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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OTE 최신 노트북이 30% 세일된 가격으로?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5-07-27 오후 12:30:38 


지난 22일에서 23일로 넘어가는 몇 시간 사이에 LG전자의 최신형 노트북 PC 몇 종이 정상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XNOTE 관련 판매사이트에 등록되는 일이 벌어져 일부 노트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LG가 비밀리에 폭탄 세일’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다. 사이트를 관리하는 협력 업체 직원의 실수로 일부 고가 모델들이 일시적으로 정상가격보다 약 30% 정도 낮은 가격에 등록되었는데, 이를 발견한 몇몇 사람들이 노트북 커뮤니티 사이트인 NBINSIDE에 "LG에서 노트북을 너무 싸게 판다"는 글을 올려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제품을 주문하는 해프닝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이번 사건이 업무가 종료되는 시점인 금요일 밤에 발생한 탓에 LG측에서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방안을 공지할 수 있었던 월요일 오전까지 NBINSIDE의 일부 게시판은 제품 판매 여부와 관련된 추측성 글을 비롯하여 LG측의 실수일 경우 주문자들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실수가 명백해보이는 주문을 한 것은 너무한거 아니냐는 식의 타네티즌들의 질책성 글 등 약 40여건에 달하는 관련글들이 등록되었고 일부 게시물에는 백여 개가 넘는 답글이 달리는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한 네티즌은 "자신이 최초 주문했던 제품의 주문 번호와 나중에 추가 주문한 제품의 주문번호가 1000번 이상 차이가 난다"며 "적어도 이번 사태로 1000건 이상의 주문이 몰리지 않았느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하였다.

LG측에서는 협력 업체 직원의 실수가 분명한 이상, 유통 채널의 혼란을 막기 위해 잘못 고지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할 수는 없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하였다. 하지만 제품 가격 표기 실수로 인해 제품 구입에 차질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해당 제품을 주문한 고객들을 개인적으로 응대하여 적절한 보상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제품을 구매한 다수의 사람들의 경우 이번 사태를 빚은 곳이 전자 업계를 대표하는 대기업이니만큼,  기업 이미지를 고려해서라도 해당 상품을 고시 가격에 판매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하는 강한 기대 심리를 나타냈으며 이 때문에 LG의 주문 취소 결정에 따른 불만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들 업체 직원의 실수로 인해 발생된 일이니만큼, 이번 사태를 유연하게 넘어가야 한다는 자중의 목소리도 높다. 이들은 "오프라인과는 달리 작은 오류 하나가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인터넷 환경에서 발생한 실수라는게 분명하게 밝혀진 이상, 업체에 제품 판매를 끝까지 요구를 하는 것은 무리한 일"이라고 지적한다.

지금까지 대형 쇼핑몰에서 가격 오기로 인해 혼란이 발생한 사건의 예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지난 2004년 4월에 발생했던 야후 재팬 사태.  야후 재팬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사이트인 ’야후컴퓨터 쇼핑’이 PC 가격을 잘못 표시하여 순식간에 2만 여명으로부터 1억대가 넘는 주문이 몰려 곤욕을 치룬바 있다. 정상가 11만 5천엔 (한화 약 110만원 상당)인 17인치 SCD 모니터 - eMac M9461J/A 셋을  2004년 4월 21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2천 787(2만 5천원 정도)엔으로 표시하여 총 1억대의 주문이 몰리게 된 것이다. 야후 쇼핑은 “가격 오류인만큼 계약에 일절 응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으며 이에 네티즌들이 강력히 항의하는 해프닝이 발생된바 있다.  가격 오기 해프닝은 국내 대형 쇼핑몰에서도 빈번하게 발생된바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제품 주문이 철회되는쪽으로 결론이 난바 있지만, 국내 전자 업계를 대표하는 LG가 이번 사태를 어떻게 마무리할지에 대해서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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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아웃 2005-07-27 오후 12:43:23
그래도 LG인데 지난번 다음처럼 입딱고 그냥 넘어가지는 않겠죠. 실수한 직원은 지금쯤 죽을맛이겠다...
  초밥왕 2005-07-27 오후 1:16:24
이번에 주문하셨던 분들은 그래도 보상을 받을수 있겠네요. 어쨌든 좋겠네요.
