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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노트북 신기술로 델을 따라 잡는다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5-02-16 오후 11:16:25

사진설명 : 도시바의 3차원 충격 방지 노트북 포테제 M300

델에게 빼앗긴 과거의 영화를 되찾는다. 노트북이라는 단어의 원천적 소유자나 다를 바 없는 도시바. 하지만, 최근 노트북 기술이나 판매에 있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발 업체인 DELL과 HP에게 선두를 내준 형국이다. 그러나 도시바가 이대로 주저 앉을 것이라고 보는 것은 큰 오산이다. 앞으로 6개월 내에 상황을 단번에 역전시킬 비장의 무기가 출시된다. 그 주인공은 소노마 플랫폼 기반의 각종 신기술로 무장한 노트북 TECRA M3.

이 새로운 TECRA M3는 경쟁 모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된 LCD와 드라이브, 향상된 안정성을 무기로, 업계 1위인 DELL을 따라잡기 위할 임무를 부여받았고, 그 중심에 이지가드(EasyGuard)라고 불리는 신기술이 자리잡고 있다. 이지가드는 진보된 동작 감지 센서 기술의 조합으로 노트북의 취약부에 러버 밴드와 에어셀을 투입해, 노트북의 충격과 누수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또 서밋(Summit)이라는 무선랜 기술은 회의시 보다 간편하게 노트북간의 자료를 공유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와같은 기술들은 기업 시장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별도의 논리적인 보안과 함께 물리적인 안전성을 극대화시킴으로써 기업의 유지보수 비용을 극소화시킬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의 보안 의식은 극히 낮아, 이와 같은 노트북의 신기술들이 채용된 노트북들이 그들의 구매 리스트에 기준으로 자리잡을지는 미지수이다. 한편 도시바의 의욕적인 기업용 노트북 시장 공략 이유는 일반 개인 소비자 시장의 영업 이익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향후 노트북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는 도시바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코스미오로 개인 소비자 시장을, 이지가이드 기술에 기반한 노트북으로 기업용 시장에서 승부를 내겠다는 심산이다.

"빠르면 6개월, 늦어도 9개월 내에 그들을 따라잡을 겁니다!"

도시바 유럽지사의 제네럴 매니저의 말처럼, 도시바가 과거의 영광을 반년안에 되찾을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의문 부호로 남겨져 있다. 한편 노트기어에서는 이지가드 기술이 구현된 포테제 M300 리뷰를 2월말 진행할 계획이며 도시바가 자랑하는 충격 감지 시스템을 비롯한 각종 신기술들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며 그 효과를 얼마나 체감할 수 있을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링크 :
1. 우주를 담으려는 도시바의 열정 - 코스미오 G10 (외형편)
2. 우주를 담으려는 도시바의 열정 - 코스미오 G10 (성능편)

- 노트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