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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io EW K-3000 VS. Sharp SD-85 전자사전
※ 이 review는 노트기어의 review방식을 최대한 모방하였습니다. 모양은 노트북인데, 기능은 노트북과 전혀 다른 전자사전의 review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노트기어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대학 신입생 “A”군은 평소 화학과 수학을 좋아했고 원하는 대학의 관련학과로 진학했다. 대학 1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때의 한(?)을 이제서야 풀 수 있다고 생각했고, 실천으로 옮겼다. 모든걸 잊고 놀기 시작했다. 대학은 ‘낭만’이라는 두 글자에 모든게 용서되는 세상이 아니던가? 그 결과 5과목 중 3과목을 ‘F’를 맞았다 (찔리시는 분들 손~~~). 약간의 위기감이 들기 시작한 ‘A’군. 주변을 둘러 보니 1학년인데도 모두들 앞으로의 취직과 장래를 걱정하여 공부를 하고 있다. 불쌍한 ‘A’군. 그제서야 공부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 공부의 첫 걸음은 이공계에서 빠질 수 없는 ‘공학수학’ 그리고 공학용 계산기는 필수!!! 지금까지 계산기도 없었던 ‘A’군은 약간 흥분된 마음으로 계산기를 고르기 시작하고, 그동안 술과 잡기로 다져온 대인관계를 이용 선배 및 주변사람에게 질문을 한다. “공학계산기는 Casio가 좋을까? Sharp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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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春 3월 혹은 ‘A’군 처럼 공부가 늦은 학생이라도 이공계 1학년의 첫 고민은 Sharp 혹은 Casio 공학용 계산기의 선택입니다. 사람마다, 학과 마다 심지어 교수님들 조차 어느 것이 더 좋은지를 판단하기가 힘들지요. 하지만, 공통적인 의견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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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Sharp는 사용의 편의성을, Casio는 숙달의 편의성을 concept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래서야 어느 쪽이 더 좋다, 편하다 라고 말을 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만큼 한번 선택하면 선택된 제품만 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첫 선택에 신중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이제 이공계 학생에게 한정되었던 이러한 고민은 일반인과 중학교 이상의 학생에게도 번져있습니다.
“전자사전은 Sharp가 좋을까요? Casio가 좋을까요?”
초창기 전자사전을 독점하고 best of the best seller를 기록중인 Sharp. 진출은 늦었지만, 강력한 기능과 넓은 액정으로 Sharp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Casio. 이 둘의 대결은 지금 절정에 달해 있습니다. 양사의 자존심 까지 연결된 듯한 전자사전계의 승자는 과연 누구 일까요? 양사의 최신기종인 Sharp SD-85 VS. Casio EW K3000을 지극히 객관적인 입장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자 이제부터 시작되는 리뷰를 잘 살펴 보시고 각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에 손을 들어 주십시오.
1. 외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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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좌측이 Sharp SD-85, 우측이 Casio EW K-3000 입니다
디자인에 어느쪽이 좋다고 말할 수 없지만, Sharp는 깔끔함과 세련미를 Casio는 굵으면서도 부드러움을 강조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Sharp의 디자인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노트북 디자인 중 IBM을 최고로 생각하는 필자의 성향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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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Sharp와 Casio사전을 포개놓은 모습. 두말할 나위 없는 Sharp의 승리 입니다
크기에서는 Sharp의 절대적인 승리 입니다. 뒤에 ‘사전내용’이란 항목이 나오겠지만, 거의 같은 종류의 사전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Sharp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항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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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뒷 궁댕이’ 모습 : 비슷하다 못해 똑같습니다
두께는 양사 모두 같습니다. 서로 카피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비슷한 모습 입니다. Sharp가 AAA 사이즈 1개, Casio는 2개가 들어 갑니다. 작동 가능 시간은 Sharp는 명시되어 있지 않고, Casio는 최대 150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6년간 전자사전을 써본 입장으로서는 건전지 및 사용시간에 구애 받아 불편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Sharp의 경우처럼 건전지 한 개만 들어 가는 것이 사용 편의성이 더 좋습니다.
2. 액정 및 가독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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