차원에서의 제품 출시가 아닌, 시장 흐름을 읽고 앞서갈 수 있는 시장 전략을 계속해서 펼쳐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소니코리아는 하반기의 첫 달인 7월에 온, 오프라인을 통틀어 판매대수, 매출액 부분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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