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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슬림 게이밍 노트북의 진수를 보여주다 - 에이수스 G501JW (성능편)
이 기사는 13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5-08-19 오후 5:09:09 


이번 시간에는 에이수스가 15.6인치 노트북 최초로 4K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G501JW의 성능 부분을 점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에이수스 G501JW에는 인텔 4세대 모바일 코어 i7 프로세서인 4720HQ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i7 4720HQ 프로세서는 작동 클럭 2.6GHz, 터보 부스트 최대 클럭 3.6GHz, L3 캐시 6MB, 하이퍼 쓰레딩 탑재, 새로운 내장 그래픽인 인텔 HD4600 탑재, TDP 47W 등의 스펙을 갖습니다. MQ 시리즈와 차이점은 슬롯 타입이 아닌 메인보드 고정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4세대 프로세서의 화두는 ’더 낮은 소비 전력’입니다. 따라서 데스크톱용 프로세서보다 모바일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이 좀 더 두드러집니다. 실제적으로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의 경우 성능 향상의 거의 미미한 반면, 모바일 프로세서에서는 연산, 멀티미디어, 통합형 그래픽 코어, 메모리 콘트롤러, 전력 관리 기능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성능 향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데스크톱 시대가 저물고 모바일 PC가 이를 대체하고 있는 시기적 필요성과 잘 맞아떨어지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즈웰 프로세서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더 효율적인 전력관리를 위한 가변 TDP와 DDR 파워 게이팅, 파워 옵티마이저(Power Optimizer) 등입니다. 메인보드에 장착되는 전원 통합 레귤레이터(VRM : Voltage Regulator Module)를 CPU안에 넣어 프로세서가 사용하는 전압을 좀 더 세밀하게 콘트롤할 수 있으며 대기 모드에서 더 빠른 복귀가 가능합니다.


인텔의 발표치에 따르면 하즈웰 프로세서의 전력 소모(TDP : (Thermal design Power)는 저전력 프로세서의 경우 최소 11.5W(Y 시리즈), 15W, 28W(U 시리즈), 쿼드 코어의 경우 47W~57W로 아이비브릿지에 비해 좀 더 높은 수준입니다만, 전원 절약 모드(하이버네이션)시 아이비브릿지 대비 1/6의 전력 소모를 보이는 것을 비롯 노트북의 전력을 세밀하게 쪼개어 관리함에 따라 전체 시스템이 소모하는 전력을 크게 줄였다는 것이 인텔측의 설명입니다. 때문에 인텔은 그동안 사용했던 TDP에 더해 SDP(Scenario Design Power)라는 명칭을 새롭게 제시했는데요, TDP는 최악의 조건에서 프로세서가 얼마나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였다면 SDP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가벼운 작업에서 프로세서가 어느 정도의 전력을 사용하는지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하즈웰에서 주목할만한 또 다른 부분은 내장 그래픽의 성능 향상입니다.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까지만 해도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의 성능 격차가 커 ’게이밍 퍼포먼스’ 부분에서 다수를 만족시키기 어려웠습니다만, 하즈웰의 경우 내장 GPU가 프로세서의 마지막 레벨 케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 아이비브릿지 대비 최대 두 배 가량 내장 그래픽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인텔은 강조합니다.

그래픽 칩셋은 엔비디아가 새롭게 출시한 모바일 GPU의 상위 버전에 해당하는 GTX960M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에이수스 G501JW는 GTX960M 칩셋을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가운데서 가장 얇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확실한 차별성을 보여줍니다. GTX960M 칩셋은 성능 대비 사이즈가 가장 작은 제품으로 보다 작은 사이즈의 노트북 PC에 최적화된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칩셋입니다.

GTX960M 칩셋은 맥스웰 아키텍처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GTX 860M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데스크탑용 GTX 750 Ti 칩셋과 비슷한 성능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쿠다코어 640개, 베이스 클럭 1096mHz, 메모리 버스 128bit 등의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엔비디아 옵티머스(Optimus), 엔비디아 지포스 익스피리런스(Experience), 3DTV에 연결할 수 있는 3DTV 플레이, 엔비디아 3D 비전 2 등의 최신 기술들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래픽램은 GDDR5 방식이며 4GB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에이수스 G501JW에 탑재된 지포스 GTX860M 칩셋은 메인보드 고정 타입이라 차후 상위 버전으로 교체는 불가합니다.

