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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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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팔이,Y팔이라 매도하지 말아 주세요-상인들의 항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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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등록일시
: 2003-04-03 오후 1:5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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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재화가 거래되는 데 있어 항상 판매자, 구매자가 존재한다. 판매자는 항상 이윤을 추구하고, 구매자가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을 기대하는 것은 고전경제학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양자의 바램이 반대일 수 밖에 없는 메카니즘으로 인해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는 항상 갈등이 존재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수없이 다양한 제품 중에서도 노트북 만큼 위와 같은 갈등이 심한 것도 없을 것이다. 노트북 관련 커뮤니티 웹사이트에 끊임없이 게재되는 글이 "X팔이에게 당했어요","악덕업체 XXXX를 고발합니다."라는 식의 판매업체를 고발하는 글이다.
때로는 객관적인 시각을 망각한 자기중심적인 글이 올라오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대부분은 상도(商道)를 지키지 않은 노트북 판매자의 행동을 날카롭게 비판한 글로써 그 파괴력은 적지 않다.
최근 인터넷을 통한 추천/고발 게시판이 활성화 되면서 기존 오프라인 판매점의 악행이 상당히 줄은 것은 사실이지만,아직 시대의 흐름에 개의치 않는 악덕상인이 극소수 존재하고 있다는 것도 현실이다.
손님 가려서 가격부르기, 끼워팔기, 부품 바꿔치기, 신용카드 거절, 중고품 재포장 등...의 악행으로 집단상가의 이미지,나아가 노트북상인 전체의 이미지를 망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악행의 부산물이 X팔이, Y팔이등의 경멸적 명칭일 것이다.
오늘 노트기어에서는 대부분의 노트북유저들이 알지 못하고 있는 노트북 상인의 숨은 어려움을 기사화 할 것이다. 이는 판매자만을 옹호하기 위함이 아니다. 양자의 무조건적인 불신보다는 서로의 어려움을 아는 것이 건전한 거래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1.노트북액정의 불량화소 문제
"불량화소 1개조차 용납하지 못하는 구매자가 많습니다. 노트북 팔면서 가장 큰 어려움이죠." (용산 C업체 운영자)
국내 노트북유저들은 세계적으로(?) 불량화소에 민감하다. 모 인터넷사이트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단 1개의 불량화소가 있더라도 무조건 환불받아야 한다"라는 의견이 78%를 점유했다. "1개의 불량화소는 그냥 참고 사용한다."라는 의견은 2%에 불과했다.
최근 인터넷몰,홈쇼핑의 가격우위,사은품공세에도 불과하고 많은 유저들이 오프라인상가를 찾는 가장 큰 이유가 불량화소 체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노트북 초보유저는 예외라 해도, 노트북을 어느 정도 아는 유저는 십중팔구 불량화소 없는 노트북을 달라고 요구한다. 신제품의 박스를 개봉해서 불량화소 여부를 검사하고 제품구매를 결정하는 방식은 미국-일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한국유일의 고객서비스다.
불량화소에 민감한 많은 유저들의 잘못된 생각은 다음과 같다.
-판매처는 불량화소로 팔리지 않은 제품을 제조사에 보내 새제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비싼 돈 주고 노트북을 구매하는데,불량화소가 있는 불량품을 사지 않는 것은 소비자의 권리이다.
-판매처는 불량화소로 인해 판매되지 않은 노트북을 감쪽같이 재포장해서 신제품으로 판매할 것이다.
위 3가지의 생각은 사실과 다른 편견이다.
대부분의 노트북제조사들은 4-10개의 불량화소를 가진 노트북을 초기불량으로 간주하여 소매점에 교환처리를 해주고 있으며, 일정 개수 이하의 불량화소는 정상품으로 분류하여 신제품으로의 교환을 해주지 않는다.
불량화소로 인한 박스개봉-미판매 제품에 대한 손실은 일방적으로 판매처에서 떠안는 현실이다. 이런 이유로 구매전 박스개봉을 요구하는 유저에게 상인들은 불량화소검사는 불가하다,최대 2대까지만 박스를 개봉한다는 단서를 붙이는 것이다.
속칭 "재포장신품"은 예전의 말이다. 인터넷상에 악덕업체로 소문날 경우 막대한 타격을 입는 상황에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박스개봉-미판매 제품을 재포장하는 판매처는 거의 없다. 설사 그런 판매처가 있다해도,그 근본원인은 불량화소에 지나치게 민감한 유저들이라 할 수 있다.
노트기어의 예전기사 중 "노트북은 여자와 같다"라는 말이 있다.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대상(여자친구, 노트북)에 작은 점(얼굴의 점, 노트북액정의 불량화소)있다고 해서 아주 큰 결함으로 생각하는 것은 너무 매정하지 않는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판매처 뿐만 아니라 각 제조사의 AS센터에서도 규정개수 이하의 불량화소를 가진 노트북의 교환요구가 빈번하다. 규정을 무시하고 목소리를 높이며 교환요구를 하는 유저들로 인해 마찰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아는 유저라면 노트북동호회 게시판에 "전 박스 5대 개봉하고 불량화소 없는 것으로 샀습니다.ㅎㅎㅎ" 라는 식의 글을 올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2.구매약속을 하고 오지 않는 구매자
"제품구매를 약속하고 제품홀딩을 부탁한 유저들 중 30-40% 정도는 매장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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