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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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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벤쿠버 통신 제 2탄. – 캐나다에 부는 변화의 바람

이 기사는 2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3-06-15 오후 11:16:17

Futureshop(이하 FS)과의 인터뷰와 취재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낀것과는 반대로 이번 업체는 사진촬영과 인터뷰를 상쾌하게 허락해 주었습니다.

특히 “사진을 찍어도 되나?” 라는 질문에 “네가 찍고 싶은만큼 찍어라”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번기사는 쉽게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인터뷰를 할 때 너무나도 자세한 답변을 해주었고, 그동안 궁금했던 의문들이 풀렸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업체는 “Visions” 라는 업체 입니다. 저번 기사대로 캐나다는 크게 3개의 컴퓨터 마켓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FS와 London drugs의 이강 구도와 중소업체 즉, compusmart, visions등의 업체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중 Visions는 중소업체중 가장 많은 체인점과 저렴한 가격이 특징으로, 22년의 역사를 가진 회사 입니다.

실제 매장을 방문하였을 때 눈에 보이는 컴퓨터는 데스크 탑 4대와 노트북 2대를 제외하곤 모두 TV 나 DVD player 등이었습니다. 방문전 조사하였던 바로는 각종 노트북과 PDA를 판매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약간의 의하함을 가지고 바로 인터뷰를 시작하였습니다.

사진설명 : 각종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Visions 내부 매장

사진설명 : 매장 내에 전시되어 있는 VAIO 데스크탑 컴퓨터

· 필자: 먼저 인터뷰에 응해주워 고맙다. 사진도 맘대로 찍게 해주는 것에 대해서도 감사한다

· 점원: 하하. 특별한건 없다. 그저 손님의 요구라고 생각한다.

· 필자: 매장내에 컴퓨터가 오직 6대 밖에 없다. 팜플렛을 보면 다양한 컴퓨터를 팔고 있는데 어찌된 일인가?

· 점원: 팜플렛에 나와 있는 것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판매하는 것이다. 직접 매장에는 가장 인기가 있을 것 같은 모델을 전시해 놨다.

· 필자: 그럼 다른 노트북을 사려면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주문을 해야 한다는 뜻인가?

· 점원: 그렇다.

· 필자: 하지만, 직접 만져보고 사는 것과 인터넷에서 보고 사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지 않나? 보통의 소비자들은 직접 보고, 만져보고 그 다음 구매하는 게 보통이다고 생각한다.

· 점원: 글세… 지금까지 홈페이지의 컴퓨터를 구매하고 claim을 건 손님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컴퓨터 사양과 가격정보가 정확히 나와 있는데 굳이 매장을 방문할 필요가 있나?

· 필자: 그렇기는 하지만, FS나 London Drugs 같은 곳은 실제 전시하고 팔지 않나?

· 점원: 다른 업체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곳도 많은 모델을 전시하지는 않는것 같다. (실제 FS도 10여종의 노트북 밖에는 전시하지 않습니다.)

· 필자: 왜 그런가?

· 점원: 하하… 사실 데스크탑 한대 팔면 100-200$(9-18만원)정도의 이윤이 남는다. 노트북은 한대팔면 200-300$(18-27만원)의 이윤이 남는다. 솔직히 이윤이 남지 않는 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컴퓨터 보다는 이윤이 많이 남는 TV나 기타 전자제품을 전시하는 것이다.

사진설명 : 한대당 20만원 안팎으로 이윤이 남는다는 노트북

사진설명 : 비교적 이윤이 많이 남는다는 TV전시장. 노트북 전시장에 비해 10배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 필자: 헉… 그렇게 이윤을 공개해도 좋은가?

· 점원: 않될건 뭔가? (What’s matter?)

· 필자: 아까 말한 것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나?

· 점원: 5년전 아니 3년전만 해도 매장내에 컴퓨터를 전시하고 팔았다. 상대적으로 TV나 기타 전자제품에 비해 이윤도 많았고, 실제 많이 팔렸다. 요즘에 와서는 그리 많이 팔리지도 않고, 팔아도 이윤이 조금밖에 남지 않는 제품군을 굳이 전시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구매자들은 이미 모든걸 알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사양이 무엇인지, 무엇이 필요한지를 정확히 알고 구매를 한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판매를 해도 굳이 문제될 것은 없다.

사진설명 : 매장에 쌓여있는 저가형 데스크 탑. 한번사면 3년이상 쓴다

· 필자: 보통 한달에 얼마정도 팔리는지 말해줄 수 있나?

· 점원: 하하.. 솔직히 난 모르겠다. 우리 가게의 경우 TV나 가전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쪽으로는 관심이 없다.

· 필자: (젠장…) 그럼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를 판매하는 것이 이미 대중화 되어 있나?

· 점원: 아마도 그럴 것이다. 누구나 인터넷은 쓰고 있지 않나?

· 필자: 혹시 손님중에 특별한 사양을 요구하는 사람은 없나? 예를들어 싼 컴퓨터를 많이 산다든지, 제시된 부품중에 다른 것으로 바꾸고 싶다던지. 등등…..

· 점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면 알겠지만, 데스크 탑은 옵션이 나와있다. 옵션범위내에서 이것저것 바꿀 수 는 있다. 대량 구매등은 본사와 상의 해서 결정한다.

· 필자: 나같은 외국인이 외국에서 컴퓨터를 살 때 주의할 사항이라든지, 팁같은게 있으면 소개해 달라.

· 점원: 특별한 건 없다. 일단 주말에 쇼핑을 하면 2-5$정도 아낄 수 있다. 크리스 마스에 가장 싸게 팔긴 하지만, 보통 부지런하지 않고서는 살 수 없을 것이고.. 아 Visions의 경우 지금 22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보통때보다 5%정도 싸게 판다. 드물지는 않지만, GST(캐나다 연방 세금 7.0%)를 할인해주는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것은 지역신문을 보면 광고를 볼 수 있을 것이다. Box 오픈한 제품은 싸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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