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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태블릿, 노트북, 분리형 PC 어느 것이든 가능하다 - LG 탭북 듀오 10T550 (외형편)

이 기사는 9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4-12-23 오후 11:38:16

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LG의 2세대 탭북인 탭북 듀오 10T550입니다. 경쾌한 랩송으로 화제가되었던 1세대 탭북은 컨버터블 노트북 최최로 반자동 힌지를 채용, 태블릿 모드와 노트북 모드를 빠르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실제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수동 조작 또는 분리형 키보드 구조로 인해 휴대 및 사용 편의성이 떨어졌던 타 브랜드 제품에 비해 사용 편의성 면에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은바 있습니다.

LG는 1세대 탭북 경험을 바탕으로 2세대 탭북 듀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에는 반자동 힌지 구조 대신 태블릿으로 사용되는 본체와 노트북 모드에서 키보드로 사용되는 본체가 분리되는 하이브리드 방식입니다. 기존 하이브리드형 노트북 PC와의 차이점은 분리/합체가 접속 단자 연결 방식이 아닌 무선 연결 방식이라는 점이고 키보드와 본체가 앞뒤로 장착이 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태블릿 모드, 노트북 모드, 분리형 PC 모드 등 다양한 용도로 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태블릿 PC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인 ’뛰어난 휴대성’ 부분을 충족시키기 위해 본체 무게를 530g으로 크게 낮추고 분리형 무선 키보드 역시 262g으로 가볍게 설계, 본체와 키보드, 충전 어댑터를 모두 합쳐도 899g으로 장시간 휴대에 무리가 없도록 한 점이 특징입니다. 그럼 LG가 분리형 구조로 새롭게 출시한 탭북 듀오 듀오 10T550의 스펙 및 외형적인 특징에 대해 먼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LG의 탭북 듀오 10T550의 스펙

LG 탭북 듀오 10T550에는 인텔 베이트레일 Z3745 쿼드 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세서는 1.33GHz 클럭(터보 모드에서는 1.86Ghz)으로 작동하며 소비 전력은 울트라북에 탑재되는 저전력 프로세서의 절반 수준인 1/6 2.2W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쿨링팬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인텔의 3세대 아키텍처인 실버몬트 기반의 베이트레일은 최소 전력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로 태블릿에는 기존과 같은 ’아톰’으로 탑재되며 일반 노트북에는 셀러론, 펜티엄이라는 명칭으로 탑재됩니다.

베이트레일 발표전까지만 해도 아톰의 후속 모델이라는 점에서 우려(아톰의 성능이 워낙 좋지 않았던터라)를 나타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만, 베이트레일 발표 이후 기존 클로버트레일 대비 CPU 성능은 두 배 이상, 그래픽 성능은 세 배 이상 강화되었음에도 모바일 PC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전력 소모는 20% 감소시켜 4셀 배터리만으로도 최대 8시간의 넉넉한 구동 시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베이트레일의 설계 기반인 실버몬트 아키텍처는 기존 1, 2 세대 아키텍처와는 확연한 변화를 보여줍니다. 우선 틱(제조 공정), 톡(아케텍처 변경) 개념으로 진행되는 인텔의 기존 스타일과 달리 틱과 톡이 동시에 적용된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 대한 인텔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고 정규 프로세서와의 간섭 현상 때문에 아톰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에 미온적이었던 인텔이 그만큼 급박한 상황에 몰려 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버몬트 기반의 베이트레일은 기존 3세대 아톰 프로세서인 클로버 트레일의 후속 모델로 명령 실행 방식이 인오더 방식에서 아웃오브오더 방식(out-of-order execution (OoOE))으로 변경되었다는 점과 모델에 따라 듀얼 코어, 쿼드 코어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그래픽 코어도 변경했습니다. 기존 POWER VR 계열 대신 인텔 HD 그래픽 기반의 코어로 대체되었습니다. 아이비브릿지 세대에서 사용되었던 7세대 내장그래픽을 사용하지만 연산유닛 수를 4개로 줄었고(아이비브릿지의 경우 버전에 따라 6~16개) 클럭도 낮기 때문에 아이비브릿지용 내장 그래픽만큼의 퍼포먼스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기존 클로버트레일의 그래픽 보다 3배 이상의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풀HD 해상도 MKV 형식의 동영상을 제대로 재생할 수 없었던 기존 아톰 프로세서와 달리 그래픽 가속능력을 활용해 최대 4K 해상도 동영상까지 재생할 수 있습니다.

