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SHARP)는 15일(현지시간) 3D 액정을 탑재해 별도의 3D 안경 없이 3차원 화상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신제품 메비우스 PC-AL3DH을 출시했다. 이전 모델과 비교 노트북의 크기과 무게를 대폭적으로 줄였으며, 사양도 강화되었다.
이 신제품은 915칩셋 기반의 소노마 플랫폼 노트북으로 최근 출시된 NVIDIA의 강력한 그래픽 칩셋인 Geforce GO 6600(128MB)를 장착하고 있다. 사양은 15인치 XGA 액정, Pentium M 750(1.86GHz), 메모리는 DDR2 1GB(최대 2GB). 80GB 하드디스크(SATA), DVD Super Multi 드라이브, 기가비트 이더넷 등 초호화급을 자랑하며, 본체의 크기는 326x273x32.2~41.5mm, 무게는 약 3.5kg. 3월 25일 출시할 예정으로 가격은 36만엔 전후로 책정되었다.
3D 액정의 3차원 화상 표시 원리는 액정 자체적으로 빛의 진행 방향을 조절, 사람의 좌-우측 눈에 각기 시차값을 갖는 영상을 보내 착시 효과를 통해 3차원 영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액정과의 거리는 60cm, 정면에서 평행선에서 응시할 것으로 추천한다. 단 좌-우측 눈의 시력차가 큰 경우, 한쪽 눈만으로 바라볼 경우에는 입체 영상을 보기 어렵다)
메비우스 PC-AL3DH 노트북은 통상의 DVD 화면을 원터치로 전환 3차원 영상으로 즐길 수 있으며, NVIDIA와의 협력을 통해 Direct3D, OpenGL 규격에 대응한 게임을 3차원으로 지원하는 NVIDIA 3D Stereo 드라이버를 제공받아 사실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현재 건축 설계, 의료, 게임, 영화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도입이 이뤄지고 있으며, 개발킷을 통해 Shade나 Maya의 플러그 인 ,MRI 시스템등의 변환 모듈이 공급되고 있다. 이 기술에 가장 환영하고 있는 쪽은 일본의 성인 비디오 업계로 기존의 성인물에 식상한 사람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링크 :
▶ NVIDIA, PCIe 기반 GeForce Go 6600 출시
- 노트기어, 출처 : http://www.sharp.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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