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은 지난 7일(현지시간), 차세대 PC 환경을 주도할 듀얼 프로세서 양산 제품의 실리콘 제조를 완료했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인텔은 Pentium 시리즈(Extreme Edition포함)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듀얼 프로세서에 대응하는 메인보드 칩셋을 2005년 2/4분기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올 연말로 예정된 당초 출시 계획보다 상당히 압당겨진 일정이다.
듀얼 코어 CPU란 하나의 프로세서판에 2개의 CPU 코어를 탑재한 제품이다. 즉 단일 칩셋에 두 개의 CPU가 병렬로 연결되어 동작하기 때문에 한 번에 두 개의 쓰레드를 처리할 수 있음으로 이론상으로는 단일 코어 방식의 기존 CPU에 비해 두 배에 해당하는 프로세싱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1개의 CPU의 작업 순서를 조절하여 여러 개의 쓰레드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하는 Hyper-Threading과는 근본적으로 다른데, 하나의 칩셋에 두 개의 CPU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듀얼 프로세스 시스템과 거의 동등의 병렬 처리가 가능하다. 2/4분기 중에 투입될 두 제품은 고급 사용자를 겨냥한 Extreme Edition과 주력 모델인 Smithfield이다. 특히 Extreme Edition은 Hyper-Threading을 지원하기 때문에 OS에서 인식하는 논리 CPU는 총4 개가 된다. 듀얼 코어 CPU용 메인보드는 Extreme Edition용의 Intel 955X Express(개발 코등명 : Glenwood)과 Smithfield 용의 Intel 945P/G Express(개발 코드명 : Lakeport)이며 DDR2 메모리, HD오디오 등에 대응한다.
Intel이 당초 2005년 후반에 출시하기로한 듀얼 코어 CPU의 발매를 앞당긴 주된 이유는 AMD를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AMD는 이미 2004년 6월,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옵테론을 2005년 중반에 서버 시장에 먼저 투입하고 2005년 후반기에는 애슬론64를 고급 사용자 대상으로 일반 데스크탑 PC 라인에 투입할 예정임을 발표한바 있기 때문이다.
가격은 얼마나 할지 또 연산 처리 능력은 얼마나 죌지 정말 궁금하군요 올래 말이 기다려집니다
장욱
2005-02-08 오후 5:47:31
수정) 죌지 - 될지, 올래 말 - 올해 말
죄송합니다
강가딘
2005-02-08 오후 5:53:27
원래 듀얼코어는 멀티 쓰래딩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연산 성능은 시퓨 클럭만큼만 나올겁니다. 64비트 OS가 본격화되면 멀티 쓰래딩 성능이 가장 크게 대두될테니 듀얼코어 또는 멀티 프로세싱 환경이 필요한 것이지요 ^^
신문보니
2005-02-08 오후 6:26:37
조선일보를 잠깐 봤는데 IBM과 소니, 도시바가 셀(Cell)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컴퓨터칩을 공개했다고 하는데... 소니 PS3에 사용될거라는 기사도 함께. 이런 기술에 문외한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인텔의 대항마가 될지 궁금해지네요..(2월 8일자 인터넷 조선에서 봤습니다)
음..
2005-02-08 오후 11:32:38
STI에서 개발한 것은 일반 컴퓨터에 탑재는 않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텔보다는 모바일용 칩을 개발하는 업체와 견주게 될 것 같습니다. 모토로라등...
프람
2005-02-09 오후 3:11:34
이번에 발표한 인텔의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넷버스트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프레스캇의 후예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센프란시스코 실리콘 국제 컨프런스에서 참가자들에게 발열과 소음문제땜에 항의를 많이 받았다는 기사가 cnet.com에 실렸네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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