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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Surf Slider 구조로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을 누린다 - 소니 바이오 듀오 11 (외형편)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3-02-17 오전 11:27:50

신제품이 출시되면 이를 먼저 구입하기 위해 새벽부터 긴 줄을 서는 광경을 보신 적이 있으실겁니다. 최근에는 애플 아이패드,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자주 연출되는 광경이었습니다만, 전자 업계에서 소비자들이 제품 구입을 위해 긴 줄을 서게 만든 원조가 바로 소니입니다.

워크맨 시리즈를 비롯하여 클리에, 플레이스테이션, PSP 등 시대를 대표하는 걸출한 IT 기기들을 선보여왔고 PC 시장에서도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확실한 차별성을 보여준 바이오 시리즈를 통해 전자 산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업계 1위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바 있습니다. 과거 소니의 위상은 ’스마트백’이라는 명칭의 노트북 전용 가방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쿠션이 들어간 천 재질의 작은 노트북 가방이었음에도 30만원이 넘는 고가에 판매되었지만 한 떄 물량이 딸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였으니까요.

물론 2013년 현재 시점에서는 모두 ’왕년’의 넋두리가 되어 버렸을 정도로 소니의 입지는 크게 약화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과거 소니가 보여주었던 ’혁신성’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몇몇 라인업에서는 ’새벽부터 긴 줄을 서’게 만들었던 소니 특유의 독창적인 감각과 차별화된 가치가 엿보이는 제품들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PC 분야에서는 바이오 Z 시리즈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울트라북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훨씬 이전인 2008년 처음 소개된 바이오 Z 시리즈는 1.4kg의 초경량 구조임에도 일반 노트북에 사용되는 프로세서와 내장, 외장 그래픽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그래픽 시스템, 광학드라이브, 6셀 배터리 등을 모두 갖춘 표준 노트북 구조였습니다. 5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정도의 뛰어난 스펙과 밀도를 갖춘 제품이라는 점에서 바이오 Z에 대한 PC 사용자들의 관심은 대단히 높았습니다.

소니는 광학드라이브를 내장한 1.2kg의 비즈니스 노트북인 바이오 G 시리즈, 현재 활발하게 출시되는 울트라북의 방향성을 제시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바이오 X 시리즈, 표준 전압의 i7 듀얼 프로세서를 장착한 제품 가운데서 가장 얇고 가벼운 13인치 고성능 노트북인 뉴 Z 시리즈 등 IT 업계를 선도하는 걸출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습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소니 바이오 듀오 11입니다. 이 제품 역시 하이브리드형 울트라북 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바이오 듀오 11은 소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Surf Slider 방식의 힌지 구조를 적용, 디스플레이 윗쪽을 손가락으로 살짝 들어주면 상판이 팝업되는 독특한 설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멀티터치 태블릿과 노트북으로서의 장점이 합쳐져 높은 활용도를 갖춘 바이오 11의 사양 및 외형적인 특징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바이오 듀오 11의 사양

소니 바이오 듀오 11은 태블릿 PC의 장점과 노트북 PC의 장점이 합쳐진 하이브리드형 울트라북으로 Surf Slider 방식의 독특한 상판 구조, 디지타이저 + 멀티 터치로 구동되는 디스플레이, 동급 모델 가운데 풀 포트 구조의 확장성 등 사양면에서 차별된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CPU로는 인텔이 최근 새롭게 업데이트한 3세대 아이비브릿지 저전압 코어 i5 3317U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i5 3317U 프로세서(동작 클럭은 1.7GHz이며 L3 캐시는 3MB)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터보부스트 기능을 통해 2.6GHz까지 끌어 올려 순간적인 데이터 성능을 끌어 올린 것이 특징입니다.

제조 공정은 아이비브릿지 일반 프로세서와 동일한 22나노 공정이며 소비 전력(TDP)은 샌디브릿지 저전력 프로세서와 동일한 17W입니다. 그래픽은 내장 방식으로 프로세서 통합형인 인텔 그래픽스 HD4000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인텔 내장 그래픽으로는 최초로 다이렉트 X 11을 지원합니다. 인텔은 아이비브릿지의 내장 그래픽 성능이 샌디브릿지 내장 그래픽 성능에 비해 약 2배 정도 향상되었다고 강조하며 실제 성능면에서도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인텔 터보 부스트 2.0.(코어i5, 코어i7에 해당)은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성능 향상을 필요로 할 때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PC의 성능을 높여주며 프로세서 코어와 프로세서 그래픽 간의 캐시 분배를 유기적으로 하여 작업자가 필요로 하는 성능을 적절한 타이밍에 제공합니다. 특히 각각의 코어 로드에 따라 특정 코어에 여분의 전력을 공급하여 기본 TDP의 제약을 뛰어넘는 클럭 향상폭을 구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System Agent의 PCU의 전력관리 알고리즘을 개선하여 순간적으로 TDP를 넘기더라도 프로세서의 안정성과 수명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정밀한 제어가 가능합니다. 아이비 브릿지에는 7시리즈 칩셋이 새롭게 적용됩니다.

