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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 노트북 위한 그래픽 카드 도킹 스테이션 발표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8-05-29 오전 8:42:57

아수스는 26일, 데스크탑용 PCI-Express 방식의 그래픽 카드를 통해, 노트북의 3D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신개념 도킹 스테이션 키트인 ROG XG Station를 발표했다.

ROG(Republic of Gamer) XG Station은 작년 1월 CES에서 프로토 타입이 공개된 이래, 그래픽 칩셋의 업그레이드가 사실상 불가능한 노트북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지만, 실제 체감 성능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는 문제, 및 운영 체제와의 호환성 등으로 인해 무려 1년 6개월여의 시간을 필요로 했다. 한편, 이와 같은 아이디어의 제품으로는 MSI의 Luxium과, 후지쯔-지멘스의 AMILO GraphicBooster(ATI XGP 기술 적용)가 뒤를 잇고 있다.

프로토 타입의 경우 최대 8800 GTS급 그래픽 카드 구동까지 고려(익스프레스 카드 슬롯의 대역폭 문제, 전력 공급(프로토 타입은 최대 130W의 전원 공급 가능) 문제로 인해 취소)했지만, 실제 출하된 ROG XG Station은 그래픽 카드를 내장한 형태로 공급된다. 탑재되는 그래픽 카드는 Nvidia의 데스크탑용 Geforce 8600 GT(128bit/GDDR3-256MB/540MHz/1.4GHz/최대 3840 x 2400 해상도 지원)이며, 노트북과는 Express 카드 슬롯(x1 배속)을 통해 접속되고, Express 카드 슬롯이 없는 노트북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본체의 LCD 패널에는 그래픽 칩셋의 온도와 3D 프레임 레이트, 음량 등의 정보가 표시되며, 좌측 부분에는 팬의 rpm을 조절할 수 있는 조그 다이얼이 부착된다. 별도의 USB 사운드 칩셋이 포함되어 Dolby Headphone/Virtual Speaker/Digital Live/Pro Logic IIx 기능을 지원하며, 4개의 USB 포트를 포함한다. 외부로 출력되는 영상 인터페이스로는 그래픽 카드에 장착된 DVI-I와 S 비디오 단자를 이용한다.

아수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ROG XG Station을 장착할 경우, GMA X3100 대비 약 6.7배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지는데, 이는 기존 모바일용 지포스 8600M GT 성능 향상 폭과 거의 일치한다. (과거 프로토 타입에서는 GeForce 7600 GT/GeForce 7900 GT/GeForce 7900 GTX 장착시 80% 이상의 성능을 뽑아 낸바 있다.) 한편, 3D 성능 향상 효과는 노트북 패널이 아닌, ROG XG Station을 통해 거쳐나가는 외부 디스플레이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로 노트북과 외부 고해상도 모니터를 구성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확장 수단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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