  초바보 2005-07-27 오후 1:58:06
실수한 회사측이 먼저 잘못한 건 사실입니다만, 전 주문한 사람들이 더 나쁜놈들이라고 봅니다. 가격표시가 잘못올려진 걸 뻔히 알면서 주문한다는 건... 더구나 “가격 오류인만큼 계약에 일절 응할 수 없다”는 업체의 주장에 강력 항의 까지 한다는 건.... 최소한의 싸가지도 없는 인간들임에 틀림없습니다.
  위에 2005-07-27 오후 2:07:37
초바보님에게 동감합니다.분명 실수로 가격이 잘못 올려진 것인데 확인절차없이 그런 걸 뻔히 알면서 주문했다는 것 정말 비양심적이고 파렴치한 짓이죠.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나쁜 사람들이네요
  정말 2005-07-27 오후 2:09:55
악이 득실득실대고 사기가 난무하고 비방과 조금도 양보할 줄 모르는 혼탁한 세상이네요.세상이 왜 이럴까요? 좀 양심답게 사랍답게 삽시다.하기야 요즘 사람다운 사람은 정말 없더군요.
  싸게 2005-07-27 오후 2:39:03
사고싶은 것은 인지상정이죠. 주문한 분들만 뭐랄 수는 절대 없습니다. 가격이 그렇다면 누구나 관심이 가는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죠. 그러나 원만하게 해결해야겠죠. 음... 복잡해라...
  초바보 2005-07-27 오후 3:40:39
사고싶은게 당연하지만 참을 수 있어야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져. 가격이 그렇다면 관심만 가는 정도에서 그쳤어야 합니다. 실수로 잘못올려진 가격이라는 걸 뻔히 알면서,
  ㅋㅋㅋ 2005-07-27 오후 6:47:28
민감하네요. 일본에서는 워낙 많이 주문을 해서 야후가 그냥 넘어갔다고 합니다. 열심히 떠들다 말았다고 하죠? 아마..
  앞으로 2005-07-27 오후 7:04:36
법적으로 제도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쇼핑몰 가격 오기시 팔아야 한다, 팔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요. 그래야 이런 혼란이 없지...
  .... 2005-07-27 오후 10:12:49
가격을 알면서도 주문한 사람들이 잘못이다.. 참 위험한 발상이군.. 분명 약자는 소비자인데.. 물건이야 파는 사람이 싸게 노마진으로 팔수도 있는거지 그럼 싸게 산다고 다 잘못된건가..
  일본.. 2005-07-27 오후 10:13:43
일본야후가 아니라 다른곳으로 들었는데.. 하여튼 쇼핑몰에서 손해보고 팔은 경우도 있죠...
  초바보 2005-07-28 오전 3:32:02
댁이야 말로 참 위험한 생각을 하고 계시군. 약자는 소비자? 가격잘못표기한건 물건판사람이 실수로 숫자를 잘못쓴거지, 그게 싸게 노마진으로 팔려고 한거야? 댁은 앞으로 절대 실수 하지말고 반듯하게만 살길바라오.ㅋㅋ
  초바보님 2005-07-28 오전 4:16:04
너무 흥분하신듯. 원래 노트북 가격 잘 모르는 초보들도 많습니다. 물론 이번에 주문하신 분들은 가격을 잘 알았기 때문에 갑자기 주문이 몰렸겠지만 노트북을 싸게 사고 싶은 심리는 지극히 정상적인 것입니다. 주문하신 분들에게 너무 뭐라하지시 마셨으면 하네요.
  주문하신분들도 2005-07-28 오전 4:17:54
회사와 원만하게 해결했으면 하고요. 남의 실수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것도 과히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니까요. 적절한 보상을 받고 이해심 있게 마무리 해주시는 것이 순리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그냥.. 2005-07-28 오전 8:08:25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문하는것 까지는 뭐라할수 없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 약간의 선물(?) 같은걸로 보상을 해주고 마무리가 되는데.. 그런것 거부하고 ’무조건 그 가격에 물건 내놔라.. 소보원에 고발하겠다..’ 이런식으로 나오는 사람들 꼭 있습니다.. 파렴치하다고밖에 말 못하겠네요..
