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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차세대 모바일 컨셉 노트북 모델 공개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5-03-03 오후 6:43:27

“인간은 본래 이동성을 타고났으며, 컴퓨팅 역시 그렇게 될 것”

인텔은 2일(현지 시각) 미국 센프란시스코에서 개최중인 인텔 개발자 회의(IDF : Intel Developer Forum)에서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 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모바일 컨셉 PC를 공개했다. 금일 공개된 모델은 자사의 센트리노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이동형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기업에서 필요한 혁신적인 업무 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작년 IDF에서 공개된 바 있는 플로렌스(Florence) 컨셉 노트북을 진화 발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보이는 2가지 노트북 모델과 데스크톱 모델은 인텔의 모바일 플랫폼인 센트리노 기술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컴퓨팅 환경을 지향한 설계가 적용되었다고 하며, 인텔의 션 멀로니(Sean Maloney) 수석 부사장 겸 모빌리티 그룹 총괄 책임자는 기조 연설을 통해 이동형 모바일 컨셉 PC를 랜드로버 차량에 활용하는 방안을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사진설명 : 이동형 멀티미디어 환경을 고려한 컨셉 노트북

타블렛 PC와 유사한 스타일의 노트북 컨셉 PC는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키보드를 내장하고 있지 않으며, 유/무선 키보드, 착탈식 DVD 플레이어, GPS 네비게이션 시스템, 내장형 카메라, 마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이 장착되어 있다

사진설명 : 사무 환경을 고려한 컨셉 노트북

디지털 오피스 컨셉 노트북 PC는 인텔 가상화 기술(Intel Virtualization Technology: 코드명 벤더풀)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것으로, 밴더풀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하나의 컴퓨터로 복수의 가상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노트북에는 대역폭에 구애 받지 않는 네트워크 관리 기능과 비주얼 인디케이터 및 지문 인식기가 포함되어 있다. 그 외에도 마이크, 통합 기능을 갖춘 카메라, 휴대전화 및 통합 802.11a/b/g 와 블루투스 무선 기술이 장착되어 있다.

한편 이날 기조 연설읕 통해 2006년 상반기 출시될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인 나파(Napa)의 개략적인 모습이 공개되었다. 나파 플랫폼에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컨텐트 창작을 위한 인텔® 디지털 미디어 부스트(Intel® Digital Media Boost), 강화된 열 감지 기능을 위한 인텔® 발열 관리(Intel® Advanced Thermal Manager), 필요에 따라 두 개의 프로세싱 코어 사이의 성능과 전력을 자동적으로 조정하는 인텔® 다이내믹 파워 코디네이션(Intel® Dynamic Power Coordination) 등의 기술이 포함되며, 장기적으로는 좁은 지역을 담당하는 Wi-Fi 기술을 넘어서, 보다 넓은 지역을 지원하는 WiMAX (약 70mbps의 속도로 50km의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새로운 무선랜 규약)가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64bit 듀얼 코어를 내장한 CPU인 요나(Yonah : 코드네임)를 주축으로 하는 나파 플랫폼은 이번 IDF의 가장 큰 테마인 64비트 듀얼 코어 컴퓨팅의 모바일판. 출시 전 사용자들의 높은 기대와 달리 성능 향상을 달성하지 못한 소노마 플랫폼은 인텔이 64비트 듀얼 코어 컴퓨팅 이라는 장미빛 미래를 미리 선보임으로써 존재감이 크게 퇴색될 전망이며, 인텔은 거꾸로 무어의 법칙이 여전히 건재함을 그들의 로드맵을 통해 입증할 수 있게 되었다.

관련 기사 링크 :
▶ Dothan 차기 모바일 CPU Jonah가 베일을 벗다

- 노트기어, 출처 : http://www.int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