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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정보싸이트를 운영하다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인터넷 공유가 뭐죠?
아마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 '공유'라는 기능과 씨름아닌 씨름을 벌인적이 있을 것이며 지금 이순간에도 데스크탑과 인터넷 공유된 노트북으로 노트기어에 접속하는 사람들도 많으리라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은 TCP/IP라는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통신을 하는데, 이 TCP/IP라는 넘은 반드시 IP 주소가 있어야만 한다. 그런데 이 IP 주소라는게 컴퓨터 안으로 들어가려면 Media Access Control로 바뀌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Media Access Control?' 이게 뭘까?
요게 바로 'MAC 어드레스'라는 것이다. 즉 랜카드 혹은 네트워크 장비에 고정되어 있는 고유한 주소이다. 이 맥어드레스는 랜카드나 네트워크 장비가 생산될 때부터 부여된 바꿀 수 없는 이름과도 같은 것인데, 모든 네트워크 장비마다 각각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고 단 하나도 다른 하나와 중복되는 주소를 갖고 있지 않다.
이렇게 랜카드마다 고유한 주소가 있는 바람에 인터넷 업체는 이미 정해진 랜카드로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제한을 가할 수 있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두 대의 컴퓨터를 한 개의 회선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랜카드가 바뀔때마다 즉 데스크탑에서 회선을 빼내어 노트북에 장착하므로 맥어드레스 주소가 달라질 때마다 새로운 랜카드의 주소를 인증하는데 최대 8시간까지 지연시키는 꽁수를 부리고 있다.
하지만 칼이 있으면 방패도 있는법! 이러한 답답한 문제도 '인터넷 공유'라는 기능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이번 강좌에서는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궁금해 해본 적이 있는 인터넷 공유에 대해서 요모조모 알아보도록 하자.
인터넷 연결 공유란 하나의 회선을 가지고 GateWay 역할을 하는 인터넷에 직접 연결된 컴퓨터를 통해서 Client가 되는 다른 컴퓨터에서도 동일 회선으로 동시에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말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집에 있는 데스크 탑을 GateWay로, 노트북을 Client로 하여 데스크탑과 노트북 모두 인터넷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인터넷 공유 기능을 이용하면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함께 사용하면서 인터넷을 쓸 때마다 랜선을 번갈아 끼워야 하는 불편도 줄이고 때로는 두 컴퓨터에서 동시 작업을 진행하여 일의 능률도 올릴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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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터넷 공유에는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 방법은 인터넷 공유기나 라우터와 같은 하드웨어를 이용해 인터넷 공유를 하는 것이다.
이 경우 Gateway 가 되는 서버 컴퓨터의 전원을 꺼두어도 클라이언트 격인 노트북에서 인터넷을 사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하드웨어의 가격이 만만치 않고 설치에도 어느 정도 전문성을 요구한다.
라우터 방식은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방법이다. 반면 최근 인터넷 공유기 가격이 대중화되고 설치 방법도 간단해지면서 일반인도 인터넷 공유기를 사용한 공유방식이 빠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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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를 이용한 공유방식을 이용하지 않아도 인터넷 공유가 충분히 가능하다.
바로 NAT 라고 하는 윈게이트(Wingate), 사이게이트(Sygate) 등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공유를 구축하는 것이 두 번째 방법이다.
그렇다면 인터넷 공유를 위해서는 상기 소프트웨어를 꼭 구입해야만 하는가?
다행이도 Windews 98 Second Edition 이후의 모든 Windows 버전들은 이런 공유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리눅스, O/S2 를 이용하는 유저만 아니라면 얼마든지 컴퓨터간의 공유가 가능하다.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Windows 9X 버전과 Windows 2000 계열의 네트워크 접근및 허용 방식, 제어 방법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Server-Client 가 98-Xp, 2000-98, 98-98...... 등등 Windows 98, ME, 2000, XP 만을 고려한다고 해도 무려 16가지의 다른 연결이 존재 한다. 한번의 강좌에서 이 모든 경우를 살피기는 사실상 불가능 하다.
