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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3.8 인치 유기 EL 액정 탑재 클리에 VZ90 출시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4-09-14 오후 7:12:49

소니는 업계 최초로 3.8인치 유기 EL 액정을 탑재한 고급형 PDA 클리에 PEG-VZ90을 9월 25일 출시할 예정이다. 3.8인치 유기 EL은 현재까지 상용화된 제품 중 가장 큰 사이즈에 해당한다. 유기 EL은 광량 손실이 적고, 뛰어난 색 재현력과 고콘트라스트비로 180도의 시야각 성능을 발휘하며 빠른 응답속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초당 30프레임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액정 해상도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480×320이며 응답 속도 1μsec, 좌우상하180도 시야각, 콘트라스트비1000:1에 해당하는 고성능 액정이다. 슬라이드식의 패널을 내장하고 있어 액정부을 위로 올리면 조작 버튼부가 들어나는 형태로 설계되어 있으며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다.

AV미디어 전용 소프트웨어인 Media Launcher를 탑재하여 MP4, QuickTime, MPEG-1 포맷의 동영상과 ATRAC3, MP3 포맷의 오디오 파일을 지원한다. 또 VAIO시리즈에 제공되는 Do VAIO에 대응하는 애플리케이션인 Image Convertor 2 for CLIE MP4이 기본 제공되는데, Do VAIO로 녹화함과 동시에 CLIE MP4 포맷으로의 변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AVI, WMV 포맷의 동영상을 클리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CPU는 소니 Handheld Engine 123MHz. 메모리 RAM 64MB(사용자 영역 40MB), Flash ROM 128MB(사용자 영역95MB)을 탑재하고 있으며 메모리스틱 슬롯과 CF 메모리 슬롯(Microdrive 사용 불가)을 내장하고 있다. 인터페이스로는 USB, 적외선 통신 포트, IEEE 802.11b 무선랜, AV 리모콘용 단자 등을 내장한다.

1300mAh 용량의 리튬 이온리튬 폴리머 배터리 2개를 기본 제공하며 액정 밝기를 최대로 지정하고 동영상 재생시 약 4시간, 액정 밝기를 최소로 감소시킨 상태에는 약 12시간의 연속 구동이 가능하다. 음악 재생시 최대 약 42시간(액정 소등)의 재생이 가능하다. 반면 PDA 기능 사용시 한 번 충전으로 약 18일간(감광 모드, 1일 30분 사용 기준) 사용이 가능하다. 본체사이즈는 길이 109 × 두께 23 × 폭 87mm, 무게는 약 270g이며 USB 크래들 스테레오 헤드폰, 캐링 케이스가 기본 제공된다. OS는 Palm OS 5(Ver5.2.1)이며 판매가격은 9만5천엔 내외이다. 국내에도 두터운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제품이니만큼, 더욱 향상된 성능과 새로운 구조로 다시 태어난 클리에를 정식 출시 모델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 노트기어, 출처 : www.sony.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