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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3D 영상을 감각적인 스타일에 담아내다 - 소니 바이오 F217HK/BI (외형편)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1-05-02 오후 7:31:39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

현대 사회에서 비주얼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큽니다. 패션, 가정 소품, 장신구 등과 같은 전통적인 분야는 물론 가전제품, 자동차, IT 관련 제품 등 외형보다는 기능성이 중요시되었던 분야에 이르기까지 비주얼이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대단합니다. 사람들은 이제 그 어떤 소비재를 구입하던지 간에 옷이나 잡화, 장신구를 고를 때처럼 디자인, 컬러 등과 같은 비주얼에 치중하여 제품을 선택합니다.

디자인이 산업 전반에 위력을 떨치는 이유는 우리의 신체 구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외부에서 취득하는 정보의 80% 정도가 눈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탁구 공 크기에 무게가 7-8g 정도에 불과한 눈이 사람의 신체 감각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보는 것’에 치중할 수 밖에 없으며 거의 모든 활동 역시 ’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못했거나 물자가 흔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외형’보다 ’값싸고 실리적인 제품’이 각광을 받았습니다만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는데다 먹고사는 걱정에서 벗어나 개인의 행복추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고급스럽고 멋진 디자인’은 상품 구매시 가장 큰 위력을 행사합니다.


프로세서(CPU)와 그래픽 칩셋(GPU),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이 유기적으로 동작하여 디지털 숫자 데이터를 영상 데이터로 변환시켜주는 PC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우수한 하드웨어라 해도 모니터와 같은 출력 장치 없이는 정상적인 데이터들을 제공할 수 없으며 사람들은 다양한 종류의 PC들이 쏟아내는 데이터 값을 보기 좋은 형태의 비주얼로 가공하여 각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려한 그래픽을 앞세운 게임 시장과 입체 (3D)영상 미디어 시장은 시각적인 정보 취득을 통해 극한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21세기 최고의 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현대 IT 산업에서 비주얼이 차지하는 영향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우선 ’각각의 기기들의 고유한 성능에 기초한 비주얼 데이터가 얼마나 훌륭한가’와 ’기능을 담고 있는 하드웨어의 디자인이 얼마나 뛰어나고 경쟁력 있는가’입니다. 우수한 성능을 갖춘 제품이라도 고급스럽지 못하고 싼티나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면 제품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게 되며 성능이 다소 뒤쳐지더라도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면 소비자들로부터 어느 정도 호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믈론 뛰어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이 모두 적용된 제품(적정 가격선에서)이라면 시장에서의 성공은 보장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소니가 새롭게 출시한 3D 노트북인 바이오 F217HK/BI입니다. 이 제품은 소니의 데스크톱 대체형 라인업인 F 시리즈의 최신 모델로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외형 디자인을 전면 변경하였고 최근 영상 산업 분야에서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3D 재생 기능을 추가한 멀티미디어형 노트북 PC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F217HK/BI의 사양 및 외형적인 특징에 대해 먼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바이오 F217HK/BI의 사양


바이오 F217HK/BI는 인텔 2세대 쿼드 코어 프로세서인 i7-2820QM(동작 클럭 2.3 GHz, 최대 터보 부스트일 때: 3.4 GHz, 스마트 캐시 L3 8MB 탑재, FSB 1333MHz)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630QM 프로세서에 비해 향상된 성능을 기대하게 합니다. 새로운 코어 프로세서는 인텔의 2세대 하이K 메탈게이트 트랜지스터의 32나노 공정으로 제조되었으며 PC의 기본적인 성능향상은 물론 소비 전력을 줄여 배터리 사용시간을 향상시켰고 모바일 PC를 더욱 작고 얇게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빌트인 설계로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네할렘-EX, Westmere-EX 서버 시리즈에 적용되었던 링버스 구조를 샌디브릿지 프로세서군에 적용하고 CPU의 캐시 메모리를 GPU의 그래픽램으로 활용할 수 있는 Last Level Cache 기술 적용, 터보부스트 2.0, PCU와 MCH를 통합한 System Agent 등으로 요약됩니다.

새롭게 발표된 샌디브릿지 프로세서 제품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인텔은 빌트-인 프로세서 그래픽입니다. 기존 1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경우 프로세서판에 CPU 코어와 메인보드 통합형 그래픽 코어가 별도로 집적된  형태였으나 새로운 샌디브릿지 프로세서는 프로세서 코어 안에 프로세서와 동일한 32나노 공정으로 제조된 그래픽 코어를 넣어 프로세서의 비주얼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점에 주목할만합니다.

