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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이노베이션 - LG-IBM THINKPAD X40 (제 3부 - 성능편)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4-05-29 오후 5:08:38 


지난 리뷰에서는 X40의 외형적인 특징과 사양 그리고 IBM 싱크패드가 자랑하는 누수방지 키보드 기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어지는 리뷰 3부에서는 키보드, 액정, 배터리, 시스템 성능 등 X40의 전반적인 성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X40의 액정


X40에는 12.1인치 XGA급 해상도의 액정이 탑재되어 있다. 최근 14.1인치 이상의 대형 모델은 물론, 12.1인치 이하의 소형 액정을 탑재한 모델에도 광시야각 기능을 적용하여 우수한 시야각 성능과 해상력을 선보이고 있지만 ‘비즈니스’형 노트북을 고집하고 있는 IBM에서는 광시야각 액정의 적용에 대해 매우 인색함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는 IBM은 그동안 싱크패드의 최상위 모델인 T 시리즈에도 170도 시야각을 자랑하는 FlexVeiw 액정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가 얼마 전 출시가 발표된 T42 일부 모델에 어쩔 수 없이(?) 탑재하는 기행을 선보인바 있다.

이는 ‘노트북은 노트북다워야 한다’는 IBM의 오랜 고집에서 파생된 결과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이러한 고집은 차후 노트북 PC 출시 동향에 역행하는 ‘아집’이 될 수 있다. 과거에는 노트북이 데스크탑 PC를 보조하는 ‘서브형 PC'라는 개념이 강했으며 값비싸고 다루기 어려운 구조로 인해 개인의 데이터 관리용 보다는 기업체의 업무 보조 수단으로 활용되기 적합하였다. 따라서 이 당시 노트북은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정도의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갖추면 ’노트북다운 제품‘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다.



사진설명 : X40 액정의 자연색 이미지 출력 상태

그러나 최근의 노트북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노트북의 사양이 데스크탑과 실시간으로 발전할 기미를 보이면서 노트북 PC는 더 이상 데스크탑 PC를 보조하는 ‘서브 PC'로 분류될만큼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과거에는 크고 무거우면 데스크탑에 비해 확연히 떨어지는 성능과 조잡한 확장성을 갖고 있어도 ’데스크탑 대체형‘이라고 분류했지만 지금의 ’데스크탑 대체형 노트북‘은 문자그대로 데스크탑을 완전히 책상에서 치워버려도 될만큼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하고 있다.

또 DVD의 보급은 노트북 PC를 휴대용 홈시어터로 활용하도록 만들었으며 거의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멀티미디어 환경에 부합되는 고휘도, 광시야각의 와이드 액정, 고성능 스피커, 대용량 데이터를 손쉽게 다룰 수 있는 DVD-RW 드라이브 등을 기본으로 채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설명 : X40 액정의 자연색 이미지 출력 상태

이러다보니 ‘노트북은 노트북다워야 한다’는 IBM 식의 해석은 서서히 군둥내를 풍기기 시작하고 있으며 ‘비즈니스용에 특화된 모델이기 때문에 특별하다’라는 기존의 인식은 ‘비즈니스용이라는 핑계로 인해 액정의 휘도, 시야각 스피커 성능 등으로 대표되는 멀티미디어 성능이 떨어진다’로 바뀌어 가고 있다.

크기와 무게, 배터리 성능을 혁신적일 정도로 향상시킨 X40이지만 액정의 성능은 기존 모델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색 표현이나 채도가 높은 색재현에 있어서도 색과장 현상이 그다지 발생하지는 않으나 시야각에 따른 색감 변화는 어느 정도 발생하는 편이다.



사진설명 : X40 액정의 자연색 이미지 출력 상태

물론 액정의 휘도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휘도가 높으면 흰색 배경이 너무 밝아져 장시간 사용시 눈의 피로가 심해질 수 있으며 웹브라우저, 문서 작성 등 일반적인 용도로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액정의 휘도에 그리 민감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문제는 노트북으로 DVD 감상을 비롯하여 TV 모니터적인 용도로 사용할 경우이다. 액정의 휘도와 콘트라스트비가 높으면 자연히 흰색과 검정색의 대비가 높아져 출력되는 텍스트에 신축성이 붙게 되고 영화 화일 재생시 브라운관에 가까운 시청감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광시야각 액정은 아니지만 X40의 액정은 영화 화일 재생시 비교적 밝고 또렷한 화면을 보여주었으며 좌우 시야각도 불편 없이 영화를 볼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강력한 휴대성을 제공하는 모델이니만큼, 자연히 밝은 외부에서의 사용 빈도가 높게 되는데, 직사광선에 노출된 상태에서의 가독성은 그다지 좋은 편이 못된다.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가자면, 노트북은 특성상 휴대가 빈번하기 때문에 외부 케이스는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액정을 보호할만큼 충분한 강도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서브노트북은 가방에 일반 휴대품과 함께 수납하기 쉬운 사이즈인지라 책이나 휴대폰 등에 쉽게 눌릴 수 있으며 이 경우 상판 케이스가 적정한 강도를 지니고 있지 못하다면 곧바로 액정 파손이라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외부 재질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이 면에 있어서 X40 사용자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만하다. 마그네슘 재질의 상판이 견고하고 빈틈없이 액정을 감싸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압력을 받아도 액정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만큼 튼튼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실제로 액정 상판을 손가락으로 강하게 눌러도 액정이 울렁거리거나 물결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강도에 있어서 강한 신뢰감을 준다.


