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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는 양쯔강 하구에 위치한 중국 최대 도시입니다. 160여년 전까지만 해도 작은 어촌에 불과했던 상하이는 미국 뉴욕 맨하튼에 버금가는 화려함과 역동성을 지닌 도시로 급성장했습니다. 면적은 6,341 제곱 킬로미터로 서울의 약 10배 정도에 해당하며 인구는 약 2,500만명에 달합니다.
상하이는 전국시대 초나라 춘신국의 봉읍이었고 송나라때 상하이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1927년부터 시로 등록되었으며 현재 중국 4대 도시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상하이는 중국 공업의 기지이자 항구, 무역, 과학 기술, 정보, 금융의 중심지로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요충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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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는 중국 본토에서 국제화, 현대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대도시이자 중국 대외 개방의 창구입니다. 일본,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등 12개국의 총영사관이 주재하고 있습니다. 상하이는 하루가 다르게 스카이 라인이 변모하는 도시로도 유명하며 중국에서 교통이 가장 발달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상하이는 인천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면 약 2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을만큼 우리나라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상하이 국제 공항은 푸동, 홍차오 두 곳이며 시내와 근접한 공항을 이용하기 원한다면 홍차오 공항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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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북경 다음으로 잘 알려져 있고 외국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도시이기 때문에 영어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 20대 젊은층의 경우 영어 사용에 적극적이고 외국인을 바라보는 시각도 자연스러워지고 있지만, 아직도 상당수의 중국인들은 ’영어 울렁증’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영어 소통에 큰 어려움을 표시합니다. 외국인 출입이 많은 대도시의 상점이나 식당의 경우 불편이 덜하기는 하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는 영어 소통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만큼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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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택시를 이용할 경우 언어 장벽이 크게 작용하는데, 유명 호텔을 대도 못알아듣는 기사가 대부분이여서(특히 상하이 택시는 불친절하기로 유명합니다.) 원활한 택시 이용을 위해서는 중국어로 된 주소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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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상하이 중심부는 교통 체증으로도 유명합니다. 따라서 짐이 많은 경우가 아니라면 지하철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비용도 저렴합니다. 상하이 지하철은 16호선까지 있으며 각 지역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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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지하철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카드 형태의 티켓을 사용합니다. 발권 방식은 북경, 광저우와 같습니다. 터치 스크린이 장착된 자동 발권기를 이용해 목적지와 티켓 매수를 지정한 후 돈을 투입하면 티켓이 발권됩니다. 광저우 지역의 지하철 발권기와 달리 10위안 이상의 지폐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하이 지하철은 거리에 따라 요금이 과금되는 방식인데, 최저 4위안(약 740원, 1위안을 한화 185원으로 계산)에서 최고 11위안(약 2,030원) 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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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