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DMB서비스가 오는 12월부터 완전무료로 상용화될 예정이어서 삼성전자ㆍLG전자 등 노트북PC업체들이 지상파DMB용 노트북PC 신제품을 국내시장에 대거 쏟아낼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서비스 유료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 서비스 및 노트북 PC의 수요가 기대를 밑돌 것으로 우려돼 신제품 출시가 늦춰졌으나, 지상파 DMB가 무료 서비스로 결정되면서 이같은 우려가 불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지상파DMB 노트북PC를 시판중인 삼성전자ㆍLG전자 등 다수 노트북 PC업체들이 내ㆍ외장형 지상파DMB 수신모듈을 채택한 다양한 제품들을 올 연말부터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간판제품 `센스 Q30’에 지상파DMB 수신모듈을 내장한 모델을 시장에 소량 판매해왔으나, 이번 12월 무료상용서비스 확정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지상파DMB 수신기능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 엄규호 전략마케팅팀장(상무)는 "이번 결정에 따라 지상파DMB 노트북PC시장이 앞으로 크게 활기를 띌 것"이라며 "Q30에는 내장형 모듈을 썼지만, 향후에는 설계부담이 없는 외장형 모듈을 통해 모든 제품에서 지상파DMB를 지원하는 방안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이미 지상파DMB 노트북PC `엑스노트익스프레스 LW40ㆍLW20’을 총 5000여대나 판매한 기세를 몰아 지상파DMB 수신기능을 보다 많은 제품군에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DDM(디지털디스플레이미디어) 마케팅팀 박시범 상무는 "지상파DMB 상용서비스 일정에 맞춰 지상파DMB 노트북PC 제품군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HP(대표 최준근)도 지상파DMB 노트북PC시장에 적극 진출할 태세다. 이 회사 김대환 이사는 "소비자 비용부담이 없는 지상파 DMB가 당분간 위성 DMB에 비해 폭넓은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라며 "올 연말부터 (노트북PC에) 외장형 모듈을 옵션으로 제공해 초기수요 대응에 나서고, 내년에는 내장모듈 기반의 신제품들을 본격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시바코리아(대표 차인덕) 또한 이 시장 진출을 추진중이다. 도시바는 올 봄부터 위성ㆍ지상파DMB에 주목, 외부 협력사들과 함께 USBㆍPCMCIA방식 외장형 DMB수신모듈을 자사 노트북PC에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연말 성수기에 맞춰 발빠르게 지상파DMB 마케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노트북PC리뷰사이트 노트기어(www.notegear.co.kr)의 김정민 사장은 "지상파DMB는 경량박형 노트북PC의 필수기능으로 자리잡음은 물론, 노트북PC에 TV가 결합되는 컨버전스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사장은 "노트북은 화면의 크기ㆍ밝기에서 휴대폰ㆍPMP(휴대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를 압도하는 최적의 DMB 수신기기"라며 "지상파DMB 노트북의 성장은 이후 자연스럽게 대화면 노트북의 HDTV수신기능 탑재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PC업체들은 지상파DMB 망구축 비용을 방송사 등 주사업자들과 단말기업체들이 공동분담하기로 한 것과 관련,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으나 지상파DMB 노트북PC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 출처 : 주범수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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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5 오후 11:10:11
되면 DMB 노트북이 쏟아지겠군요. 휴대폰으로는 영....
이왕이면
2005-09-06 오전 1:56:44
10.6인치 소형 모델에 DMB 달려 나왔으면 좋겠는데... 이게 DMB 보기에는 딱이 아닐까 싶어요.
장욱
2005-09-06 오전 8:27:23
외장형 배터리 drain은 어떻게 될까요?
배터리는
2005-09-06 오후 12:45:27
점차 연료전지로 대체될겁니다. 지금의 리튬이온보다 비용 저렴하고 사용시간은 최고 4배가 넘으니까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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