시야각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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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입니다.^^ 2004-05-29 오후 5:52:05
훌륭한리뷰감사합니다.
  2등입니다 2004-05-29 오후 6:21:09
리뷰감사합니다 그런데 애플노트북 리뷰는 언제쯤 가능한지요?
  3등입니다.^^* 2004-05-29 오후 6:41:03
짝짝짝~~~~~~~~~!! 좋긴 좋네요 ^^
  4등~! 2004-05-29 오후 8:14:02
역시 노트기어!!이말박에 할말이 없다!
  5등 2004-05-29 오후 8:23:16
멋진 노트북입니다.
  헐... 2004-05-29 오후 8:32:12
훌륭한 리뷰를 보는 즐거움이 만만찮지만... 지름의 압박이....
  Shiny 2004-05-29 오후 9:05:16
멋진 노트북입니다... 노트기어 리뷰는 더욱 멋지네요,^^;
  농담한마디 2004-05-29 오후 10:24:43
열이 x31보다 높지만... 물을부어 식히면 이길수 있다는... ㅎㅎㅎ 농담입니다 ^^ 누수방지기술이 부러워 한마디 해보았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운영자님! 2004-05-29 오후 10:43:51
항상 좋은 리뷰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X40은 모델에 따라 256, 512온보드 메모리방식이 아닌지요?...
  미국판은 2004-05-30 오전 1:06:42
512램으로도 나오는데 국내판은 256이 온보드 되어 나오죠. 국내판 리뷰이니...^^;
  11등입니다~ 2004-05-30 오전 1:17:22
저두 열심히 와서 1등입니다^^V하는게 소원입니다^^
  o(-o-)=b 2004-05-30 오전 1:49:14
정말 리뷰제작자를 만나고 싶소~!!!! 대단합니다...
  X40 이 2004-05-30 오전 9:22:18
X31 보다 그래픽 성능이 좋군요. 띠용..
  x40 man 2004-05-30 오후 8:16:43
x40은 ibm의 주력 서브노트북으로 자리잡을 거라 봅니다. 가볍고 배터리 오래가는 모델이야 말로 진정한 서브노트북의 모습이지요.
  임반장 2004-05-30 오후 10:03:53
X40 구입하려고 다니다보니.... 250까지 가능하네요... 31일 까지 구입하는게.... 유리하군요...
  scott 2004-05-30 오후 10:19:33
베젤벤딩 불량이랑 고주파음에 대해선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리뷰어님 부탁드립니다.
  zigfride 2004-05-30 오후 11:41:32
리뷰 충실한 데에는 노트기어 만한데가 없습니다. 감동 ㅠ.ㅠ
  궁금합니다. 2004-05-31 오전 12:08:54
살짝 물어볼께 있습니다. 노트기어의 리뷰를 위한 노트북은 협찬인가요 구입인가요?
  임석재 2004-05-31 오전 12:40:39
이상하게 고주파음에 민감한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PC에서는 어느정도의 고주파음이 들리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하드나 기다 부품에서.. 너무 민감하신게 아닌지..
  임석재 2004-05-31 오전 12:41:22
제 X40은 베젤 불량이나 고주파음 문제가 전혀 없는데요.. 제품 편차가 아닐런지요.. 아니면 지나치게 민감하시거나..^^;
  으음 2004-05-31 오후 2:20:08
당연히 협찬아닐까요? 수준높은 리뷰를 하다보니 여기서 리뷰 잘되면 잘팔릴꺼 같은데~ 회사측에서는.노트북한대정도야..광고를 위해 사용해도 껌값일듯... ~
  제 생각엔 2004-05-31 오후 4:13:24
협찬 60프로 구입 40 프로쯤 된다고 보면 됩니다. 노트기어도 벤처기업입니다.
  이정도 2004-05-31 오후 4:56:31
리뷰를 해준다면 내가 사장이라도 노트북 내놓겠당.. 근데 정말 줄까요?
  한국의 2004-05-31 오후 4:57:22
기업들이 그렇게 후하지 않습니다. -.- 제가 듣기로는 상당수 노트기어에서 구입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도 2004-05-31 오후 5:37:28
근대 노트기어는 뭘로 먹고 사나요?
  맞습니다. 2004-05-31 오후 5:44:20
베너도 없는(1개빼고) 깔끔한 홈페이지와 운영에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빙고 2004-05-31 오후 5:47:00
학원 강사 겸 원장......ㅋㅋ
  박정철 2004-05-31 오후 7:31:00
김정민님.... 영어 학원 원장이셨고 & 무술 유단자(뭐가 4단이라고 한거 같은데..합기도? 검도?)- 팔둑 장난 아님 ^^;; - & 박학다식의 대명사.. 진짜 특이한 분이죠.
  박정철 2004-05-31 오후 7:32:03
예전에 고삐리 3인조 교육 사건이라는 유명한 일화도 있지요. 조용히 술이나 마셔라잉~ 에구.. 정민님께 혼나겠당.. 튀자~~~~^^;;
  강가딘 2004-05-31 오후 7:33:45
팔둑보단 갑빠가.. 글쓰는 이미지와는 전혀 딴판.... -.-;
  흠.. 2004-05-31 오후 10:34:43
팬티엄4 월라멧 2.0보다 성능이 떨어지네요.. 월라멧 엄청느리던데-_-;;
  X31사용자 2004-06-01 오후 7:23:33
이보다 더한 리뷰는 없다!~~~~~
  오타입니다. 2004-06-01 오후 10:05:00
9페이지에 "분당 500타의 속도로 타이핑을 했을 대 발생하는 최대 소음 수치는 61.4dB로서 팬소음보다 조금 낮은 정도를 나타냈다" 61.4-->60.9
  강추 2004-06-05 오후 7:28:11
X40 정말 강추입니다. 구입하면 후회 절대 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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