또 코어 i5 프로세서 이상에 적용된 터보부스트와 비슷한 기능은 Burst Techonogy 2.0을 지원한다는 점도 베이트레일에서 변화된 부분입니다. Burst Techonogy 2.0은 멀티코어 가운데 부하가 적은 코어의 클럭을 순간적으로 높여 데이터 처리 능력을 끌어 올리거나 GPU의 클럭을 끌어올려 작업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구동을 가능케 해줍니다. 이러한 구조적 변경으로 인해 베이트레일의 성능은 클로버트레일 대비 CPU 2배, CPU 3배 정도로 높아진 반면, 동일 성능을 기준으로 소비전력은 클로버트레일의 1/5 수준에 해당한다고 인텔은 강조합니다. 보안 성능도 강화되었기 때문에 기업 고객들에게도 적합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디스플레이는 10.1인치 16:10 비율의 와이드 스크린을 장착하고 있으며 LED 백라이트 방식으로 지원 해상도는 1280X800입니다. 특히 상하좌우 각 178도의 뛰어난 시야각 성능 및 우수한 색 재현력을 특지으로 하는 IPS 패널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태블릿 용도를 감안하여 후면에는 5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고 전면 베젤 상단부에는 13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무선랜은 300Mbps 속도를 지원하는 802.11 a/b/g/n (1X2) 칩셋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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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014-12-24 오후 1:37:02

메리 크리스마스 ! 리뷰 감사합니다

웅얼

2014-12-24 오후 4:50:57

화면해상도 1280X800 아닌가요?

노트기어

2014-12-25 오전 9:33:49

스펙표의 오류를 바로잡았습니다. 세심한 지적 감사합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십시오. (_ _)

크리스마스

2014-12-26 오후 2:16:01

탭북 듀오가 더 좋아졌네요. 분리형에 휴대성을 아주 잘 잡은듯 해요

크르메

2014-12-26 오후 2:45:21

오~ 간만에 땡기는 물건이 하나 나왔네요~ 커피숍이랑 강의실에서 잠깐 잠깐 쓰기 괜찮겠네요 펜은 없나요?

다내꺼

2014-12-26 오후 2:57:54

아 사고 싶다 하악 하악

오호

2014-12-26 오후 3:25:00

탭북 듀오~~ 좋아 보이는데요?? 저 블루투스 키보드 기능은 정말 요긴할 꺼 같네요~~ ㅎ LG가 확실히 제품은 좋은 것 같습니다~

이것 물건인데..

2014-12-26 오후 3:38:42

블루투스 키보드는 정말 쓸만할 것 같군요. 스마트폰 연결해서 사용하면 굳~~~

개소주

2014-12-27 오후 4:04:36

일단 무게를 정말 잘 줄였군요. 보통 10.1인치 윈도 태블릿이면 가벼워도 600g을 넘기게 되어 있는데 530g이면 거의 100g 감량을 했고 키보드를 290g대로 낮춰서 774g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하이브리드의 구조적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고 볼수 있을만큼 뛰어난 경량화 기술이네요. 소재를 좀 더 고급스럽게 했으면 좋았겠으나 이러면 무게가 증가할테니 일단은 제품 컨셉을 잘 잡았다고 봅니다. 블루투스 키보드로 앞뒤 다 붙는 키보드 아이디어 훌륭하네요.

기어최고

2014-12-30 오후 6:44:10

오타발견. 8페이지 첫문단. 보트(포트), 가속성(가독성) 노트기어 애독자로서 개인적으로 개선했으면 하는게 있는데요 요즘은 SDD, OLED 등 사양이 다양하게 변화하는데, 스펙표의 HDD 문구를 STORAGE 로 바꾸면 의미가 더 명확하지 않을까요? 마찬가지로 LCD도 DISPLAY 로 바꾸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