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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0.85인치 초소형 하드디스크 양산 예정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5-05-04 오전 10:40:02

사진설명 : 지난 3월 24일, 도시바가 개발한 0.85인치 초소형 하드디스크의 모습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올해 내로 1인치보다 작은 0.85인치 초소형 하드디스크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삼성전자 스토리지사업부(사업부장 최진균 부사장)는 이미 2.5인치 노트북용 하드디스크를 양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컴팩트 플래시 메모리 규격인 1인치 하드디스크 개발에 성공했으나 이를 양산하지 않고 곧바로 0.85인치의 초소형 하드디스크 개발에 착수, 양산할 계획이다. 이미 도시바가 먼저 개발, 양산을 선언한 이 제품은 직경이 약 22mm에 불과하며 하드디스크의 사이즈는 길이 32 × 폭 24 × 두께 3－5mm, 무게 10그램에 불과하며 현재 아이팟 등의 사용되고 있는 1.8인치형 하드디스크의 1/4 크기에 불과할 정도로 작다.

현재 MP3 플레이어, PMP 등과 같은 소형 디지털 기기의 저장미디어로 1인치형 하디드스크가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0.85인치 초소형 제품을 사용하게 될 경우 하드디스크형 MP3도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는 크기로 줄어들게 될뿐 아니라 카메라폰의 저장 장치로 활용이 가능해진다. 삼성전자는 1인치형 제품보다 더욱 작은 사이즈인 0.85인치 하드디스크를 주력 제품으로 선정하여 차후 휴대용 디지털 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삼성이 2.5인치 노트북용 하드디스크에서 바로 0.85인치 초소형 하드디스크로 넘어가는 이유는 휴대용 디지털 기기 중에서 가장 교체주기가 짧아 시장성이 가장 큰 휴대폰 시장을 염두해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노트기어, 이미지 출처 : www. toshiba.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