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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분들도 잘 알고 계시다시피 드론은 무인 항공기를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최초의 드론은 군사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정찰, 공격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공격용 드론은 문자 그대로 공군에서 운영하는 무기로 미공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MQ-1 프레데터가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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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1 프레데터는 소리 없는 암살자로 불릴 정도로 파괴적인 무기로 일컬어지는데, 대당 가격은 50억원 정도입니다. 길이 8.22m, 폭 14.8m, 높이 2.1m, 기체 중량 512kg이며 101마력 출력의 로택스 912 또는 로텍스 914 엔진을 탑재, 최고 222km/h의 속도를 내며 최대 상승 고도는 7,260m입니다. 그리핀 미사일 6발을 비롯해 AIM-92 스팅어 4발 또는 AGM -114 헬파이어 2발 적재가 가능합니다.
정찰용 드론 역시 군사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찰용 드론의 대표적인 모델은 미공군에서 사용하는 RQ-4 글로벌 호크입니다. 지상의 인공위성으로도 불리는 글로벌 호크는 날개 길이가 35.41m에 달하고 작전 고도는 19,500m에 달합니다. 특히 공중에서 36시간 비행하면서 표적 감시가 가능하며 롤스로이스 AE 3007H 터보 엔진을 탑재, 순항 속도 250km/h, 최대 속도 636km/h의 성능을 냅니다. 대당 가격은 4500만달러(최소 추정치)이며 최신 모델의 경우 약 2억달러(역시 최소 추정치)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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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용 드론은 현재 일반 소비자들이 잘 알고 있는 멀티 콥터 형태의 소형 드론입니다. 가장 대중적인 컨셉이 4개의 프로펠러를 갖춘 쿼드 콥터 형태이며 방송 촬영용, 운반용, 농업용 등 특수 목적의 드론의 경우 6개의 프로 펠러를 갖춘 헥사콥터나 8개의 프로펠러를 갖춘 옥타 콥터 형태로 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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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용 드론은 종류를 분류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데, 2-3만원대의 저렴한 가격, 한 손 위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가 특징인 장난감 형태의 제품에서 대당 1000만원을 호가하는 특수 목적으로 중대형 드론 등 종류가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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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용 드론의 주요 목적은 크게 오락용과 촬영용으로 나뉩니다. 오락용은 단순히 비행 재미를 위한 간단한 제품에서부터 고글을 쓰고 1인칭 시점으로 조정하며 정해진 코스를 빠르게 비행하는 레이싱 드론 등이 있으며 촬영용 드론은 비행시 진동을 잡아주는 장치인 짐벌(Gimbal)과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해 공중 촬영을 손쉽게 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최근에는 물류 기업들이 수송 배달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드론을 개발할 것임을 밝힌바 있고 농약 살포와 같은 위험한 일을 대신해 주는 농업용 드론, 정글이나 오지, 화산 지역을 탐새하는 용도, 자연 재해, 재난, 사고 지역에서 인명 구출용으로 사용되는 드론 등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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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민간용 드론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기업은 중국의 DJI입니다. DJI는 주력 모델인 팬텀 시리즈와 하이앤드급 모델인 인스파이어, 전문가용 모델인 S1000, S900 등을 앞세워 전세계 소비자용 드론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DJI 팬텀 시리즈는 소비자용 드론 시장의 포문을 연 획기적인 모델입니다. 미려한 디자인과 뛰어난 비행 안정성,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 등 기존 쿼드 콥터에 대한 개념을 바꿔 놓은 혁신적인 제품이자 DJI를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역입니다.
하이앤드 모델인 인스파이어는 쿼드 콥터 최초로 4K 영상 촬영이 가능한 일체형 카메라를 탑재했고 프로펠러 암이 접히면서 랜딩 기어 역할을 하는 독특한 디자인과 바람 저항력이 강한 안정적 비행 성능, 하이앤드급 모델임에도 초보자가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직관적인 구조 등으로 최고급 드론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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