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캐논의 650만원대 고급 DSLR 카메라 EOS-1D MarkII - 출처 www.canon.co.jp
특별 소비세 폐지 목록에 포함되었던 200만원 이상의 고급형 DSLR 카메라가 재정경제위원회가 지정한 특소세 폐지 목록에서 제외됨에 따라 이들 수입 판매하는 업체들과 DSLR 카메라의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특소세 폐지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없게 되었다.
일반 사용자보다는 전문가용, 상업용 제품으로 양산되고 있는 고급형 DSLR 카메라의 경우 일부 보급형 제품을 제외하면, 대부분 본체 가격만 200만원이 넘는 고가 장비에 해당하기 때문에 14.4%에 달하는 특소세가 폐지될 경우 상당한 가격 하락 효과가 발생하게 됨으로 국내 DSLR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왔다. 이는 평소 높은 가격대로 인해 DSLR 카메라 구입을 망설여 왔던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졌음은 말할 것도 없다.
특소세 인하에 따라 가격 하락이 예상되었던 제품은 현재 DSLR 카메라중 최고급 제품인 1000만원 상당의 캐논의 EOS-1DS, 650만원 상당의 EOS-1D Mark II, 300백만원 후반대를 형성하고 있는 니콘의 D2H, 그리고 곧 출시 예정인 후지 S3PRO와 캐논의 EOS-20D 등을 비롯해 약 7-8종 정도가 포함될 예정이었다. 특히 200만원 이상의 전문가형 필름 카메라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욱 증가한다.
그동안 200만원 이상의 고급형 DSLR 카메라의 특소세 인하 조치가 업체나 사용자들 사이에서 거의 확실한 정보로 여겨졌기 때문에 DSLR의 구입 시기를 특소세 인하 시기로 조정한 사람들이 많았음은 물론 200만원 이상의 신형 DSLR 카메라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각 업체들도 판매, 구입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하는 입장이 되버렸다. 특히 주요 사진기 관련 사이트에 고급형 모델을 중고 매물로 등록한 사람들 중에는 특소세 인하 가격을 기준으로 판매 가격을 하향 조정했던 사례도 있어 이번 특소세 인하 철회로 직접적인 피해를 당한 경우가 되어 버렸다.
- 노트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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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2004-09-22 오후 12:28:38
조금 싸게 구입할 수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다 틀렸네요. ^^;
14.4면
2004-09-22 오후 12:29:32
1000만원은 140만원이나 인하되는건데 영향이 크겠군요. 사실 카메라는 돈 많은 사람보다 돈 없는 사람들이 더 많이 쓰는데.
도데체
2004-09-22 오후 2:51:29
기준이 뭔지 모르겠네요. 골프채는 되고 카메라는 안되고... 윗분들이 카메라엔 별 취미가 없으신가봅니다.
글세
2004-09-22 오후 3:20:24
그렇다니까요.. 카메라는 가난한 사람들이 더 많이 쓰는 물건인데 특소세라니 정말 말이 안되는거 아닙니까?
허허
2004-09-26 오전 2:26:01
돈 많은 사람이 골프체 몇개 더 사게 만드는게 중요하다는 거겠지요.
가난한 사람이 카메라를 산다면 카메라 여러개를 사지는 않을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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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