따라서 이번 강좌에서는 대표적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Xp-Xp 의 연결을 살피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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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에 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인터넷 공유의 원리를 잠깐 알아보고 가도록 하자.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실제적으로 외부로 사용하는 IP는 처음에 할당 받은 IP 하나 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두대의 데탑과 노트북을 동시에 인터넷을 사용 하는 것인가?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NAT 프로그램들이 하는 역할이 무었인지부터 알아야 하는데, 여기서 NAT이란 네트워크 주소 해석을 의미한다. 그럼 NAT은 인터넷 공유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하는가?
예를 들어 보자. 서버인 데스크 탑에서는 인터넷 업체로부터 원래의 IP를 부여 받아 인터넷에 접속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때 서버인 데스크탑의 IP는 0.0.0.1을, 클라이언트 격인 노트북에서는 가짜 IP인 254.254.254.254를 할당 받았다고 가정해보자.
이제 노트북에서 인터넷을 쓰려고 www.notegear.com 을 접속하였다. 제일 먼저 노트북에서 www.notegear.com으로 정보를 주시오! 하는 편지가 날라 간다. 이 때 편지에는 반드시 수신자와 발신자 표시를 해야 하는데 수신자는 www.notegear.com 이고 발신자는 254.254.254.254 이다.
노트북에서 발송되는 이 편지는 서버인 데스크 탑과 랜카드로 연결되어 있는 관계로 인터넷으로 들어가기 전에 데스크탑을 먼저 거치게 되는데 이 때 데스크 탑을 거치는 과정에서 노트북이 보낸 편지의 내용이 254.254.254.254 에서 0.0.0.1 로 바뀌어야지만 정상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바뀌어야만할까? 데스크탑의 0.0.0.1이 진짜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사용되는 IP이고 노트북에 부여된 IP인 255.255.255.254는 인터넷으로부터 정보를 얻기위한 요청 편지를 보내기 위해선 갖추어야할 형식인데, 데스크탑의 IP처럼 인터넷 업체로부터 승인받은 형식이 아닌 가짜 형식이니까!
이런식으로 데스크탑을 거쳐 0.0.0.1 로 바뀌어 나간 메세지는 www.notegear.com에 도착하고 노트기어가 세들어 사는 서버로부터 정보를 담은 답장을 발송받게 된다. 이 때 발신자는 www.notegear.com 이며 수신자는 0.0.0.1가 되는 것이다.
음... 주절주절 늘어놓다 보니 간단한걸 엄청 복잡하게 설명해버리고 말았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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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답장은 누가 받을까?
당연히 0.0.0.1 라는 아피를 쓰고 있는 서버 역할을 하는 '데스크 탑'이 받게 된다. 그런데 받고 보니 자기가 쓴 편지의 답장이 아니다. 그러면 데스크탑은 0.0.0.1 IP로 받은 정보를 노트북에 설정해 두었던 가상 IP인 254.254.254.254 를 가지고 있는 노트북으로 답장을 배송해 주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데스크탑이 노트북에게 인터넷 정보 배달 대행업을 하게되는 것이다. 노트북이 원하는 정보를 얻으려면 당연히 데스크탑이 시키는데로 해야 한다. 그 조건이라는게 데스크탑이 정보를 배달해주기 위해 통행하는 길을 잘 포장해놔야 하는데 그게 바로 노트북에 설정하는 '가상 IP인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네트워크 상에서 패킷의 송,수신이 가능하게 되어 데스크탑에 연결된 하나의 회선을 이용해 노트북으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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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크로스 케이블(상단), 랜카드(하단)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으니 말만 늘어놓을게 아니라 실제로 '공유'라는 것을 지금부터 해보자!
데스크탑과 공유를 위해서는 다음의 준비물이 필요하다.
서버로 사용할 데스크 탑과 클라이언트 역할을 해줄 노트북, 데스크 탑에 사용할 랜카드 두장(이미 하나가 설치 되어 있을 것이니 하나만 더있으면 된다.), 노트북에서 사용할 랜카드, 랜선, 그리고 크로스 케이블이 필요하다.
랜카드와 크로스 케이블은 용산에서 각각 7000원 2000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고작 1만원 정도만 더 투자하면 노트북과 데스크탑에서 편하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이 강좌를 완벽히 익혔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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