보다 강화된 인텔 터보 부스트 2.0.(코어i5, 코어i7에 해당)도 새롭게 적용되었습니다. 성능 향상을 필요로 할 때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PC의 성능을 높여주며 프로세서 코어와 프로세서 그래픽 간의 캐시 분배를 유기적으로 하여 작업자가 필요로 하는 성능을 적절한 타이밍에 제공합니다. 특히 각각의 코어 로드에 따라 특정 코어에 여분의 전력을 공급하여 기본 TDP의 제약을 뛰어넘는 클럭 향상폭을 구현한 점이 돋보입니다. System Agent의 PCU의 전력관리 알고리즘을 개선하여 순간적으로 TDP를 넘기더라도 프로세서의 안정성과 수명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정밀한 제어가 가능합니다. 인텔 AVX, 인텔 인트루 3D, 인텔 클리어 비디오 기술 HD 등도 샌디브릿지에 새롭게 포함된 기술들입니다.

그래픽 칩셋은  엔비디아 지포스 GT 540M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다이렉트 X 11이 지원되는 노트북용 그래픽 칩셋으로 1GB의 GDDR3 그래픽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40나노 공정, CUDA, PhysX, 블루레이 3D, 옵티머스, 3D 비전, 3D TV 지원 등을 특징으로 합니다.


디스플레이는 40.6cm(16인치) 와이드 비율, 무광 코팅의 Full HD(1920X1080)를 지원하는 TFT 액정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LED 백라이트 방식이 적용되어 있어 낮은 전력을 소모하며 수명도 FL 전극이 내장된 액정에 비해 긴 것이 특징입니다. 광학드라이브는 외장 타입으로 본체 미탑재 방식입니다.

