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HOME > 리뷰리스트 > 노트북리뷰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뛰어난 하드웨어 완성도로 승부수를 걸다 -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3 (성능편)
이 기사는 12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4-12-15 오후 11:42:19 


이번 시간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야심차게 출시한 서피스 프로 3의 성능 부분을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피스 프로 3에는 인텔 4세대 모바일 코어 i5 프로세서 4300U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프로세서 숫자 뒤에 U가 붙으면 울트라북을 위한 저전력 프로세서를 의미합니다. 코어 i5 4200U 프로세서는 작동 클럭 1.9GHz, 터보 부스트 최대 클럭 2.5GHz, L3 캐시 3MB, 하이퍼 쓰레딩 탑재, 새로운 내장 그래픽인 인텔 HD4400 탑재, TDP 15W 등의 스펙을 갖습니다. 일반적으로 두께를 최소화한 태블릿에는 울트라북용인 U 계열 대신 U 계열 TDP의 절반 수준인 Y 계열의 프로세서를 넣는 것이 관례이지만, 서피스 프로 3는 9.1mm 초슬림 사이즈에서도 적정 수준의 퍼포먼스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모바일 코어 i5 프로세서 4300U를 탑재한 점에 주목할만 합니다.

하즈웰 U 프로세서는 USB, HDMI 등 PC의 입출력 포트를 제어하는 (사우스브릿지로 알려진 PCH)를 통합하고 있어 메인보드 사이즈를 더욱 소형화할 수 있어 울트라북과 같은 휴대 노트북 제작에 보다 적합합니다. 4세대 프로세서의 화두는 ’더 낮은 소비 전력’입니다. 따라서 데스크톱용 프로세서보다 모바일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이 좀 더 두드러집니다. 실제적으로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의 경우 성능 향상의 거의 미미한 반면, 모바일 프로세서에서는 연산, 멀티미디어, 통합형 그래픽 코어, 메모리 콘트롤러, 전력 관리 기능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성능 향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데스크톱 시대가 저물고 모바일 PC가 이를 대체하고 있는 시기적 필요성과 잘 맞아떨어지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등에 업고 급성장하고 있는 ARM CPU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인텔은 모바일 시장에 보다 최적화된 프로세서 라인업을 갖추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그 첫 단추를 꿰는 제품이 바로 인텔 4세대(하즈웰) 프로세서입니다. 인텔은 5세대 코어 i 프로세서인 브로드웰 역시 전력 소모가 더 적어지고 내장 그래픽 성능 향상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힌바 있어 향후 코어 i 프로세서의 이슈는 성능이 아닌 ’저전력’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하즈웰 프로세서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더 효율적인 전력관리를 위한 가변 TDP와 DDR 파워 게이팅, 파워 옵티마이저(Power Optimizer) 등입니다. 메인보드에 장착되는 전원 통합 레귤레이터(VRM : Voltage Regulator Module)를 CPU안에 넣어 프로세서가 사용하는 전압을 좀 더 세밀하게 콘트롤할 수 있으며 대기 모드에서 더 빠른 복귀가 가능합니다.

특히 장시간의 배터리 시간이 중요한 항목으로 대두되는 울트라북용 저전력 프로세서의 경우 매우 낮은 전력 하에서 최소한의 정보만을 유지하는 새로운 레벨의 C-State가 추가되었습니다. 전원 관리 기능이 상대적으로 덜 필요한 데스크톱의 경우 C7까지만 지원하지만 적극적인 전원 관리 기능을 필요로 하는 모바일 프로세서는 C8, C9, C10을 추가, 프로세서의 클럭을 24MHz까지 극단적으로 낮춰 배터리 구동 시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하즈웰에서 주목할만한 또 다른 부분은 내장 그래픽의 성능 향상입니다.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까지만 해도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의 성능 격차가 커 ’게이밍 퍼포먼스’ 부분에서 다수를 만족시키기 어려웠습니다만, 하즈웰의 경우 내장 GPU가 프로세서의 마지막 레벨 케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 아이비브릿지 대비 최대 두 배 가량 내장 그래픽 성능(버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이 향상되었다고 인텔은 강조합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디스플레이입니다. 기존 1, 2 대비 12인치로 사이즈카 커진 점도 관심을 모으지만, 현재 출시되는 노트북 가운데 이례적으로 3:2 비율이라는 점 역시 주목할만합니다. 화면비를 3:2으로 변경한 이유는 본체 크기를 최소화하면서 보다 넓은 화면으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와이드 비율의 경우 세로 사이즈 대비 가로 사이즈가 넓어 하우징 크기 역시 확장되며 하우징 크기는 무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소형 경량화에 보다 불리합니다.  해상도는 기존 풀 HD(1920x1080)에서 2160x1440(풀HD+)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이는 풀 HD 해상도 대비 데이터를 33% 더 많이 표시할 수 있는 고해상도이자 고품질 영상/이미지 출력에 적합합니다.

