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HOME > 리뷰리스트 > 노트북리뷰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인텔, 울트라북으로 노트북 시장 제 2의 전성기를 준비하다
이 기사는 8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1-12-14 오후 2:22:32 


최근 모바일 기기 시장의 화두는 태블릿 PC입니다. 아니, 좀 더 엄밀히 말하면 애플 아이패드 열풍이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삼성 갤럭시탭을 중심으로 안드로이드 태블릿 진영에서도 만만치 않은 연합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만, 향후 2년간은 아이패드의 독주를 막을 도리는 없어 보입니다. 어떤 컨셉의 기기가 시장에서 각광을 받던지, 사용 편의성과 재미, 효율성을 제공받는 이상 소비자 입장에서는 문제될게 없겠습니다만, 한정된 시장을 놓고 점유율 싸움을 벌이고 있는 제조 업체간의 갈등과 긴장감은 소비자들이 상상하는 것이 이상으로 치열합니다.

지난 십수년간 모바일 PC 분야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해온 인텔은 최근 애플 아이패드를 중심으로 한 ’태블릿 PC 군단’에 카운터 펀치 한대를 제대로 맞았습니다. 당장 인텔 신제품 진영을 흔들거나 매출 전선에 적신호가 켜졌을만큼 큰 데미지를 입힌 것은 아니지만, 향후 모바일 IT 시장의 트랜드의 변화를 예고하는 태블릿 PC는 미래 인텔의 시장 지배력이 지금처럼 막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우선 철저히 소비 성향 기기로 재조합되어 공전의 히트를 기록중인 태블릿 PC는 인텔의 소비 전용 미니 PC인 넷북 시장을 완전히 망가뜨렸으며 성능과 기능, 활용성 확장을 슬금슬금 이루어가고 있는 태블릿 PC는 머지 않아 초슬림, 초경량 노트북 PC의 진영까지 치고 올라올 기세입니다. 아직까지 노트북 PC의 높은 생산성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태블릿 PC의 한계성 때문에 표준 노트북 PC 시장의 매출에는 큰 영향이 없습니다만, 연일 일취월장하는 태블릿 PC의 하드웨어 성능 향상을 고려하면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포스트 PC 시장을 놓고 급성장하는 태블릿 PC와 정면 승부를 펼치기 위해 인텔이 들고 나온 무기가 바로 ’울트라북’입니다. 울트라라는 명칭은 문자그대로 ’극도로 얇고 가벼운’이라는 형용사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극도로 얇고 가벼운 노트북’ 정도로 해석됩니다. 이미 ’울트라씬’으로 분류되었던 노트북 PC가 시장에 활발히 출시된바 있기 때문에 울트라북과 울트라씬 노트북 PC의 차이점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텔이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을 울트라북이라 명명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기존 울트라씬 노트북 PC로 ’얇고 가벼운 휴대 노트북에 대한 정의’가 잘 안착한 상태이기 떄문에 굳이 새로운 명칭을 들고 나와 소비자들을 또 다시 계몽시킬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울트라북’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인텔의 울트라북 프로젝트는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선 올 하반기 현행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1세대 울트라북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이미 에이서, 아수스, 도시바 등에서 초기 모델을 출시하였거나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PC 제조사들이 시차를 두고 울트라북 신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에 있습니다.

2단계는 2012년 상반기, 인텔의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비 브릿지를 장착한 울트라북 신모델이 출시될 계획입니다. 3단계는 2013년 차세대 22나노 공정의 해즈월 프로세서를 장착한 제품이 될 것이며 새로운 수준의 절전 기능을 통해 대기 상태의 배터리 수명을 10일 이상 연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였습니다.


이미 모바일 플랫폼은 ’저전력, 저발열’을 기반으로 휴대에 적합한 슬림, 경량 사이즈를 구현하는 부분과 장시간 배터리 구동을 골자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엄밀하게 말해 인텔의 울트라북 프로젝트는  ’신선도’가 매우 떨어지는 구닥다리 프로젝트처럼 보입니다. 더군다나 애플 맥북 에어, 삼성 시리즈 9, 소니 바이오 Z 시리즈 등 찾아보면 현재에도 울트라북과 다름 없는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어 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인텔이 울트라북 프로젝트에 큰 기대를 거는 이유는 ’울트라북’이 기존 노트북 PC에서 놓쳤던 핵심 부분 두 가지를 충종시켜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번재 요건은 저전력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저전력 프로세서에 맞게 메인보드 칩셋을 재설계하여 배터리 구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소프트웨어를 다듬어 대기, 즉시 복귀 등의 인스턴트 기능을 강화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인 슬림/경량 휴대 노트북이라는 점에서 울트라북이 특별하다고 인텔은 강조합니다.