메모리는 4GB가 탑재됩니다. 2GB 용량은 메인보드에 고정되어 있고 2GB 용량은 전용 모듈을 사용하기 때문에 차후 메모리 업그레이드는 실질적으로 불가합니다. 저장 매체는 OS 영역 및 울트라북의 핵심 기능을 위한 128GB M-SATA3 SSD를 기본 탑재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1.6인치 16:9 와이드 비율입니다. 높은 휘도와 시야각 제약이 거의 없는 IPS 패널이며 LED 백라이트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상도는 11.6인치에서는 가장 높은 풀 HD(1920x1080)를 지원합니다. 10포인트 멀티 터치 센서를 탑재, 스타일러스펜이나 손가락을 이용하여 디스플레이 직접 입력이 가능합니다. 특히 스타일러스펜을 제공, 디지타이저 방식의 태블릿 PC 수준의 세밀한 필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태블릿 PC로서의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디스플레이 전면과 후면에는 1920X1080 해상도의 웹캠을 배치하였고 기본 내장된 배터리는 4셀 리튬 폴리머 방식이며 교체 타입이 아닌 본체 내장 타입입니다. 배터리 최대 구동 시간은 4.5시간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무선랜은 802.11 드래프트-N(a/g/n) 규격을 지원합니다. 무선랜과 함께 블루투스 v4.0 모듈도 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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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노

2013-02-17 오전 11:50:43

우아 영광의 1등이군요. 관심가는 모델인데 리뷰 잘 보겠습니다!

spy510

2013-02-17 오후 12:07:31

우와..2등인가요?

카이저소세지

2013-02-17 오후 12:23:14

디자인도 성능도 꽤 마음에 드네요. 하지만 베젤이 좀 큰 점이 아쉽네요. 리뷰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ㅋ

JBROS

2013-02-17 오후 12:24:59

엄청 무겁던데요 베젤도 엄청 두껍고 ㅎㅎㅎ

헤일로

2013-02-17 오후 6:20:08

요거 쓰다가 일주일전에 탭북 Z160으로 바꿨습니다. 실제 무게 차이는 60여그램에 불과한데 이놈이 전체적인 크기가 더 크고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어댑터 3구케이블도 아쉽구요.

이에낀이끼

2013-02-17 오후 9:02:47

와 역시 노트기어 리뷰는 훌륭하군요. 바이오듀오11의 내부를 샅샅이 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진 촬영 장소가 궁금하네요. 매번 한번도 본적이 없는 장소인지라.

박승현

2013-02-17 오후 9:55:36

노트기어에서 리뷰가 왜 이리 늦나 했는데 드디어 올라오는군요. 램 용량은 6기가 및 8기가 모델도 있고, 소니코리아에서도 비공식적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북미에는 SSD 512G 모델도 나왔더군요. 우리나라는 출시도 늦고 가격도 비싸고.. 북미판 직구로 배송대행비 내고 세금 내도 국내보다 20만원 정도 싸더군요.

리뷰굳

2013-02-18 오전 2:51:32

리뷰 잘 봤습니다. 노트기어의 섬세한 리뷰를 좋아합니다. HP ENVY6-1207TX라는 모델이 새로 나왔던데 이 제품 리뷰하실 생각은 없는지요?

소니만세1

2013-02-18 오전 10:26:04

소빠에게도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입니다. 북미 모델처럼 나왔으면 가성비가 무척 좋은 제품이었을텐데 한국 모델은 그저 i5에 4GB라서 안타깝습니다. ㅠㅠ 용산 소니 AS센터 직원말로는 바이오Z2에 사용된 메모리와 동일 모델이다 추정해주던데 노트기어 리뷰를 보니 확실히 비슷해보입니다. 4GB 모듈이 13만2천원인가 하니 국내에서도 6GB 업그레이드를 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