저장 장치는 빠른 속도를 장점으로 하는 SSD를 사용합니다. M.2 규격이며 512GB를 기본 내장하고 있어 SSD의 단점인 저장 공간 문제까지 해결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5.6인치) 와이드 비율, UHD(3840x2160)입니다. UHD는 4K(가로 픽셀이 4,000개에 근접한다고 해서 4K로 표시됩니다.) 해상도로 불리며 차세대 영상 규격으로 현재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애플 맥북 레티나의 경우 15.4인치 사이즈에 2880x1800 해상도를 적용, 큰 이목을 끈바 있으며 윈도우 진영에서도 2880x1620 해상도를 지원하는 노트북이 몇 종 출시되기도 했습니다만, 15.6인치 표준 사이즈에서 UHD(3840x2160) 해상도를 적용한 제품은 에이수스 G501JW가 최초(국내 출시 기준)입니다.

키패드를 포함한 풀사이즈 아이솔레이트 키보드를 탑재하고 있으며 게이밍 노트북답게 붉은 LED 백라이트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기본 제공 메모리 또한 DDR3L 1600 16GB(8GBx2EA)를 구성하고 있어 별도의 업그레이드가 필요치 않습니다.

무선랜은 802.11n(draft n) 규격의 차세대 버전으로 대중화를 앞두고 있는 802.11ac 모듈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802.11ac 무선랜은 80MHz~160MHz의 채널 대역폭으로 동작하며(802.11n은 최대 40Mhz) 802.11n의 두 배에 해당하는 8개의 공간적 스트림을 지원합니다. 802.11n 규격 대비 속도는 3배 정도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커버리지 역시 최대 40% 정도 넓어졌고 802.11n 모듈 대비 전력 소모량이 1/6로 줄어들어 울트라북에 더욱 적합한 특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뱅앤올롭슨사와 공동 개발한 사운드 코덱인 ICEpower 탑재의 고출력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으며 3개의 USB 3.0 단자를 지원하는데, 세 개 모두 전송 속도가 크게 향상된 USB 3.0 규격 단자입니다. USB  3.0 단자는 USB 2.0, USB 동일 규격으로 USB 2.0의 전송속도인 480Mbps보다 약 10배 정도 향상된 5Gbps의 전송속도를 갖춘 최신 인터페이스입니다. 이 외에도 기가비트 랜단자, SD 슬롯, HDMI 단자, 미니 디스플레이/썬더볼트 단자, 헤드셋 단자 등의 확장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에이수스 G501JW의 외형 크기는 가로 383 × 세로 255 × 두께 20.6mm며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한 상태에서 2.06kg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OS는 윈도우 8.1(64비트)이며 판매 가격은 기본 구성 기준 230만원 내외로 UHD 해상도, 512GB SSD 등의 구성을 감안하면 경쟁력 있는 가격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에이수스 G501JW - F1291H의 업그레이드


