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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명암비 500:1의 Lifebook N3500 공개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5-02-12 오후 8:20:58

후지쯔는 8일(현지 시간) 액정 성능을 크게 강화한 Lifebook N3500 시리즈를 자사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Color-Enhanced Crystal View LCD로 명명된 이 액정은 새롭게 설계된 컬러 필터와 개선된 백라이트의 조합으로, 통상의 LCD가 구현하기 어려운 풍부한 영상 재현력과, "Rivals CRT displays"이라는 홍보 문구처럼 CRT에 견줄 수 있는 성능(휘도 300 cd/㎡ / 명암비 500:1, 기존 Super Fine TFT-LCD는 400:1)을 자랑한다고 한다. 한편 후지쯔는 최근 노트북이 DVD 시청이나 게임, 디지털 카메라 사진 편집 등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에 착안해 이 기술을 개발했으며, 개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CCV 액정이 탑재된 Lifebook N3500의 장점을 적극 홍보할 것을 밝혔다.

Lifebook N3500 시리즈는 전 모델 공통 소노마 플랫폼 기반 제품으로 메인칩셋에 인텔의 915PM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소 사양($1,499)은 15.4인치 WXGA(1280x800) 패널(Color-Enhanced Crystal View 기능 내장), CPU에는 Pentium-M 740 (1.73GHz), 듀얼 채널 DDR2 메모리(256MBx2 기본), ATI의 모빌리티 라데온 X300(64MB) 802.11b/g 무선랜, 60GB 하드디스크, 돌비 헤드폰 기능, DVD/CD-RW 콤보 드라이브, 인터페이스로 USB 2.0x4, IEEE 1394, Memory Stick/SD 슬롯, PC Card slot, ExpressCard 슬롯을 내장하고, 크기는 358x262x40(mm) 무게는 약 3.4kg이다. 최고사양($2,099)은 추가적으로 TV 튜너, 100GB 하드디스크, 듀얼 레이어를 지원하는 DVD 멀티 드라이브를 탑재한다.

Super Fine TFT-LCD에 이어, 새로운 액정 방식을 채택한 Lifebook N3500은 데스크탑 대체 시장을 타겟으로 도시바의 베스트 셀러 모델인 Satellite M 시리즈의 신모델인 Satellite M45와 흥미로운 경쟁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