인텔은 울트라북에 SSD의 장점을 활용,  빠른 데이터 엑세스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저장장치 타입과는 관계 없이 20GB 용량의 SSD를 메인보드에 집적하여 노트북 PC 구동에 필요한 데이터를 저장, SSD를 장착한 노트북처럼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여주는 기능(스마트 리스폰스smart response)을 넣었습니다. 덕분에 울트라북은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모델을 구입해도 2초만에 슬립 모드에서 노트북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복귀됩니다. 울트라북이라는 명칭을 달고 출시되는 제품들은 모두 대기에서 복귀하는데 2초 이내의 스펙을 갖추고 있습니다. 즉 노트북을 외부에서 기다림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실현한 것이지요.

노트북을 대기 상태로 놓고 오래 두면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필요상 노트북을 들고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유저들에게는 스마트 리스폰스 기능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점을 감안, 인텔은 울트라북에 ’래피드 스타트’ 기술(rapid start)을 추가하였습니다. 레피드 스타트 기술은 윈도우 부팅을 단 7초만에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기존 부팅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었던 비결은 전원 관리 요령에 있습니다. 노트북의 전원을 완전히 끄지 않고 절반 정도만 끈 상태로 유지하여 윈도우로 신속하게 재진입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래피드 스타트 기술은 절전 모드와 최대 절전 모드의 중간쯤 되는 전원 관리 기술로 이해하시면 되는데요, 보다 적극적으로 배터리 수명 시간을 늘리면서 빠른 재시작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인텔의 새로운 절전 기술입니다.


울트라북에 채용된 세번째 신기능인 스마트 커넥트(smart connect)는 대기 상태에서도 네트워크 연결 상태를 유지, 배터리를 최대한 절약하면서 노트북이 알아서 최신 애플리케이션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기존 노트북의 경우 시도때도 없이 트는 업데이트 메뉴 또는 종료, 재시작시 업데이트를 분주하게 진행하느라 사용자들을 꽤 불편하게 만들었는데요, 울트라북은 대기 상태에서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지루하게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없앴습니다. 울트라북에 새롭게 추가된 세 가지 새로운 기술은 모두 빠른 구동과 효과적인 전력 사용에 촛점에 맞춰져 있어 휴대 노트북에서 가장 필요한 핵심 조건을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지나가다 2011-12-14 오후 2:29:01
올리시는 중이군요...
  잘봤습니다. 2011-12-14 오후 3:22:21
진정한 울트라북? 이라고 할만한 제품은 도시바와 아수스 정도인것 같군요.
  깔끔한정리 2011-12-14 오후 3:31:05
3등~~~ 잘봤습니다.
  역시 2011-12-14 오후 5:45:50
상세한 내용과 자세한 분석! 울트라북이 앞으로 대세겠군요.잘봤습니다.
  질문! 2011-12-14 오후 6:33:12
내용 잘 봤습니다. 본문 내용중에 시리즈9의 신모델이라고 하셨는데요 모델명을 보니 기존의 시리즈9과 같은 NT900X3A로 시작하고 또 자료사진을 보니까 상판에 약간의 악세사리만 더해 있는 수준인데요 기존 9 시리즈의 리프레쉬 모델인지 아니면 2세대 모델인지 확인해주실 수 있는지요?
  저기 2011-12-14 오후 10:48:08
사진 잘못된듯요. 그 삼성꺼 13인치 옆사진 레노보의 u300s디자인인데요?
  저기 2011-12-14 오후 10:49:59
또발견 레노보 u300s 옆라인이 hp 폴리오 디자인입니다.
  dd 2011-12-15 오전 2:30:28
삼성 울트라북 시리즈5 라인으로 나왔습니다. 시리즈9 후속은 아닌듯요.
  dd 2011-12-15 오전 2:32:01
아... 시리즈5 외에 새롭게 시리즈9 후속도 나왔군요;;;
  시리즈9 2011-12-15 오전 10:22:07
사양을 올린 리플래쉬 모델이니 신형이라면 신형이죠.
  노트기어 2011-12-15 오전 10:29:17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포트면 사진 수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시리즈 9은 외형 변화 없이 사양만 강화되었습니다. 2세대 모델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_ _)
  아호 2011-12-16 오전 8:01:30
울트라북에 대한 감을 확실히 잡았네요. 굿기사 감사
  http://negozitiffany.oneminutesite.it/ 2013-01-24 오전 2:52:27
but Ill attempt my top to meet your needs a href=’http://beatsbydre02.webs.com/’strongBeats Dr Dre/strong/a. If it isn’t suitable enough a href=’http://guccishoes1.webspawner.com/’strongGucci Shoes/strong/a, write to me and I’ll search for a href=’http://raybanclubmaster.blog.de/’strongRay Ban Clubmaster/strong/a an additional greater place.
[ 아래 스팸방지 글자를 입력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