해상도 외에도 태블릿 용도로 불편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식 디지타이저와 10포인트 멀티 터치 센서가 동시 탑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전자식 스타일러스펜 사용은 물론 손가락을 사용한 디스플레이 직접 입력이 가능합니다. 디스플레이 광원은 당연히 LED 백라이트 방식이 적용되어 있어 낮은 전력을 소모하며 수명도 FL 전극이 내장된 액정에 비해 긴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시야각이 넓은 VA 패널(삼성)이 적용되어 있어 디스플레이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디스플레이 베젤 상단에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는데, 지금까지 윈도우 노트북의 전면 카메라는 200만 화소를 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부분입니다. 후면에도 전면과 동일한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 태블릿으로서의 활용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스테레오 스피커를 본체에 내장하고 있으며 확장 슬롯으로는 1개의 USB 3.0 단자,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겸용 단자, 마이크로 SD 슬롯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커버 겸용의 키보드에는 백라이트 기능이 탑재돼 있습니다.

무선랜 역시 802.11n(draft n) 규격의 차세대 버전으로 곧 대중화를 앞두고 있는 802.11ac(인텔 AC7260) 모듈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802.11ac 무선랜은 80MHz~160MHz의 채널 대역폭으로 동작하며(802.11n은 최대 40Mhz) 802.11n의 두 배에 해당하는 8개의 공간적 스트림을 지원합니다. 802.11n 규격 대비 속도는 3배 정도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커버리지 역시 최대 40% 정도 넓여졌고 802.11n 모듈 대비 전력 소모량이 1/6로 줄어들어 노트북 PC에 더욱 적합한 특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외에 기가비트 이더넷과 블루투스 4.0 모듈을 탑재하고 있어 편리한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합니다.

최대 9시간 연속 사용(웹 브라우징 기준)이 가능한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본체 내장하고 있으며 제품의 외형 사이즈는 가로 292.1mm, 세로 201.4mm, 두께 9.1mm이며 본체 무게는 800g입니다.  태블릿 용도를 위해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자력계, 디지털 나침반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주변 광원 센서로 디스플레이 휘도가 자동 조절됩니다. 제품과 함께 서페이스 펜과 전원 어댑터만 제공되며 커버용 키보드는 별매입니다.

기본 제공 OS는 윈도우8.1 64비트이며 1년간 무상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서피스 프로 3의 실판매 가격은 i3 + 4GB + 64GB  모델이 95만원 내외, i5 + 4GB + 128GB 모델이 115만원 내외, i5 + 8GB + 256GB 모델이 145만원 내외, i7 + 8GB + 512GB 모델이 225만원 내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3의 업그레이드



외형편에서 언급해 드린 것처럼 서피스 프로 3의 케이스는 매우 견고하게 제작되어 있고 디스플레이부가 본체에 완전히 밀착 고정되어 있어 개인적인 분해 작업은 불가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분해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강화 유리를 손상시키지 않고 분해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구조여서 업그레이드는 불가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장단점이 있는데, 단점은 사용자가 임의로 내부 부품을 교체하기 어렵다는 것이고, 장점은 AS 발생시 부분 수리가 아닌, 신품 교환 정책을 유지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이득이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3의 배터리 구동 시간