본체 바닥면은 확장 슬롯이 없는 통짜 슬롯입니다. 최근 울트라북을 비롯해 15.6인치 표준 노트북, 게이밍 노트북 구분 없이 바닥면을 확장 슬롯 없이 일체 타입으로 설계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입니다. 노트북의 모빌리티가 중요한 항목으로 대두되고 하드웨어 성능이 데스크톱 PC 수준으로 확장됨에 따라 업그레이드 중요성이 그만큼 덜 부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판을 제거하면 내부 구조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상단은 메인보드가 배치되어 있고 하단은 배터리와 스테레오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프로세서와 그래픽 칩셋을 각각의 방열판과 쿨링팬으로 제어하는 듀얼 채널 냉각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내부의 발열은 후면 힌지부와 본체 사이의 배열구로 빠져나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래픽 코어와 프로세서는 메인보드 고정 방식이여서 차후 업그레이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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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주근 2015-08-19 오후 6:29:43
아 정말 탐나는 노트북입니다. 그동안 리뷰 보면서 꼭 사고 싶다는 노트북은 딱히 없었는데 이 노트북은 정말 사고 싶군요.
  연도방풍 2015-08-19 오후 9:10:04
이번 노트북은 괴물급이네요!!
  지나가는사람 2015-08-19 오후 11:02:25
배터리가 정말 오류가 측정 오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믿어지질 않네요. 고급 외장그래픽을 사용하는 2kg 초반대의 15.6인치 슬림 게이밍 노트북이, FHD도 아니고 4K 해상도의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감당하면서 저 정도의 배터리 타임을 내다니ㄷㄷㄷㄷ 저장장치와 램 하향, dp포트 생략, 해상도를 FHD로 낮춘 마이너 모델도 있던데 그건 더 괴물같으려나..
  지나가는사람 2015-08-20 오전 1:04:55
오타 수정이 안 되네요;; 마이너 모델은 dp포트가 아니라 썬더볼트 생략이었네요. 그밖에 배터리도 이거랑 동급이 아니라 하향된 것 같구요.
  피뎅 2015-08-20 오전 8:05:37
3 페이지 다음은 소음테스트입니다 이하 문장이 2회 반복되고 있습니다. 5 페이지 3DMark 점수 사진의 글자가 깨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특히 하판 제거 사진의 부품글씨가 흐릿하고 경계선이 뭉개져 보이네요. 발열부분은 디지털온도계 사진만 올라 왔는데 적외선 카메라로 열지도를 보여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피뎅 2015-08-20 오전 8:14:28
이전 외형편 7쪽 무게 "2g"과 9쪽 따라서 미니 디스플레이 "포토" 부분도 확인 바랍니다. 참 M.2가 SATA-3 PCIe (32Gb/s) 도 지원하나요? 항상 좋은 리뷰에 감사합니다.
  난장땅콩 2015-08-20 오전 9:28:55
음. 멋진 노트북이네요. 국내 제조사들도 좀 더 힘내줬으면 싶어요. 베젤이 약간 두꺼워 보이는데.. 정면사진이 없네요.
  ㅣㅏㅇㄹ 2015-08-20 오전 9:46:40
들고 다니는 일이 적은 사람은 후면 배터리 탈착식이 훨씬 좋은데 스마트폰도 그렇고 제조단가도 더 싼 내장배터리식으로 가는게 개인적으로 굉장히 불만
  노트기어 2015-08-20 오후 12:28:58
안녕하세요. 피뎅님 지적해 주신 오타를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3D Mark 06에서 이미지가 깨지는 부분은 노트북의 해상도와 프로그램 이미지 간의 충돌입니다. 내부 부품 사진이 선명하지 못한 부분은 차후 보충하겠습니다. 적외선 카메라 사용 부분도 검토해보겠습니다. 그리고 SATA-3 PCIe (32Gb/s)를 지원합니다. 항상 세심한 관심 감사드립니다. (_ _)
  궁금이 2015-08-20 오후 4:22:08
멋진 노트북의 멋진 리뷰 잘 봤습니다. 울트라북의 외관과 무게에 고성능을 갖춘 진정한 프리미엄 모델이네요. 한 가지 궁금한 게 SD카드 슬롯에 카드를 넣으면 완전히 들어가는지 아니면 카드가 약간 튀어나오는지 궁금합니다.
  홍반장 2015-08-20 오후 11:12:18
와 이 노트북은 정말이지 구매욕을 자극하는 명품 노트북이네요.
  stitans 2015-08-20 오후 11:40:55
성능 면에서 아주 최고급은 아니지만 다용도로 활용하실 분들에게는 좋은 노트북이겠네요. 특히 썬더볼트 포트 덕분에 능력자 분들이 eGPU 사용하려고 탐낼 만한 모델인 것 같습니다.
  최고다 2015-08-21 오전 12:42:40
최고네요. 여지껏 본 아수스 노트북 가운데 단연 갑입니다.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도 월등하네요.
  하늘처럼 2015-09-29 오후 4:45:56
자세한 좋은 리뷰 정말 감사합니다! 실사용자 말에 의하면 2시간정도 게임을 하다보면 발열 처리를 잘 못해줘서 쓰로틀링으로 인한 성능저하가 일어난다고 하는데, 내장 쿨러 성능은 어떤가요? 장시간 사용하기엔 밑판에 구멍이 없어서 따로 쿨러를 써도 쓰로틀링이 일어날 만큼 발열이 심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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