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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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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리더기, USB 허브, 키패드, 마우스패드를 하나로! - 옥스브리지 다기능 마우스패드

이 기사는 6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8-05-06 오전 4:49:35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유가는 자가 운전자들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집은 없어도 자동차는 꼭 있어야 할’만큼 세계적인 자동차 공화국이 되어버린 우리나라는 좁은 국토에 1500만대 이상의 차량이 서로 뒤엉켜 활보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소 몇 백만원은 주어야 구입 가능했던 중고차 가격도 100만원 안쪽으로 구입할 수 있는 차량이 꽤 많을 정도로 그 가치도 뚝 떨어져 버렸습니다. 요즘같은 고유가 시대라면 1년 유류비로 들어가는 비용이 어지간한 중고 자동차 가격을 앞지를 정도이니, 그야말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형국이라 하겠습니다.

연일 최저가를 경신하고 있는 노트북 시장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과거 귀하신 몸 대접을 받았던 시절만해도 노트북 PC 사용자들은 수십 만원을 호가하는 알루미늄 하드 케이스를 비롯하여 값비싼 주변기기들로 노트북을 보호하거나 좀 더 편리하게 활용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04년 이후, 삼보 에버라텍 시리즈를 중심으로 노트북 PC 시장에 가격 경쟁이 과열되었고 노트북 PC 가격대가 이른바 똥 값(?)이 되면서부터 값비싼 노트북 주변기기들도 하나 둘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거나 파격적으로 가격을 낮추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도그럴 것이 과거 수백 만원대를 호가하던 시절에는 주변 기기를 위해 몇 십만원 정도 추가 지출을 하는 것쯤은 당연한 것으로 여겼으나, 최근 육-칠십 만원대로 몸 값이 폭락한 노트북 PC에는 주변 기기 구입을 위해 5-6 만원 수준의 지출도 과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노트북 PC에 꼭 필요한 또는 유용한 주변기기라 할 수 있는 노트북 전용 가방, 파우치, 마우스, 플래시 멀티 리더기, USB 허브, 외장 하드디스크 케이스, 외장 스피커, 헤드셋, 액정 보호기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 고정된 장소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변기기는 단연 마우스와 패드, 외장 스피커 그리고 디지털 카메라의 대중화에 따른 멀티 플래시 메모리 리더기 정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금융권, 세무 관련 종사자들과 같이 숫자를 많이 취급해야 하는 경우 대부분의 노트북 PC 키보드에는 제외되어 있는 키패드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블루투스 헤드셋이나 USB 저장 스틱, 키스킨, TV 엔코더 등도 인기 있는 품목들입니다. 노트북 가격만큼이나 주변기기 가격도 저렴해졌다고는 하지만, 수 십종에 넘는 다양한 주변기기들을 하나하나 구입하다보면 생각보다 지출폭이 커질 수 있으며 각각의 장치들을 필요에 맞게 사용하는 일도 상당히 번잡스러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통합형 주변기기들이 하나둘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마우스 패드를 기본으로 하여 USB 허브와 멀티 플래시 메모리 리더기 또는 키패드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통합형 주변기기 2종입니다.

멀티 카드리더, USB 2.0 허브 통합 마우스 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