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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 1인치 형 초소형 HDD에 60GB 탑재 가능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5-04-06 오후 5:16:29

사진설명 : 현재 양산되고 있는 1인치 하드디스크 중 가장 고용량에 해당하는 히타치 GST의 3 K6

모바일 기기에서 데이터 저장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2.5인치 이하의 소형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century-old recording process’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앞으로 몇 년 안에 모바일용 하드디스크에 테라바이트 단위의 데이터를 저장이 가능해 진다.

히타치사는 “perpendicular recording" 기술을 사용하여 디스크 평방 1인치당 230 기가바이트의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다고 발표하였다. 현재의 소형 하드디스크는 "longitudinal recording" 기술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미 용량 증대에 있어 한계에 도달하고 있는데, 히타치의 “perpendicular recording"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1인치 하드디스크 최대 용량인 10GB에서 60GB 용량을 저장할 수가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하드디스크에 longitudinal recording이라 불리는 기술을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기술은 데이터의 비트를 수평으로 배열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방식은 superparamagnetic effect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는데, 디스크 위의 자기들이 너무 미세하게 밀집되어 있어 서로 간섭현상을 일으키고 이는 곧 자기 드라이브의 데이터 저장 능력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나타낸다. Perpendicular recording 방식은 이 문제점을 극복한 새로운 기술로서 데이터 비트들을 디스크에 수직으로 직립시켜 정렬시킨다. 읽기/쓰기를 관장하는 헤드와 기록 장치 사이의 거리를 10 nanometer(사람의 머리카락의 10000분의 1에 해당)로 줄임으로써 평방 1인치당 230 기가바이트에 해당하는 고밀도 데이터 저장이 가능해졌다. 히타치는 2007년경 perpendicular recording 방식의 하디드스크를 양산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Hitachi Global Storage Technologies의 회장인 Jun Jaruse는 “저장장치 산업은 지난 10년 중에서 현재 가장 중요한 하드 드라이브 과학기술 과도기의 꼭지점에 서있”으며 “보다 작은 장치에 보다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우리들로 하여금 "perpendicular recording"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강한 추진력을 제공해 주었다.”고 말하였다.

분석가들은 휴대용 전자 기기에 사용되는 하드드라이브의 수가 2003년 1700만에서 2006년 5500만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05년 중반에는 도시바에서 4GB 용량의 세계 최소형 0.85 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출시할 예정이며 히타치는 세계 최초로 노트북 컴퓨터에 사용되는 2.5인치형 하드디스크에 "perpendicular recording"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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