3D 영상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 패널이 120Hz를 지원해야 합니다. F217HK/BI에 탑재되어 있는 120Hz 프레임 액정은 기존의 60Hz의 두배에 달하는 프레임을 시야에 제공해 더욱 선명한 영상을 제공합니다.  노트북과 함께 기본 제공되는 제공되는 무선 고글은 패널에서 재생되는 3D 게임 프레임을 적외선 이미터를 통해 풀 해상도로 양쪽 시야에 제공해줍니다. 동전형 리튬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사람의 눈과 같은 위상으로 배치된 좌안과 우안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영상을 120Hz 스크린에 60Hz씩 나누어 투사하는 방식으로 실제 두눈으로 감상하는 것과 같은 시각효과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기본 제공 메모리는 DDR3 1333 8GB(4GB+4GB)입니다. 하드디스크는 S-ATA 640GB, 7200RPM 제품이 기본 탑재됩니다. 광학드라이브는 블루레이 DVD 콤보 방식입니다.  블루레이 디스크는 일반 DVD의 약 5배 정도에 해당하는 데이터 기록이 가능한 차세대 미디어 포맷입니다. 바이오 FW57LF/H에 탑재되어 있는 블루레이 DVD 콤보 드라이브는 4배속 BD-ROM 읽기, 8배속 DVD±R 읽기, 24배속 CD 읽기가 가능하고, 쓰기의 경우 일반 CD-R은 24배속, CD-RW는 24배속, DVD±R은 8배속, DVD+R(DL)은 4배속, DVD-R(DL)은 4배속, DVD+RW는 6배속, DVD-RW는 6배속, DVD-RAM은 5배속, BD-R 4배속, (E/DL) 2배속 쓰기를 지원하며, 8MB의 버퍼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습니다.기가비트 이더넷과 802.11n(draft n) 규격을 지원하는 무선랜 카드, 블루투스 2.1 모듈을 탑재하고 있어 편리한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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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롱트르 2011-05-02 오후 7:44:35
헐 ~~ 1착.....^^
  2등! 2011-05-02 오후 8:09:36
역시 소니의 디자인이란... 훌륭하네요.
  순위권 2011-05-02 오후 8:28:41
그래픽 카드만 gt555m 이상이 였으면 지름신이 강림하실텐데.
  ABC 2011-05-02 오후 9:09:07
16인치 아닌지요? 그런데 사양표에는 17.3인치로 나와있네요.
  동감 2011-05-02 오후 11:31:42
그래픽 칩셋 버전만 높았다면 최고의 머쉰으로 등극할뻔 했네요. 아쉽네요.
  마지막에 2011-05-03 오전 2:21:27
마지막에 ’오토기어’ 혹시 ’노트기어’ 아닌가요?
  노트기어 2011-05-03 오전 2:36:57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기존 사양표를 기준으로 새로운 사양표를 작성하다보니 가끔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리뷰 등록 전에 오토기어 게시판 관리하다가 잠시 혼동했습니다. ^^;;;; 세심한 지적 감사드립니다. (_ _)
  와우 2011-05-03 오전 7:59:44
프로세서가...2820qm... 벌써 2630qm을 쓰는 내 컴보다 파워풀한 랩탑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네요.. 프로세서부터 ㄷㄷㄷ 입니다.
  소니 2011-05-03 오후 12:23:46
무광120hz패널에 2820qm.. 패널화질시야각은 안봐도 최고일것같네요.. 문제는 넘사벽가격
  Vaio 2011-05-03 오후 1:19:23
AR 시리즈의 보급형인데도 가격이 ;;; 메이드인차이나의 압박
  진서기 2011-05-03 오후 5:46:15
SB19GK 사서 1주일만에 환불한 경험이 있어 소니건 그닥 신용이 안가네요. LCD 베젤 벌어지고 벌렁벌렁거리고, 상판 마무리가 중국산 다웠던..! lcd화각은 너무 좁아서 보안에 좋다고 해야될지.. 이제품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노트북은 실물보고 사야될듯 합니다.
  Vaio 2011-05-03 오후 6:41:32
재팬산 바이오 라인이 그리워요. A, G, Z, T .......
  역시 2011-05-04 오전 1:16:25
소니 디자인이 뭔가 다르긴 다르네요. 다들 어디선가 본듯한 디자인이지만 소니 바이오만큼은 나올때마다 독특한 스타일이 있습니다.
  일판이 뭐 2011-05-12 오전 7:07:43
그리 대단하다고 일판 일판을 부르짖는지.. 소니의 고질병인 발열, 사람 미치게 하는 팬소음, 그리고 뜬금없이 나가버리는 보드문제는 해결했나요? 소코의 경악스런 as는 언급할 필요도 없을정도로 여려분들도 아실테고.. 참 이런데도 바이오 광신도들이 존재한다는게 혀를 끌게 만드네요 ^^
  바이오 2011-05-12 오후 9:07:49
네 대를 쓰면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을 윗분을 아주 종합셋트로 경험하셨군요. 바이오 z1 - 바이오 T16 - 바이오 TZ16 - 바이오 Z116 쓰면서 만족했고 씽크패드 T400과 함께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노트북이 뭐 대단한 존재라고 광신도 드립까지.. 윗분 수준이 좀 떨어지는 사고를 하시네요. 작은 물건에 광신을 나타내는 사람 별로 없어요. 소니가 좋은 제품을 많이 내니까 좋다고들 쉽게 말하는거죠.
  바이오 2011-05-12 오후 9:12:54
그리고 회사를 까는건 이해가 되는데 어째서 같은 소비자를 까는지 그것도 참 이해 불가. 정말 희안한 사고입니다. 제품에 실망했으면 회사를 까야지, 특정 회사 제품 좋다고 하는 소비자를 왜 까는건지요? 누구든 경험에 근거해서 말하는거 아실텐데요? 좋은 경험을 한 사람은 좋은 말을 하는거고 님처럼 나쁜 경험을 한 사람은 나쁜 의견을 내는거죠. 다른 사람의 경험이나 생각을 님이 왜 판단하면서 혀를 끌죠? 혀는 잘 뒀다가 마땅히 끌만한 일이 생기면 그 때 끌던지 하세요. -.-
  이준 2011-05-12 오후 9:22:41
삼성 리뷰에는 삼성 쓰는 사람들이 몰리고 엘지 리뷰에는 엘지 쓰는 사람들이 몰리며 소니 리뷰에는 소니 쓰는 사람이 몰립니다. 사용자니까 좋은 얘기도 나오고 나쁜 얘기도 나오는건 당연한겁니다. 위에도 좋다는 분 계신가하면 신용이 안간다는 분도 계시네요. 근데 갑자기 나타나서 광신도 어쩌고 하는 분은 뭡니까? 기본적인 예의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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