  손원일 2005-07-28 오전 9:47:16
제품가격이 저렴하다는 판단하에 주문한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를 않습니다만, 아마도 대부분의 경우 상품판매가 입력 오류일 확률이 높다는 것은 인지하셨을 겁니다. 더구나 판매사측에서 이를 시인하고 사과성명까
  손원일 2005-07-28 오전 9:47:25
지 발표한 상황에서 잘못 고시한 가격으로 계속 판매를 해야한다고 강요한다면, 이는 별로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리라 생각됩니다.
  그거 2005-07-28 오전 10:49:01
보상받아서 부자되겠다..
  음.. 2005-07-28 오후 3:52:27
저도 노트북이 필요해서 주문했었는데요.. 윗글보니 말이 좀 심하네요.. 자릿수의 차이가 아닌 30%정도의 가격기재 오류라면.. 이상하긴 하지만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필요했던 제품이 싸게 올라와 있었고 한 제품만 아니라 여러 모델들이 그랬다면.. 꼭 실수로만 보였을까요?
  게다가 2005-07-28 오후 3:55:15
이번에 화가 나는것은 꼭 물건을 못주겠다는 태도가 아니라.. 엘지측의 늑장 대응때문에 그러시는 분들이 대다수죠.. 분명 토요일쯤에는 상황을 알았을텐데.. 4일이 지난후에 팝업으로 공지가 하나뜨고 수요일에나 사과 전화가 왔으니.. 최소한 토요일에 대처를 했다면 정말 헤프닝으로 끝날수도 있었을텐데요..
  대단하심 2005-07-29 오후 3:34:58
실수를 인정하고 봐줘라.... 대단하군요.. 그럼 사람 찔러놓구선 실수다.. 다시는 안 그럴테니.. 봐달라.. 무슨 홈쇼핑서 일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당신의 단순히 넓고 넓은 당신의 마음 무슨 홈쇼핑에서 일하시는지 알고 싶군요
  위에 분 2005-07-29 오후 9:35:43
참 비약이 심하시네요. 가격 기재를 실수로 한거랑 사람 찌른 거랑 같은 건가요? 비교를 하려면 적당히 비교를 하셔야지, 사람 목숨이랑 합니까? 제가 봤을 때는 위에 분이 더 대단하심.
  이런 2005-07-31 오전 1:32:45
거지놈들 실수인거 뻔히 알면서 그 값에 안판다고 항의하다니,, 일절 보상 안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 ) 2005-07-31 오후 12:57:18
대응이 늦었으니 그럴수도 있는거지 그거 가지고 거지놈들이라니.. 참.. 나도 막말하고 싶어지네..
  맞습니다. 2005-08-01 오전 12:33:40
잠깐 뛰우고 없어졌을때 왜 사과문을 공지 하지 않는거죠? 방금거는 실수였다고...... 그리고 제품 가격이 저렴해서 주문한 것이 잘못인가요? 노트북 1대 팔면 얼마 남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내요...
  늑장대응이 2005-08-01 오후 1:29:33
아니라..주말이였잖아요..그리고 시간대도 늦었고.. 일이 터진후엔..수습대책도 세워야되고..그러니 대응이 늦어진거겠죠..
  그러게요. 2005-08-02 오전 12:27:26
주말이라서 대응을 못한거죠. 저게 혼자 공지 세울 일도 아니고, 회의하고 하다가 늦어졌다고 해도 저 난리니... 노트북 1대 팔면 얼마 남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노트북 새 모델 개발하는데 돈이 얼마 들어가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죠.
  핫쵸코 2005-08-02 오후 10:12:40
많은 분들이 늑장대응이라고 하시는데...제생각에는 늑장은 아닌것 같습니다. 문제가 불거지면 당연히 그에 따른 절차대로 내부 논의를 해야하니까요. LG가 구멍가게라면 몰라도 조직을 갖춘 대기업인데...단지 팔지, 말지 만을 논의해서 팝업창 띄우는 짓은 하지 않겠지요. 너무 간단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합니다.
  핫쵸코 2005-08-02 오후 10:12:49
그리고, 가격보고 실수로 주문하는것 까지는 좋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지요. 하지만 분명 적절한 보상도 해준다는데 끝까지 진상피우는건 좀 어이없군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실수를 인정해주는것도 중요하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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