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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99만원대의 VAIO type B 출시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5-02-02 오후 6:00:24

소니는 5일, 자사의 웹사이트인 소니 스타일 전용 모델로 기존 VAIO type B에서 멀티미디어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제외한 비지니스 모델인 VGN-B90PS[SPEC-S]를 출시한다.

사용자가 소니 스타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직접 사양을 변경할 수 있으며, CPU에 Celeron M 350(1.30GHz), 256MB 메모리, 14인치 XGA 패널, 40GB HDD, DVD/CD-R/RW 콤보 드라이브의 최소 구성 가격은 99,800엔으로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기존 모델과의 하드웨어적인 차이는 없다. 소니 VAIO 라인의 노트북으로서 10만엔대 미만의 제품이 등장한 것은 이번 VGN-B90PS[SPEC-S] 모델이 처음으로, 소니는 과거 VAIO FR 모델 이후 일본 시장에서 인기 있는 저가형 데스크탑 대체 노트북 시장을 공략하지 못했다.

자사의 브랜드 벨류를 끌어 내리면서까지 소니가 가격파괴의 대열에 합류한 이유는 일본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2004 회계연도(2004.4∼2005.3)의 PC 출하량은 예상치 보다 30% 감소)과 최근 VAIO 사업을 주관해온 "IT & 모바일 솔루션즈 네트워크 컴퍼니"가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 커뮤니케이션즈 네트워크(ITCNC)"와 "퍼스널 오디오 비쥬얼 네트워크 컴퍼니(PAVNC)’ 등의 두개 사업 부문으로 분리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한편 새롭게 출범되는 ITCNC는 VAIO 및 MD, 워크맨 등의 사업을 계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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