휴대성을 크게 높인 제품이기 때문에 배터리 구동 시간에 대해 관심이 많으실텐데요, 우선 밝기를 최대로 지정하고 전원 관리 옵션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선랜으로 웹서핑을 하는 환경과 기존의 DivX 재생 테스트, 그리고 액정 밝기를 최저조도, 전원 관리 옵션을 최고로 지정한 상태에서 오피스, 워드 등 기초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네 번의 테스트로 배터리 구동 시간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액정 밝기를 최대로 지정하고 전원 관리 옵션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선랜을 사용하여 웹서핑을 해본 결과 약 3시간 23분의 연속 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액정 밝기를 최대로 지정하고 전원 관리 옵션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DivX 타이틀을 구동시켜 본 결과 약 3시간 34분의 연속 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액정 밝기를 최소로, 전원 관리 옵션을 최대로 지정한 상태에서는 약 4시간 40분의 연속 구동이 가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액정 밝기 최소, 전원 관리 최대로 지정한 상태에서 오피스, 워드 등의 기초적인 작업을 했을 경우에는 약 5시간 12분 정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3의 발열과 소음



온도/소음 변화 테스트(테스트 환경은 언제나 25~6도 내외 정도 유지)에서는 3D 게임을 연속해서 2시간 이상 플레이 했을 때의 온도 및 소음 변화 수준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급행열차 2014-12-16 오후 12:41:04
리뷰 잘봤습니다. 리뷰를 보니 급 땡김이 오네요. 서피스프로3은 명장인듯
  아항 2014-12-16 오후 2:25:23
울트라 초슬림이라도 본클럭에 절반가까이 떨어지는 클럭스로틀링은 아쉽네요
  해모수 2014-12-17 오후 2:03:26
그래도 저 두께라면 정말 매력적인듯. 이번건 진짜 잘 만들었네요.
  배터리가 2014-12-17 오후 2:55:45
확실히 배터리성능이 좀...
  피뎅 2014-12-19 오후 3:33:56
기존 16:9 가 아닌 해상도 만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완성도 높은 태블릿이 나와서 무척 기대됩니다만 USB 포트가 하나만 더 있어도 좋겠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참고 : 1페이지 i5-4300 속도 1.9 GHz (1.8대신), 7페이지 cinebnech (cinibench 대신)
  파프리카 2014-12-22 오전 9:57:27
큰맘먹고 구입했습니다. 노트기어 리뷰가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고 제 선택에 만족합니다. 솔직히 반태블릿론자였던 제가 태블릿을 구입할 것이라고는 생각치 못했네요. 예전의 윈도 태블릿이 확실히 아닌듯 합니다.
  노트기어 2014-12-28 오전 3:32:22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해당 리뷰의 발열 부분에 대한 배점에 착오가 있어 이를 수정하였습니다. 또 디스플레이 빛샘과 균일도 부분에 대해서는 시료 반납 이후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는데, 해당 사진이 누락되어 본문에 첨부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관련 내용을 빛샘 부분에 첨언했습니다. 이점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블루문 2014-12-30 오전 1:00:34
역시 노트기어입니다. 소비자들을 위해 애써주는 노트기어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올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bnvb 2015-02-05 오전 12:40:37
요즘 울트라북들이 너무 발열에 관대한것 같네요 하스웰은 전반적으로 모든 제품군이 클럭을 낮춰서 출시했어야 한다고 생각 배터리 소모나 발열이 게임조금만 해도 굉장히 불편한 수준인제품이 많습니다 너무 성능만 고집하는 제조사들과 인텔의 무리한 클럭설정이 울트라북의 휴대성 안정성 사용성 모두 떨어뜨리고 있다고 생각
  루미너스 2015-04-20 오후 5:31:18
태블릿 펜 리뷰 제목이 발열과 소음이라고 되어있네요~ 수정부탁드립니다~
[ 아래 스팸방지 글자를 입력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